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주일 (주일예배 기도문)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는도다"(애 3:40-41, 50절)
<대표기도문>
동방의 작은 나라, 아직도 분단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서글픈 나라이지만, 그래도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시간 한국의 모든 교회와 믿음의 백성들이 일제히 성전에 달려나와 해방의 감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광복의 기쁨을 맛본 지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광복의 은총을 회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해방의 감격을 통일되지 못한 상태로 맞아야 하는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남북이 모두 하나님 앞에 바로서지 못했음을 회개하하오니 지난 세월을 용서하여 주시고, 남북이 통일 위해 서로를 사랑하며, 민족의 번영을 위해 양보하며, 노력하는 의지로 대화와 협력하는 일들이 강권적인 하나님의 간섭으로 시작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더 이상 옛 이스라엘과 유다처럼 한 민족이 남북으로 나뉜 채 서로 미워하고 싸우며 오랜 세월을 보내는 일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서 속히 민족이 민족 전체가 회개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평화로운 통일 민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21세기를 맞이하는 한국 교회는 말할 수 없이 비대해졌지만 교회마다 영적으로 바로서지 못하여 진리의 말씀이 충만한 대신 우상으로 충만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십자가 없는 교회는 없지만, 십자가의 정신을 상실한 교회는 계속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불쌍히 여겨 주셔서오늘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무엇보다도 세상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님만 붙들고 순교의 자리까지 기쁨으로 나아갔던 조상들의 믿음을 본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안일과 적당주의로 신앙 생활할 수 있으리라는 망상은 버리게 하시고 어떤 환란과 핍박이 온다 할지라도 진리에 바로 서서 넘어지지 않고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참된 믿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흠향하시기 위해 임재하시는 하나님!
저희가 드리는 이 광복절 기념 예배를 받아주시고,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서신 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붙들어 주옵시며, 주님의 권세 있는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심령의 해방이 이뤄지고, 저희에게 향하신 우리 주님의 크고 놀라운 뜻을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이 예배를 통해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먼저 잘못된 사고 방식과 잘못된 신앙관을 고치고, 하나님님의 자녀에 합당한 믿음을 가지도록 변화받는 시간이 되게하시고, 이시간 회개하는 거룩한 결단이 있게하사 죄를 도말하시고 정함받는 긍휼을 입게하사, 오직 주님만을 사모하는 마음을 회복하며,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의지로 가득차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몸과 정성을 드려 주님 앞에 헌신할 때마다 하님을 높이는 삶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흔적이 있게 하시며, 하늘의 상급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이 예배 중에 성령이 운행하셔서 세상으로 향하던 마음이 저 높은 곳을 향하게 하시며, 근심있는 심령은 기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절망에 빠진 심령은 소망을 얻게하시며,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는 변화된 삶이 되게하셔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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