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 골프 산업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해 골프 신규 유입 인구는 360만명이지만, 그만 둔 사람은 460만명으로서 100만명이 줄었다.
일시적인 경제 불황이 아니라 2005년 이후 계속 매년 100만명씩이나 줄어 나갔다니 골프산업의 위기가 분명하다.
미국 전역의 4400여곳의 회원제 골프장중 15% 정도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고,
400~ 1000여곳이 문을 닫거나 퍼블릭골프장으로 전환되거나 타골프장으로 인수당할 거런다.
이런 미국 골프장의 침체는 타이거 우즈의 몰락도 한 몫을 했지만
근본적으로
* 갈수록 길고 어렵게코스를 만들려는 골프장들의 경쟁의 자업자득 자충수
*턱없이 비싼 그린피
*너무 까다로운 규칙
등에서 원인을 찾는 전문가들도 있다.
골프를 편안히 적절한 운동삼아 즐기려는 사람들,
특히 여성과 노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 골프가 재미가 아니라
'고문'이 되어 버렸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골프를 가장 많이 치는 계층은 삼사십대가 아니라
은퇴 직전의 오육십대나 칠십대 등 중장년 및 노년층이란 걸 골프장들은 감안해야 하는데
그런 과학적 데이타도 없이 어렵게 만들면 명문 골프장이라고 착각하는 골프장 경영자들이 이외로 많다.
이는 대단한 시대 착오적 착각이자 무능력한 경영자가 아닐 수 없다.
깊어가는 골프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고심해 오던
미국 프로골프협회[PGA]는
지난 5월에 '대안골프'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매홀 멀리건을 하나씩 주고,
*3퍼트 이상은 무조건 ok를 준다
*ob는 없다. 공이 나간 지점의 러프에 놓고 벌타 하나 먹고 친다.
*나쁜 위치에 가면 1.8미터 이내에 드롭하고 칠 수 있다. 물론 벙커에서 뒤로 나올 수 있다.
* 페어웨이에서도 티를 꽂을 수 있다.
는 플로그톤 규칙을 수용하겠다는 PGA의 결단이 골프산업의 제 2의 중흥기를 맞이할 것인가는 논외로 치고,
이 룰을 적용하면 중장년들의 골프는 한층 더 재미있어 질 거 같다.
[
참고로 미국 대안골프 협회를 창설한 실리콘 밸리의 썬 마이크로 씨스템사의 맥닐리 회장의 핸디캡은 3 인 골프의 고수다.]
우리 나라도 2010년 골프장 이용객수가 2572만명으로 전년도 보다 0.7% 감소하였고, 골프장은 43개나 늘어난 382곳으로 조사됐다.
우리 나라도 이미 지방골프장은 경영난을 겪고 있어
머지 않아 미국 일본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일부 골프장은 반환금을 돌려 주지 못하고 쉬쉬....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다.
블루나 골드에서 파 온 못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화이트에서 정정당당하게 파온해서 투펏으로 파 잡아 스트레스 확 풀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기는 멋진 인생을 그려 본다.
첫댓글 요래야 빵빵내질러서 스트레스 파악 풀수있는데...
동감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