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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안산 90코스 제3부
정상골방조제-옆뿌리해안-한사위마을-
산재뿌리입구-선재대교-흥성리선착장-
큰산-큰잘푸리-어심낚시터-새방죽제공원
20240710
1.코스 소개(두루누비)
1)코스개요
- 청정갯벌과 바다 위 바위섬으로 모습을 감추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2)관광포인트
- 군사지역과 인접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갯벌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흘곶갯벌체험장'
- 박을 엎어놓은 모양의 바위섬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쪽박섬'
3)여행자 정보
- 거리 16.0km, 소요시간 5시간, 난도 보통
- 시점 :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284-5 '고랫부리입구' 버스정류장
교통편) 지하철4호선 오이도역 정류장에서 좌석 790번 버스 승차, 종현동정보화마을 하차 727번 환승
- 종점 :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267 (독도바다낚시터 건너편 남측)
교통편) 지하철4호선 오이도역 정류장에서 좌석 790번 버스 이용, 대부중고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6km
- 주요경로 : 남동보건진료소입구 4.7Km 흘곶갯벌체험장 4.7Km 흥성리마을회관 3.2Km 흥성리선착장 3.4Km 바다낚시터 입구
2.선재도와 영흥도, 아득하면 되리라
제3부 :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大阜南洞) 흥성리(興成里) 정상골방조제 아랫말길 서쪽 끝에는 검은옆뿌리가 바다로 돌출해 있고 그린비치오션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쪽박솔섬뿌리(북골산뿌리)와 마주보고 있는 검은옆뿌리는 북골산이 쪽박섬으로 내리벋는 쪽박솔섬뿌리 북쪽에 있다. 이 두 뿌리 사이의 해안에 천신염전 매립지와 해다온전원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대부도에서 뿌리라는 지역을 여러 곳 거쳐왔다. 대부도 지역에서는 해안선에서 바다 쪽으로 돌출된 곳을 뿌리라고 하는데, 그동안 서해랑길을 따라오며, 느리뿌리, 고래뿌리, 작은솔섬뿌리 등을 거쳐왔다. 흥성리 정살골방조제 해안의 아랫말길을 따라가면 그린비치오션펜션이 있는 검은옆뿌리 해안을 돌아 옆뿌리 해안으로 이어지고, 다시 옆뿌리 해안을 돌아가면 선재뿌리 해안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서해랑길은 흥성리 정상골방조제 아랫말길에서 검은옆뿌리 해안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안과 작뱔하여 해안 안쪽 들길로 나간다.
정상골방조제 아랫말길 갈림길에서 검은옆뿌리 능선 남동쪽에 자리한 농가를 지나 검은옆뿌리 능선의 고개를 넘어 내려갔다. 해안에 대부도의 명품 포도농원이 펼쳐지고 스마트하우스 펜션이 자리한다. 서해랑길은 검은옆뿌리에서 옆뿌리로 이어지는 해안으로 제방으로 이어진다. 해안의 제방에서는 아침에 걸어온 메추리섬뿌리, 북골산이 쪽박섬으로 내리벋는 쪽박솔섬뿌리, 바로 왼쪽에 검은옆뿌리, 오른쪽에 옆뿌리로 이어지는 대부남동 해안선이 꼬불꼬불 이어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에서는 풍도가 일제가 바꾼 豊島를 본래의 楓島로 바로잡아 달라고, 단풍잎처럼 펄럭이며, 경기만 바다가 아득하게 펼쳐져 있다.
해안의 제방길을 따라가며 제방길 끝에 대부해솔길 노랑부리백로 방향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방향 표시판에는 김효경의 '해솔길' 시가 적혀 있는데, 노을이 지는 해솔길을 걸어가며 첫사랑의 그리움에 젖는 내용이다. 첫사랑 그리움은 찔레꽃 향기처럼 피어나 후각과 시각이 교차하는 느낌을 준다. "노을이/ 긴 울음 울며 지나간 쪽박섬 넘어/ 산비둘기 울던 산길을 걷는다/ 나보다 먼저와 향기를 내뿜는 찔레꽃/ 문득 떠오른 첫사랑 얼굴" - 김효경의 '해솔길' 전문. 이 방향표시판에서 옆뿌리 해안을 돌고 다시 선재뿌리 해안을 돌아가도 되는데 처음으로 걷는 탐방 코스인지라 해안에서 한사위마을로 나갔다. 만약에 다음에 다시 이 코스를 탐방한다면 썰물 때는 검은옆뿌리, 옆뿌리, 선재뿌리는 모두 해안으로 돌아 큰망생이 입구에서 서해랑길과 재회하고 싶다.
서해랑길은 옆뿌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한사위길을 따라 한사위 마을을 통과한다. '한사위'는 흥성리 선착장(망생이 나루터) 건너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가난한 선비나 세도 없는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여 한사(寒士)라고 했다고 한다. 한사위 마을에도 예외없이 포도농원이 펼쳐져 있다. 한사위길을 따라 한사위마을을 지나면 큰망생이 지역이다. 큰망생이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선재뿌리 입구인 큰망생이 지역으로 펜션들이 큰망생이 언덕에 줄지어 솟아 있다. 만약 옆뿌리 해안에서 한사위 마을을 통과하지 않고 옆뿌리와 선재뿌리 해안을 돌아오면 이곳에서 서해랑길과 재회하게 된다. 물때를 맞추어 검은옆뿌리, 옆뿌리, 선재뿌리를 해안을 따라 탐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망생이는 해적들이 침범 약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망을 보던 곳이라 하여 망선리(望船里)라 하였는데, 망선리를 발음하다 보니 망생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한자를 망선리(望仙里)로 바꾸었는데도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일제강점기 때 흥성리(興成里)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큰망생이 서쪽의 선재뿌리는 이곳에 오르면 해적을 가장 먼저 볼 수 있기 때문에 선지(先知)뿌리라고도 하는데, 선재뿌리에서 해적을 발견하면 망생이 나루터(흥성리 선착장)로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큰망생이, 끝망생이, 작은망생이 지역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지도와 지역 설명을 참조하면, 선재뿌리 동쪽의 펜션단지가 있는 곳이 큰망생이, 흥성리 나루터(망생이 나루터)가 있는 곳이 끝망생이, 더헤븐CC 사우스코스 6번홀이 있는 곳이 작은망생인 것 같다.
선재뿌리 입구인 큰망생이 해안에서는 선재도와 선재대교, 목섬과 측도, 그 뒤쪽의 영흥도가 모두 가늠된다. 1994년 시흥과 안산을 잇는 시화방조제가 완공되고, 이후 영흥도에 영흥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대부도와 선재도, 영흥도를 잇는 두 개의 다리 선재대교와 영흥대교가 완공되어 세 섬은 모두 연륙되었다. 특히 대부도는 북쪽은 시화방조제에 의해 시흥과 이어지고, 남쪽은 탄도방조제에 의해 화성과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대부도는 경기도 화성과 시흥의 해안 지역을 내륙으로 이으며 인천시 옹진군 섬 지역인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륙하는 중심 고리가 되었다. 선재대교가 그 역할의 중요성을 분명히 확인해 준다.
선재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망생이 나루터라고 불렸던 흥성리 선착장에 이르렀다. 흥성했었을 나루터는 적막하고 허름한 횟집&음식점이 나루터를 지키고 있다. 바다 건너편에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선재도(仙才島)가 남북으로 누워 있고, 중앙에 선재선착장이 있다. 그 앞에는 옹진군 영흥면 소속의 주도, 동글섬, 광도가 일렬로 떠 있다. 북쪽에는 대부도 대부북동 해안이 길게 해안선을 이루며 왼쪽 끝에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가늠된다. 바다에서는 영흥화력발전소의 송전탑이 바다를 건너 전기를 나르고 있다. 자연의 바다 풍경 속에 근대 문명의 상징 송전탑이 바다를 가르며 인간 생활의 편리와 풍요를 분배한다. 인간 환경과 자연 환경은 서로 일체가 되며 서로에게 아름다운 조화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흥성리 나루터에서 큰산으로 오른다. 서해랑길 90코스에서 가장 힘든 탐방길이다. 망생이 나루터에서 쉼터정자를 거쳐 큰산 정상까지 18분여 시간이 걸렸다. 큰산 오르는 산길은 조망이 막혀 있으며, 해발 106m의 큰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용 CCTV가 설치된 철기둥이 솟아 있다. 한낮의 햇볕이 큰산에 쏟아붓는다. 큰산 정상에 서 있으니 꼭 독 안에 든 쥐 모양이다. 큰산에서 하산하는 길은 그늘진 산길이다. 큰산을 내려가는 도중에 동쪽으로 풍경이 열리는데 더헤븐 골프장이 펼쳐져 있다. 더헤븐 골프장은, 아일랜드CC를 더헤븐CC라고 개명하였으며, 더헤븐CC 안에 더헤븐리조트가 자리한다.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 지역이 작은망생이골 지역인 듯하다. 그래서 큰산 동쪽 출입구로 내려가면 작은망생이길이 이어진다.
서해랑길 동쪽에는 더헤븐CC 초원이 펼쳐진다. 더헤븐CC는 대부남동 큰산 동북쪽 지역을 차지하고 더헤븐리조트는 럭셔리하게 솟아 있다. 작은망생이길을 따라 언덕을 넘으면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는 푸르른 초원, 이곳이 다른박골 지역인 것 같다. 다른박골 해안에는 포도농원이 펼쳐져 있고 북쪽에는 대부북동 구봉도 해안이 이어지고 구봉이개미허리 아치교와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가늠된다. 저곳을 91코스에서 탐방하게 될 것이다.
다른박골 해안에서 곶뿌리 해안을 돌아가도 될 것 같은데, 서해랑길은 곶뿌리 능선의 고개를 넘어 큰잘푸리 해안으로 내려간다. 토지가 비옥하고 물이 흔하여 풀이나 곡식이 잘 자란다고 하여 잘푸리라고 한다는데, 큰잘푸리와 작은잘푸리가 있다. 다른박골 해안 옆쪽에 큰잘푸리골이 있고, 어심바다 낚시터 뒤쪽의 더헤븐CC 지역이 작은푸리골이라고 한다. 서해랑길 90코스의 종점은 큰푸리 해안 맞은편의 대부해안로 새방죽방조제 쉼터공원이다. 큰푸리 해안과 작은푸리 해안을 돌아가며, 경기만 바다의 선재도와 영흥도, 북쪽의 대부도 대부북동 해안, 그리고 구봉도낙조전망대 해안을 조망하면 가슴에 밀려오는 것은 아득한 그리움뿐이다. "해와 달, 별까지의/ 거리 말인가/ 어쩌겠나 그냥 그 아득하면 되리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거리도/ 자로 재지 못할 바엔/ 이 또한 아득하면 되리라." - 박재삼(1933~1997)의 '아득하면 되리라'에서. 아득하면 되리라. 그 아득한 물결이 가슴에 차고 또 차오른다.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6.18km
전체 소요 시간 : 4시간 11분
오른쪽 뒤 갈리리전원교회 앞에서 정상골방조제 제방의 아랫말길을 따라왔다. 중앙 뒤에 더헤븐리조트 건물이 보인다.
농로를 따라 전신주 오른쪽 뒤 검은옆뿌리 능선의 고개를 넘어 검은옆뿌리 해안으로 내려간다.
정상골방조제 아랫말길 검은옆뿌리 갈림길에서 농로를 따라 검은옆뿌리 능선 고개로 올라왔다.
큰산에서 내리벋는 검은옆뿌리 능선의 고개를 넘어 검은옆뿌리 언덕길로 내려간다.
검은옆뿌리 언덕길을 따라 검은옆뿌리 해안으로 내려간다.
검은옆뿌리 해안 포도밭에서 북골산과 쪽박섬, 그 뒤의 메추리섬, 오른쪽 뒤의 풍도를 조망한다.
검은옆뿌리 능선 고개를 넘어 검은옆뿌리 언덕길을 따라 포도밭으로 내려왔다. 오른쪽 뒤에 검은옆뿌리가 보인다.
스마트하우스펜션 입구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검은옆뿌리 해안으로 나간다.
왼쪽에 검은옆뿌리가 바다로 돌출하고 해안이 펼쳐져 있다. 건너편에 북골산과 쪽박섬, 그 뒤에 메추리섬이 보인다.
왼쪽에 북골산뿌리와 쪽박섬, 그 뒤에 메추리섬, 오른쪽에 옆뿌리, 오른쪽 뒤에 풍도가 있으며, 경기만 바다가 아득하다.
앞에 옆뿌리가 바다로 돌출하고, 왼쪽 뒤에 풍도가 가늠된다. 옆뿌리를 돌아 선재뿌리로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
서해랑길은 옆뿌리 해안 제방길을 따라 그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한사위마을로 이어간다.
흥성리 지역의 검은옆뿌리가 바다로 돌출하고, 오른쪽 뒤에는 흘곶 지역의 북골산이 완만한 능선을 그린다.
검은옆뿌리 능선의 고개를 넘어 왼쪽 뒤 스마트하우스펜션 앞을 거쳐 검은옆 해안으로 내려왔다.
검은옆뿌리와 옆뿌리 해안 안쪽에 자리한 한사위마을에 포도농원이 드넓다.
서해랑길은 포도농원 왼쪽의 한사위길을 따라 한사위마을을 통과한다.
제방길 끝에서 서해랑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한사위마을로 이어간다.
옆뿌리 해안 제방길 끝에 김효경의 '해솔길' 시가 적혀 있는 대부해솔길 노랑부리백로 방향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은 옆뿌리이고, 건너편에 북골산뿌리와 쪽박섬, 그 오른쪽 뒤에 메추리섬이 확인된다.
"노을이/ 긴 울음 울며 지나간 쪽박섬 넘어/ 산비둘기 울던 산길을 걷는다/ 나보다 먼저와 향기를 내뿜는 찔레꽃/ 문득 떠오른 첫사랑 얼굴" - 김효경의 '해솔길'
한사위마을에는 포도농원이 펼쳐져 있다. 한사위길을 따라 한사위마을을 지나간다. '한사위'는 끝망생이 건너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가난한 선비나 세도 없는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여 한사(寒士)라고 했으며, 윗한사위, 아랫한사위 두 곳이 있다고 한다. 또 마을 한쪽에 있어 한사위라는 설도 있다고 한다.
한사위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간다. 왼쪽 뒤에 선재대교가 보이며 그 아래가 흥성리 선착장이다.
왼쪽은 산재뿌리, 오른쪽 뒤는 망생이, 중앙에 선재대교, 그 아래가 흥성리(망생이) 선착장, 그 맞은편은 선재도이다.
한사위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망생이마을로 이어간다. 왼쪽 뒤에 선재대교와 흥성리 선착장이 보인다.
한사위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내려와 토종닭 전문요리점인 백암농원 앞을 거쳐왔다.
한사위길에서 푸리지아펜션 앞 큰망생이길로 진입하여 왼쪽 방향으로 이어간다.
왼쪽 앞에 토종닭 음식점인 백암농원이 있고, 중앙 뒤에 산재뿌리가 있다. 큰망생이길을 따라 오른쪽 언덕을 넘어간다.
왼쪽 뒤에 산재뿌리, 오른쪽 언덕에 펜션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큰망생이길을 따라 왼쪽의 산재뿌리 입구로 이어간다.
산재뿌리 입구에서 선재대교와 선재도를 조망한다. 선재대교 동단 아래 대부도 해안에 흥성리선착장이 있다.
산재뿌리 입구에서 왼쪽의 선재뿌리, 그 오른쪽의 목섬, 그 뒤의 측도를 조망한다. 건너편에 선재도 당너머해변이 보인다.
당너머해수욕장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선재도 최남단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 대선로를 달리면 금방 닿을 수 있는 곳이다. 당너머해변 가까운 곳에는 목섬이라는 작은 무인도가 있는데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500m 정도의 모랫길이 드러난다.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시간 때에 맞춰 모랫길을 걸어 목섬을 둘러볼 수 있다. - 두루누비
산재대교 왼쪽에 선재도 당너머해변, 선재대교 오른쪽에 대부도 흥성리선착장, 그 맞은편은 선재선착장이다.
큰망생이길을 따라 큰망생이 해안을 돌아간다. 큰망생이에는 해솔향펜션, 핀란드펜션 등 여러 펜션들이 자리한다.
산재뿌리 입구 제방에 경기둘레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메추리섬 6.7km, 선재대교 0.6km, 큰산 입구 0.7km 지점이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큰망생이 해안이 동그랗게 돌아 흥성리선착장으로 이어진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선재도 왼쪽에 당너머해변, 그 오른쪽 선재대교 아래에 선재어촌체험마을이 있다.
왼쪽에 산재뿌리, 중앙에 목섬(項島), 맨 오른쪽에 선재도의 선재어촌체험마을, 그 왼쪽 뒤에 측도가 보인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목섬은 선재도에 딸린 무인섬이다. 또 다른 말로는 항도라고도 불린다.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500m 정도의 모랫길이 드러난다. 바다 위 모랫길은 갯벌이 아니라 모래나 자갈이 쌓여 있는 길로 밟아도 발이 빠지지 않는다.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시간 때에 맞춰 모랫길을 걸어 목섬을 둘러보고자 선재도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체험과 어촌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옹진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도 같은 이름의 섬이 있으니 여행 시 주의해야 한다. - 두루누비
큰망생이에 펜션들이 즐비하며, 오른쪽은 산재뿌리다. 산재뿌리 왼쪽 뒤에 포도농원이 펼쳐진 곳은 한사위마을인 듯.
큰망생이길을 따라간다. 왼쪽에 목섬, 선재대교 건너편 중앙 아래에 선재어촌체험마을, 그 왼쪽 뒤에 측도가 보인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측도는 선재도에서 육로로 연결된 작은 섬이다. 해안선 길이가 4km 미터밖에 안되는 작은 섬으로 주변 바닷물이 맑아 바다의 깊이를 눈으로 측량할 수 있다 해서 측도라 이름 붙여졌다 한다. 측도 해안길 따라 한 바퀴를 걷는 트레킹으로도 좋은 장소이며 무엇보다 측도 해변에서 바라보는 영흥대교의 전망이 뛰어나다. 측도를 감싸고 있는 대부도와 선재도와 영흥도는 물론이고 주변에 있는 작은 섬들이 만든 군도의 풍광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두루누비
둥근 원을 그리는 큰망생이 해안을 따라오고 있다. 왼쪽은 큰산 줄기이며, 오른쪽 큰망생이에 펜션들이 즐비하다.
왼쪽은 큰망생이, 중앙에 산재뿌리, 그 왼쪽 뒤에 한사위마을, 오른쪽은 경기만 바다가 드넓게 펼쳐진다.
큰망생이길을 따라 선재대교 아래로 이어간다. 왼쪽에 목섬, 건너편 중앙에 선재어촌체험마을, 그 뒤에 측도가 있다.
선재대교(仙才大橋) 아래를 통과하여 흥성리선착장으로 이어간다. 건너편에 선재선착장이 보인다.
선재대교(仙才大橋)는 한국남동발전소가 영흥화력발전소 진입도로 공사의 일환으로 1998년 10월 착공해 2000년 11월 17일 개통하였다. 길이 550m, 너비 13.3m의 2차선 도로로, 진도5의 강진(强震)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총공사비는 225억 원이 소요되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仙才島)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大阜島) 사이의 서해를 잇는 해상 다리로, 이미 연륙화(連陸化)한 대부도와 연결됨으로써 그동안 뱃길에만 의존하던 교통 수단을 버릴 수 있게 되었고, 서울에서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욱이 2001년 11월 15일에는 같은 영흥면 영흥도(靈興島)와 선재도를 잇는 길이 1,250m의 영흥대교가 준공됨으로써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의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밖에 인천-대부도-선재도-영흥도를 잇는 교통로가 마련됨으로써 이 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인근 지역과 연계한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 두산백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선재도(仙才島)가 남북으로 누워 있고 중앙에 선재선착장이 있다.
선재도는 영흥도 남동쪽에 있는 섬이다. 선재도는 주위의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수려하여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선재도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영흥도와는 영흥대교, 대부도와는 선재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소우도라고 불려 오다가 1871년 전후부터 선재도로 개칭되었다. 1973년 옹진군에 속해 있다가 1995년 인천광역시에 통합되었다. 선재도에는 해마다 연초에 당고개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굿을 하여 마을의 풍어와 풍토를 소원하며 촌락의 재앙을 몰아내고 있으며 대부도와 영흥도를 잇는 징검다리 섬으로 되어 있으며 간조시 섬 주위에서 굴과 바지락이 많이 생산되어 주민의 주소득원이 되고 있다. 선재도 옆 측도는 모세현상이 일어나는 섬으로 밀물 때는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다가 썰물 때가 되면 1km 길이의 모랫길이 열린다. 양옆에 갯벌을 두고 바다를 가로질러 걷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린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영흥대교가 내다보이는 카페 등 서해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카페들이 있어 즐길거리가 많다. - 두루누비
왼쪽에 선재도, 중앙에 주도, 그 뒤쪽은 대부북동 해안 구봉도 낙조전망대이며, 영흥화력발전소의 송전탑이 바다를 건너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흥성리선착장에서 북쪽을 조망한다. 왼쪽에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주도, 중앙에 동글섬, 오른쪽에 광도, 중앙 뒤쪽에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의 대부북동 지역이 펼쳐져 있다. 주도 왼쪽 뒤는 구봉도 낙조전망대이다.
이곳을 끝망생이라고 이르는 듯. 서해랑길은 흥성리(망생이)선착장 음식점 앞을 통과하여 큰산입구로 이어간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끝망생이는 흥성리라 이른다. 해적들이 대부도를 침범하여 약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적선 망을 보던 곳이라 하여 망선리(望船里)라 하였고, 후대로 오면서 변음이 되어 망생이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망선리의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흥성리(興成里)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가 시작되는 해변 마을로 대부남동 남5통 지역의 일부이다. 바닷가의 작은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포도 농사를 주로 짓는다. - 디지털안산문화대전
큰산 입구에 경기둘레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쪽박섬 6.7km, 대부해안로 2.9km, 낚시터단지 2.9km 지점이다.
선재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흥성리선착장과 음식점 앞을 통과하여 큰산 입구로 올라왔다.
큰산으로 오르다 선재도와 선재대교를 바라본다. 대부도의 흥성리선착장과 선재도의 선재선착장이 마주보고 있다.
서해랑길 90코스는 경기둘레길 50코스, 대부해솔길 3코스와 동행한다.
첫 번째 오름길을 오르니 쉼터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큰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가장 힘든 고갯길에 묘지&지장물 설치를 금지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큰산은 사유지인 것 같다.
해발 106m 큰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용 CCTV가 설치된 철기둥이 솟아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168-5번지 큰산 정상에 산불감시용 CCTV 설치 안내문이 붙어 있다.
큰산 입구에서 18분이 걸려 힘들게 큰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큰산을 내려가는 도중에 동쪽으로 더헤븐 골프장을 조망하였다. 더헤븐 골프장은, 아일랜드CC를 더헤븐CC라고 개명한 듯. 오른쪽의 흰 건물은 더헤븐리조트로 더헤븐CC 안에 자리한다.
큰산에서 내려와 작은망생이길로 나간다. 이곳이 작은망생이골인 듯. 큰산 동쪽 출입구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큰산 동쪽 출입구에 이정목과 대부해솔길 노랑부리백로 방향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노랑부리백로 방향표시판에는 권태주의 '노랑제비꽃'이 적혀 있다. "낮고 겸손해야만 볼 수 있는 꽃/ 연인을 향해 목숨 거는 사랑/ 누구보다 간절했기에/ 대부도 해솔 바위틈에/ 수줍게 피어난 슬픈 사랑 이야기"
큰산을 내려와 작은망생이길을 따라 내려간다.
선재대교 1.9km, 낚시터단지 0.8km, 대부해안로 1.3km 지점이다. 서해랑길은 작은망생이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간다.
언덕을 오르다 뒤돌아본다. 작은망생이골에 더헤븐CC 6번코스가 있고, 그 뒤에 큰산이 솟아 있다.
작은망생이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간다.
언덕을 넘으면 더헤븐CC 초원이 펼쳐지는데 이곳이 다른박골인 것 같다. 오른쪽 뒤에 더헤븐리조트가 있다. 서해랑길은 작은망생이길을 따라 언덕을 내려간다.
다른박골 언덕을 내려오면 두 곶뿌리 사이의 해안에 포도농원이 있으며, 앞쪽은 람사르습지 상동갯벌이다. 왼쪽 맨 뒤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구봉도 해안이다.
서해랑길은 다른박골 해안 오른쪽의 동쪽 곶뿌리 능선을 넘어간다.
다른박골 해안에 포도농원이 자리하고 그 앞은 람사르습지 상동갯벌이다. 왼쪽 맨 뒤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구봉도 해안으로 맨 왼쪽에 구봉이개미허리 아치교와 구봉도낙조전망대가 가늠된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곶뿌리로 올라간다. 물이 빠졌을 때는 곶뿌리 해안으로 돌아가도 될 것 같다.
다른박골 동쪽 곶뿌리 능선의 고개를 넘어간다.
다른박골 동쪽 곶뿌리 고개를 넘으며 선재도를 조망한다.
다른박골 동쪽 곶뿌리 고개를 넘어 큰잘푸리 해안으로 내려오면, 대부해솔길 3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앞쪽은 람사르습지 상동갯벌, 왼쪽에 동글섬과 광도, 그 오른쪽 뒤에 인천 중구 무의도, 중앙 뒤에 안산시 대부북동 구봉도낙조전망대가 가늠된다.
서해랑길은 큰잘푸리 해안길을 따라간다. 90코스 종점은 오른쪽 건너편 독도바다낚시터 앞 새방죽방조제 쉼터정자이다.
건너편에 대부북동 새방죽방조제가 길게 이어진다. 중앙 오른쪽의 시설물은 상동어장 갯벌생태교육장이다.
오른쪽 새방죽방조제 끝에 람사르습지 상동갯벌 전망대, 그 왼쪽 뒤에 구봉도낙조전망대, 중앙 뒤에 무의도, 왼쪽 앞에 광도, 동글섬, 주도, 그 뒤에 영흥도, 맨 왼쪽에 선재도가 있다.
큰잘푸리 해안에서 선재도와 그 뒤의 영흥도를 조망한다. 오른쪽에 광도, 동글섬, 주도가 있다.
다른박골 동쪽 곶뿌리 고개를 넘어 큰잘푸리 해안으로 내려와 풍경을 조망하였다. 오른쪽 맨 뒤에 선재도가 보인다.
오른쪽의 다른박골 동쪽 곶뿌리 동쪽 지역을 큰잘푸리골이라 이르는 듯. 은하수펜션과 잘푸리농원이 있다.
큰잘푸리 해안길을 따라간다. 서해랑길 90코스 종점이 건너편 중앙 왼쪽의 새방죽방조제 대부해안로의 쉼터정자이다.
큰잘푸리 해안에 어심바다낚시터가 자리하고, 다른박골 동쪽 곶뿌리 능선 뒤쪽에 더헤븐리조트 건물이 솟아 있다.
어심바다낚시터 오른쪽 능선 뒤에 더헤븐리조트가 있고, 더헤븐CC는 왼쪽 능선 뒤의 작은푸리골로 이어져 있다.
큰잘푸리 해안길을 따라 어심바다낚시터 앞을 거쳐 중앙 뒤 작은잘푸리 방조제의 잘푸리길을 따라 맨 왼쪽 수문으로 이어간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잘푸리길에서 수문의 수문통안길을 건너 건너편 새방죽제의 대부해안로로 쉼터정자에서 90코스는 끝난다.
어심낚시터 입구에서 왼쪽의 잘푸리길로 이어간다. 구릉지 능선 뒤쪽은 작은푸리골이며 더헤븐CC가 자리한다.
어심바다낚시터 뒤에 더헤븐CC가 펼쳐지고 더헤븐리조트 건물이 솟아 있다.
작은잘푸리방조제의 잘푸리길을 따라 왼쪽 뒤의 수문 앞으로 이어간다.
서해랑길은 잘푸리길에서 왼쪽 수문 위의 수문통안1길을 따라간다. 드디어 대부남동에서 대부북동으로 들어간다.
잘푸리길에서 대부북동 수문 위의 수문통안1길을 따라 대부해안로로 나간다.
잘푸리길에서 수문통안1길로 들어서다 길가를 살피니, 대부해솔길 이정목과 노랑부리백로 방향표시판이 있다.
노랑부리백로 방향표시판에 오필선의 '갯벌의 속삭임' 시가 적혀 있다. "새벽의 바다는 빛으로 깨우는데/ 바람의 가닥은 어디에서 오는지/ 부서진 파도는 쓰라린 몸부림인지/ 갯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나서야/ 너와 내가 하나라는 이유를 알았다"
수문 위에서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맨 뒤 다른박골 곶뿌리 능선의 고개를 넘어 큰잘푸리 해안으로 내려와 큰잘푸리 해안길을 따라와서 어심바다낚시터를 지나 왼쪽의 작은잘푸리 방조제의 잘푸리길을 따라 수문 위 수문통안1길로 들어섰다.
수문통안1길은 대부해안로를 가로질러 이어진다. 서해랑길은 왼쪽으로 꺾어 대부해안로를 따라간다.
대부해안로에 경기둘레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큰산 입구 1.7km, 상동갯벌 0.9km, 구봉도 6.5km 지점이다.
오른쪽 수문통안1길에서 대부해안로로 나왔다. 남쪽 도로표지판 뒤에 대선로와 만나는 잘푸리길이 보인다.
대부해안로를 따라 상동갯벌 방향으로 이어간다. 대부해안로는 잘푸리길 남쪽에서 단원자동차학원을 잇는 대부북동의 해안도로로, 대선로에서 갈라져 대부북동 해안을 돌아 대선로와 재회한다. 오른쪽에 독도바다낚시터가 있다.
대부해안로 독도바다낚시터 건너편의 새방죽방조제 쉼터공원 앞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대부해안로 쉼터공원 앞에 서해랑길 90·91코스 안내도와 경기둘레길 51코스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90·91코스 안내도를 가까이서 살펴본다. 전체 탐방 거리 16.18km에 4시간 11분이 걸렸다.
서해랑길 90·91코스 안내도와 함께 서해랑길 90코스 탐방을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