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많은 국수집들이 있지만(거대체인점을 비롯 하여) 국수집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삶아 속전 속경 해야 해서 적당한 크기의 식당들이 더 좋습니다. 서구 원당동쪽에 있는 양푼국수집은 지나가다가 꼭 들러야 하는 몇 안 되는 비빔국수집입니다.
처음엔 삶은 계란이 공짜인 줄 알고 넉넉히 배부르게 먹어 댔다나 뭐래나
잘 삶아져 먹기 참 좋습니다. 기차 타고 까 먹으며 여행하던 때가 있었는데.... 저녁 늦게 논산에서 훈련생 실은 기차. 비둘기호 타고 논산서 대구로 내려 가던 그 때도 설레임반 두려움 반이면서도 삶은 계란이 지나가자 눈이 돌아가고 옆 좌석의 어느 촌로에게 하나 얻어 먹었던 추억이 새록 합니다.
거의 대부분 손님이 그냥 비빔국수를 시키는데 해초비빔국수를 시켰습니다. 다양한 해초와 적당히 새콤한 김치가 들어 간 국수는 면발이 쫄깃하여 씹히는 맛이 일품
요렇게 한상 차려집니다.
해초와 상추,김치들이 잘 어우러져 싱그런 바다향을 느끼게 합니다.
메뉴는 요렇게
간단히 해결 할 수있는 곳 지나다 들러 보시길 ...
아쉬운점은 멸치육수가 약간 텁한 맛이 뒤끝에 있었습니다. 아마도 좀 오래 멸치를 넣어 우렸거나 아님 인 좋은 멸치를 쓴 건지도 심하진 않습니다.미각이 장금이 급이라 저만 그렇게 느껴 질 수도 있습니다.
잼있게 보셨으면 수고 한번 부탁드려요 |
출처: 소망이아빠의 맛있는 세상,즐거운 일상 원문보기 글쓴이: 소망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