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지혜의 기원은 언제인가(잠8:22~31).
24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바다”는 히브리어로“태홈”인데“동요시키다, 혼란시키다”을 뜻하는“홈”에서 유래한 것으로“물결, 큰 물, 바다, 심연, 깊은 웅덩이”를 뜻한다.
“생기지 아니하였고”은 히브리어로“아인”인데“존재하지 않다”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무, 공허, 진공”상태를 말한다.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큰 샘들”은 히브리어로“마얀”인데“샘, 샘물, 우물, 근원”을 뜻한다.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는 히브리어로“힐”인데, 문자적으로“태어나다, 출생하다, 일으키다, 생산하다, 생기게 하다, 지으시다, 만들다”을 뜻한다.
그러나 이를 문자적으로 해석할 경우 지혜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버지로부터 태어낳다고(피조로) 왜곡될 소지가 있다.
그러므로 흠정역은“샘들이 없을 때에 내가 이미 드러 났으며”라고 번역했다.
이는 22절의“옛적일들을 행하시기 전에 나를 소유했으며”와 유사한 것으로“지혜”가 이미 하나님 아버지 품에 존재하고 있었음을 뜻한다,
25절.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산”은 히브리어로“하르”인데“산, 산지, 언덕, 산악”을 뜻한다.
"세워지기전”는 히브리어로“타바”인데“가라앉다, 빠지다, 침몰하다,묻히다, 잠기다”을 뜻한다.
이말은 문자적으로“산이 물에 빠지다”란 뜻으로서 해석되는데, 이는 모든 산들이 그 기초를 바다 갚은 곳에 두어 육지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고 제자리에 고정시키는 단단한 기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고대인들의 관념을(욥28:9, 38:6) 반영한 말이다(Toy). 그러므로 본절은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와 더불어 육지의 생성을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여야 한다.
26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땅”은 히브리어로“에레츠”인데 이 말은“확고하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은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땅, 육지”을 말한다.
즉 하늘과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된다, 모든 창조물을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 또한“물, 대륙, 바다”에 반대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구약 성경에는“대지, 토지, 소유지, 들, 세상, 지면, 지방, 지경, 육지, 천하, 터” 등등 이 세상의 흙과 관련되어 있다.
“들”은 히브리어로“후츠”인데“에워싸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집의 외부, 바깥, 옥외”을 뜻하며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곳을 뜻하기도 한다.
“세상”은 히브리어로“테벨”인데“흐르다, 풍부하게 흐르다,생산하다, 소출하다”를 뜻하는“야발”에서 유래한 것으로“비옥한 땅, 거주지, 온 땅, 세계, 지면”을 뜻한다
“진토”는 히브리어로“아파르”인데“먼지”를 뜻하는“아파르”에서 유래한 것으로“먼지, 마른땅, 작은 모래, 티끌,재, 부스러기”을 뜻한다,
“근원”는 히브리어로“로쉬”인데 이 말은“흔들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우두머리”을 뜻한다,
즉“진토의 근원”는 문자적으로는“흙의 머리”란 뜻으로“땅위를 뒤덮고 있는 비옥한 흙덩어리”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근원(샘) πηγή, ῆς, ἡ [페게]~~~~~~~~~~~~~
< 근원(막5:29, 계14:7, 16:4), 우물(요4:6), 샘물(요4:14, 계21:6), 샘(약3:11, 벧후2:17, 계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