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 전인 1903년 12월에 이미 대한제국, 즉 한국을 일본의 지배 아래 둘 것을 내각회의 에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일본은 1904년 러시아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면서 군사를 동원해 서울을 사실상 점령하고, 한일의정서 체결을 강요하여 야욕의 일단을 드러 내었습니다.
이때부터 일본은 한국의 통신 분야 장악, 러일전쟁 수행을 위한 경부선 철도 개통과 경의선 철도 건설, 필요한 토지의 무자비한 수용, 어업권 확보, 헌병의 치안권 보유, 왕릉에 대한 대대적 도굴 등 사실상 한국을 거덜 내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러일전쟁 승리로 러시아가 조선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자, 일본은 예정대로 한국을 손안에 넣기 위한 수순 을 밟았습니다.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가 1905년 11월 9일 일본의 특명 전권대사 자격으로 서울에 왔고, 그 다음날 고종황제를 만나 아래와 같은 내용의 일왕 친서를 내밀며 고종을 위협 했습니다. - 짐이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대사를 특파하노니 대사의 지휘를 일종 하여 조치하시오.
그로부터 며칠 뒤인 11월 15일, 이토히로부미는 다시 고종황제에게 보호조약의 승인을 요구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내치를 일본 통감에게 맡긴다는 충격적인 것으로, 말하자면, 나라를 내어 놓으라 는 것이었습니다. - 외교권 이양 - 한국을 통감부 아래에...
이 무렵, 일본 공사 하야시 곤스케와 일본군 사령관 하세가와가 일본으로부터 증원군을 파송 받아 궁궐을 포위 함으로써, 한국은 공포분위기에 싸이게 되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의 보호조약 승인 요구를 받은 고종황제는 이를 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 이 조건을 인가함은 나라가 망하는 것과 다름이 없소. 짐은 목숨을 잃을지언정 결코 인가할 수 없소!
이토 히로부미는 대신들을 대사관으로 불러 위협과 매수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대신들은 줄곧 거부의 뜻을 나타내었습니다. - 이 일은 우리가 판단 내릴 수 있는 일이 아니외다. 마땅히 폐하께 아뢰고 결정해야 하오이다.
현재 아베정권이 추구하는바가 뭘까? 불과 100여년전의 일이 현재 일본정부와 무엇이 다를까?
<조선왕조실록(186)> 망국 23 - 을사조약(2)
고종황제와 대신들이 위협에 쉽게 넘어가지 않자, 이토히로부미는 11월 17일, 경운궁에서 어전회의를 열도록 강요했습니다.
궁궐 안팎이 일본 군대에 의해 몇 겹으로 포위된 상황에서, 드디어 어전회의가 열렸습니다.
어전회의가 열리자, 고종황제도 대신들도 조약의 체결을 반대했지만, 힘없는 자가 하는 반대나 거부의 모양새는 처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5시간 넘게 어전회의가 이어졌지만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았고, 이에 초조해진 이토히로부미는 하세가와 군사령관 과 헌병대장을 대동하고 일본헌병 수십명의 호위를 받으며 궐내로 들어가 노골적으로 위협과 공갈을 자행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은 책임을 황제에게 전가하면서 결과적인 찬의를 표하였습니다. 이들 다섯 명을 을사오적이라 합니다.
이토히로부미는 8명의 대신 중 5명의 대신이 조약체결에 찬성하였으니 조약 안건은 가결된 것이라 선언하였습니다.
그때 한규설 참정대신이 억울함과 원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통곡하기 시작했고, 이토히로부미는 “별실로 데려가고, 더 떼를 쓰거든 죽여 버리라”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이날 밤 궁내대신 이재극을 통해 황제의 칙재를 강요하였고, 같은 날짜로 외부대신 박제순과 일본 공사 하야시곤스케 간에 이른바 이 협약의 정식 명칭인 ‘한일협상조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을사조약의 내용은 대략 이런 것입니다. 1. 일본은 한국의 외국에 대한 관계 및 사무를 지휘한다. 2. 한국은 일본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 국제적 성질을 가진 조약을 절대로 맺을 수 없다. 3. 일본은 한국에 1명의 통감을 두어 외교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고 한국 황제를 친히 만날 권리를 갖는다. 일본은 필요한 곳에 이사관을 두고, 이사관은 통감의 지휘 하에 종래 재한국 일본영사에게 속하던 일체의 직권을 집행하고 협약의 실행에 필요한 일체의 사무를 맡는다.
예나 지금이나
사익을 위해 나라를 위해한 사람은 항시 존재하는 것.
이런 부류의 인사들은 사형이 답이다.
나종덕 좋은 아침인가???
사형이 가장 어울리겠지...
윤우섭
그려.
사형을 선고한다 해도
실제로는 집행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게 현실...
그러다 보니 악랄한 범죄가
늘어나는 것 같아.
즐거운 주말이 되기를 바래.^^
나종덕 그러지....
시행할건 시행해야겠지..
즐거운 주말 맞게나...
윤우섭
미세먼지가 많은날 야외운동을 해도 되는지.
그렇다고 방콕 할 수도 없고.
너는 어떻게 하나?
나종덕 나는 회사에서 실내운동하지...
윤우섭
나는 우리나라의 나쁜 공기를 마시고 필터링 하면서, 오염된 대기를 정화시킨다.^^
나종덕 마스크 착용해..
아님 남산으로 가던가...
윤우섭
쓰긴 하는데 마스크 쓰면 숨 쉬기가 힘들다.
남산은 왜?
높아서 공기가 좋나?
한철민
남산은 서울의 Lung.^^
조선은 民의 나라...비록 임금과 사대부가 국정을 운영하나 나라위기앞에는 백성이 분연히 일어났다. 동학혁명이 평정되면서 백성의 힘이 미리 거세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