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권 : 베이스 기타
이동엽 : 드럼
장형윤 : 보컬
최영진 : 보컬
장형윤 : Vocal "Dreamer's Island"
최영심 : Vocal "Freebird"
이승태 : Keyboard & Piano, Acoustic & Electric Guitar, Back Vocal
신현권 : Bass
이동엽 : Drums
박승민 : Tympani
서민정 : Cello
이화정 : Flute
1.Pioneer Ship (개척선) [희망의 돛 / 새로운 세상으로
2.Dreamer's Island (꿈꾸는 섬) / 안개속의 항해/
3.Visitors In Eden (에덴의 방문객)
4.Free Bird (자유새)
5.Garden Of Silence (고요의 정원)
아주 오래전 아마도 이 카페가 생겼을 무렵인가보다
어렵사리 구한 시디를 파일만 복사해서 앨범을 만들어 놓고
큰 가방에 다른 시디들과 함께 넣어두었다.
이사를 몇번 하면서 그 귀한 시디 가방을 잃어버리고
얼마나 속이 상했던지..
오늘 올리는 이 앨범 역시 잃어버린 시디 중에 한 장인데
랜섬 바이러스에 컴 자료가 날아가는 바람에 이 곡도 잃어버렸으니
한동안 잊고 지낸 곡이다.
우연히 지평선이란 블랙메탈 곡을 듣다가 생각나서 혹시나 하고
외장을 아무리 찾아도 이 앨범은 존재하지 않았다.
가만 생각해보니,오래전 이 앨범을 音친에게 준 기억이 났다.
그렇게 어렵게 다시 내 폴더로 돌아 온 앨범이다.
한국 클래식 프로그래시브 락의 큰 획을 그은
이 앨범은 뮤지션 이승태가 작곡 작사를 혼자 다했고
나머진 객원멤버들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프로락의 토양이 척박한 한국에서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이런 앨범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참 행운이다.
몽환적이며, 클래식과 신서사이저 음향들이 빈틈없이 가득찬
앨범이며 때론 불협화음과의 조화를 통한 건반의 이펙트는
미지의 섬, 그 불안감을 점묘적 표현으로
안개속의 섬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장형윤의 서정미 넘치는 보컬은 이 앨범의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