★12월 23일(토)
드디어 세번째 중국여행을 가는날..히히^^ 은경언니네 차를 얻어타고 부두에 도착!
부두에는 29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들이 도착해 있었다. 아는 얼굴도 있고 모르는 얼굴도 있고, 약간은 서먹서먹한 관계ㅋㅋ
배를 타고 밥과 술을 먹으며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조금씩 친해져 갔다..
★12월 24일(일)
청도에 도착해서 호텔을 잡느라 우왕좌왕... 결국 바닷가 근처 호텔을 잡았지만, 뜨거운 물도 뜨거운 히터바람도 없는 곳에서 덜덜떨며 잤던 기억이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청도 자유구경! 나는 몇몇 일행들과 청도 찌모루 시장을 갔다.
5시까지 신나게 구경도 하고 물건도 사고 하다가,약속한 식당으로 이동!
하지만 나의 룸메이트슬비언니가 길을 잃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모두의 애간장을 녹게했던ㅋ
밥을 먹고 마사지를 받다가,늦은 저녁쯤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러 필링바로 고고씽!
입장료를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 몇몇 오빠들은 이미 중국여자들과ㅋㅋ 산타가 선물도 나눠주고, 가수오빠도 나오고, 문옥언니가 좋아하던 봉오빠의 화려한 몸짓ㅋ
신나는 크리스마스였다!!
(출처: 민균오빠사진ㅋ)
★12월25일(월)
크리스마스인 오늘은 청도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돌아다니고픈 사람들끼리 차를 대절해서 청도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ㅋ
청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노산도 가고, 작은 유람선을 타고 청도바다를 가로지르며 청도의 상징인 잔교와 청도의 진주인 소청도도 감상하고, 도교사원에서 사진도 찍고, 유럽풍 호화 대저택인 화석루에서 전망대에 올라가 바다도구경하고, 다시 찌모루 시장에도 갔다오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는데 시간이 무지 빨리가서하루가 금방 저물고 말았다.ㅋ
★12월 26일 (화)
원래 오늘 태산을 가려고 했지만, 일정이 바뀌어 제남으로 가기로 했다.
약 6시 30분쯤 미리 대절한 버스를 타고 이동!
안개로 인해 고속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근 1시간 동안 꼼짝없이 차에 갇혀 잤다 깼다를 반복하다 드디어 다시 출발!
금방 도착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깨고 무려 10시간이라는 장거리를 버스에서 보내야만 했던 우리는 허리통증과 추위에 떨며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ㅋㅋ (하지만 이런 경험 또 언제해 보겠어..)
호텔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야시장을 구경하러 이동!
그냥 우리나라 시장과 비슷한 야시장에서 내일 태산의 추위에 대비할 장갑, 내복, 모자 등을 사고 분수쇼를 보러 고고!
8시 30분부터 시작한다고 했는데, 더 일찍 시작하는 바람에 10분 정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경할 수 없었는데, 중국에 와서 분수쇼를 잠깐이지만 봐서 어찌나 재미있던지ㅋㅋ
오늘은 비록 제남 구경을 제대로 하진 못했지만, 내일 갈 태산이 무지 기대되었다!
첫댓글 그놈의 찌모루는 가고가고 또가도 또간다니깐...ㅎㅎㅎ
ㅎㅎㅎㅎㅎ 오빠 말투가 정말 잼난당..으흐흐
made in CHINA 건전지 디카에 사용하지 마세요 ㅠㅠ 건전지 여러번 교환 후.. 분수쇼 보겠다고 계단 뛰어 올라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쇼는 끝이 났던.. 슬픈 기억이..
정말 슬프셨겠따......쩝...^^...
봉오빠란 나인데..ㅡㅡㅋ ㅋㅋㅋㅋ..또 누군가가 이름에 봉짜가 들어가는모양이군.ㅋㅋㅋ
그 봉이아니구요 바 가운데 있는 봉잡구 야한 쇼 하시는 그분 ㅋㅋㅋ 오빠두 한번 해보실라우 ㅋㅋㅋ
봉쏘는 승훈오빠가 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