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오후
달동네의 Music School 입니다.
매주 목요일 LA에서 내려오시는 이상권 목사님의
지도로 달동네 아이들 음악수업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는 이상권 목사님과
목사님의 둘째 딸, 안월순 전도사님,
Gilberto 형제가 같이 내려왔습니다. 물론
Gilberto 형제는 매주 이 목사님과 같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목사님과 목사님의 딸이 키보드와 바이얼린, 섹소폰을
교대로 멋진 연주를 하여 마치 멋진
공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안 전도사님께서 오시면서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빵과 음료수를 사오셔서
음악 수업 마치며 잘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Long Beach에서
싣고 왔던 과자들은 아이들에게 많이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마시며 깔깔거리는데
너무나 보기에 좋았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은 뮤직스쿨
마치며 그동안 이 수업에 잘 참석한 6학년,
즉 이번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 8명에게
체육복을 선물하였습니다.
매년 조건없이 이곳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전체 교복 중 가장 비싼 체육복과 스웨터를 구입하여
주었는데 금년에 처음으로 조건을 붙였습니다. 조금 마음이
아프지만 그동안 8-9년을 전부에게 구입하여
주었는데 몇해 전부터 뭔가 제한/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었습니다.
여름방학 직전에 시작한
Music School이 여름방학 내내 이만큼
이어져 온 것만도 참으로 다행입니다. 꾸준히 따라오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조금씩 틀이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이 뮤직스쿨은 6월 둘째
목요일부터 시작하였으니 8월 말로
만 3개월이 되었습니다. 이 Music School이 잘 진행되어
이 아이들과 여기 달동네에 아름다운 희망이
되면 좋겠습니다.
매주 목요일 귀한 수고를 하시는 이상권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