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7일~ 4월 20일 3박 4일간 교회의 친구와 함께 제주도 올레길 체험을 위해 제주도 남쪽 나라로 날아갔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미도 친구의 집에서 민박을 하기로 하고 아무 걱정도 없이 무작정 떠났다. 친구가 있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ㅋ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서귀포가는 버스를 타면 요금은 5,000원 이고 1시간 30분을 가면 된다.
만약 다른 숙소를 정하고 싶으면 가고 싶은 코스 근처에 호텔을 정하면 버스가 그 호텔입구까지 데려다 주었다. 비수기일때는 코스에 맞게 다음 코스 앞에서 다시 민박집을 정해도 될 듯~`
미도 부부랑 울 두 명을 보태어 4명이 저녁식사를 하고(식사는 고등어회와 고등어찜으로 배 터지게(?)
대접받다.감사~♡) 천지연 폭포의 야경과 새연교에서의 야경은 꼭 볼만한 풍경중의 하나~~
나랑 제주도 여행을 한 일행~~(둘이서 추억 만들기) ^-^
새연교의 야경~~
새연교에서 미도의 부부~ 이 사진본 사람들 왈 " 우리도 이렇게 함 찍어보자~!!!"
새연대교와 세 여인~~
시작(외돌개)→ 돔베낭길끝 → 속골 → 수봉로 → 법환포구 → 일강정바당올레 → 서건도앞 → 강정천→ 중덕갈림길 → 강정포구 → 월평포구 → 굿당산책로 → 월평마을아왜낭목(7코스종점)
난이도 : 상 소요시간 : 4~5시
제주올레길 7코스는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해안올레,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제주도여행으로 올레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제주올레길 7코스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고 가세요^^*
숙소가 어디든지 제주 중앙로타리에서 제주 일주버스를 타면 원하는 코스로 이동할 수 있다.
첫 여행의 설레임으로 시작된 외돌개의 모습은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기에도 벅찬 기분이었다.
여행을 하면 처음보는 사람들도 함께 하는 일행이 되기도 하는데... 이날은 노부부와 함께 일행이 되다.
초록빛을 내는 바다를 보면서...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마음에 벅찬 감동으로 온다.
외돌개의 모습은 사방에서 볼 때마다 그 모습이 각기 다 다르단다.
나는 요즘 만화에 나오는 벌레캐릴터를 닮은 것 같았다. ^.~
외돌개를 조금 지나면 대장금 촬영지가 나오고 .... 난 절대 장금인 아니다....ㅋㅋ
4월이라 제주의 곳곳마다 활짝 핀 꽃들로 바다와 잘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더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범섬이란다.
유채꽃 속에서~~~
이건 참꽃이란다.~~~
해안도로를 지나가고 있는데... 걷기에 날씨가 넘 좋았다.
그늘이 있는 곳도 있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걷기에.. 여름 겨울은 힘 들것 같다.
간식 시간.... 가방엔 미도가 챙겨준 한라봉4개, 커피, 뜨거운 물, 마실 물, 초콜릿, 에이스..
올레길을 걸을 때는 40분 걷고 10분 휴식하는 것이 무리하지 않는단다.
우체통을 보면서..초록통은 보내지 못하는 편지 빨강통은 1년후에 보내는 편지
우체통 맞은편에는 상세한 설명과 지도가 함께 있다.
지도를 보면서 화장실을 잘 점검하고 때를 잘 맞춰야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화장실을 놓쳤다.ㅎ
(울들은 지도를 보고도 화장실 표시를 알지 못하고 미도가 그작은 표시를 돋보기를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ㅋ)
그래서 여기 카페에 들어가서 초콜릿을 사고 ..... 시원하게~ㅋㅋ
카페 주인이 수수깡으로 7코스 지도를 만들어 놓은 것임..^-^
자연산 해삼과 전복.... 아주 큼직한 것이 꿈틀~ 꿈틀~~~ 와우!!!!
제주의 돌담길에서 ~~제주에서는 도시의 건물이 어울리지 않고 더 어색하였다.
이런 돌들~ 낮은 제주만의 건물이 더 제주스러웠다.
해안도로의 경치를 보면서 이곳 저곳에서 추억을 담았다. 간혹 역방향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작점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햇볕이 등 뒷쪽에서 비추기 때문에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바위가 악어를 연상시킨다.... 악어의 입속으로....으~ 악!!!!ㅋ
바윗 틈에서 자라나는 식물~~더 크게 자란 나무도 있었다.
어떤 이는 이 자연 앞에서 수석 모았던 것들을 다 버렸다고 한다. ^-^
새의 모양을 닮은 바위~~^^
해안길에서 숲길로 올라가는 길인데... 극기훈련을 하는 것 같았다. *^.~
아직 동백꽃이 지지 않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동백이 고마워 한 컷~~~ㅋ
엄마야~~~ ㅋ 뗏목을 건너는데... 나무가 흔들~ 흔들~!!!! 비가 오면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음.
드뎌,,, 배고픔을 채워줄 수 있는 곳~
풍림에서 점심식사를 할수 있고 조금 쉬어갈 수 있도록 카페와 숲 그늘이 있다.
뷔페는 1인당 7,000원 인데.. 다양하진 않고 그냥 점심할수 있는 곳...
강정포구로 들어오고~``
강정마을에는 해군기지 결사반대로 경찰들로 ~~~ 무거운 분위기.ㅠ.ㅠ
강정포구를 지나가면서 저 멀리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
지쳐가는 우리는 마지막 고지의 팻말을 보고~~~~ 아자 아자~ 파이팅!!!
웃는게 웃는게 아님~~~ㅋㅋ
무슨 모형을 닮았나여~~? 보는 곳마다 조금씩 다르고 특이하고 신기한 형태들이 많다.
월평포구의 전망대에서 원래는 여기가 종점인데 한 코스를 더 늘리어 마을로 들어 가면 됨~
우리가 지쳐 보였는지 옆에서 "20분만 가면 돼요~"
굿당 산책로를 지나 월평마을로 들어서기까지 우리는 4-5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7시간을 걸으며, 쉬며,
사진에 추억을 담으면서 하루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 제주일주버스를 타고 중앙로타리에서 내리고
조금 지쳐 돈내코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택시를 타고 미도네 2호집으로 갔다.
근데, 미도네 개들이 우리를 잡아 먹을 듯이 짖어댄다. 미도야 개 땜에 못 들어간다.
미도: 백설이 조용히 해!!! 엄마에게 이른다!!(아주 무섭게 하란다.ㅋ) 미도 말대로 하였더니
신기하게도 백설이는 꼬리를 내리고 우리의 얼굴만 쳐다본다. ㅎㅎㅎㅎ
아마도 엄마 닮아 똑똑한가 ~~
미도 부부랑 함께 귀농한 부부집이다.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행복하게 우리도 함께 합류하였다. ㅋ
푸짐한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이렇게 제주의 둘쨋날 첫 여행을 마무리 하고, 내일은 다시 제주 올레 10코스를 돌기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ㅋㅋ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우리를 감동시킬까?? 기대하면서~~~~ zzzz
첫댓글 와!! 올레길 처음본다..
나 제주사는거 맞나??
사진으로 보니 정말로 제주 이사 오길 잘 했네~~~
칭구야 고맙데이...
ㅋ 잘 정리 되었는지 모르겠다... 사진은 많은데... 정리해서 올리려니 힘들다..ㅋ
좋은 곳에 살고 있는 너희 부부 덕분에 나도 잘 놀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나도 고맙데이. *^.~
함께 간 듯한 느낌으로 잘봤다.
좋은 정경들이 참 많네~~~
다음에는 나랑 같이 가자.
ㅋ한라산 점 찍었으니.... 담엔 올레길 점 찍자~~!!! *^.~
사진엔 병안이는 안보이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