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은 자기장을 이용하여 단면, 삼차원 이미지 등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 내는 영상장치입니다. 의학에서는 보편화되었으나 말 임상분야에서는 10년 전부터 사용되었고 5년 전부터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말의 파행 원인을 진단하는데 인기가 있는 진단기구로 연부조직과 골의 세부적인 면을 표현하는데 우수해 질병 초기상태를 쉽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자기장의 강도는 테슬라(T)라는 단위로 측정하는데, 일반적으로 말 임상에서는 보통 0.3T~1.5T 정도를 사용합니다. 자기장의 강도를 증가하면 짧은 시간에 높은 해상도를 가진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MRI검사는 수백 장의 영상을 만들며, 검사 완료시까지 1~2시간이 소요됩니다. MRI는 방사선, 초음파, 핵 신티크램 촬영(Nuclear scintigraphy)등의 다른 영상 기법에서 특별한 진단이 나오지 않을 때, 변화들이 작아 진단의 실패가 나올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검사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종종 전신마취를 하며, 가능한 한 특정부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RI기기의 종류는 자기장의 강도와 찍는 부위, 마취여부, 촬영시간에 따라 서 있는 형태와 누운 형태로 구분되어 집니다.
MRI를 사용함으로써 뇌안의 혹, 출혈, 감염, 염증을 찾아낼 수 있고 상부호흡기 약물치료나 수술하기 전에 사용하여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신마취와 비싼 검사가격, 그리고 판독하는데 인원과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MRI는 말 임상분야에서 매우 흥미 있는 부분이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수많은 기술과 지식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말의 질병을 진단함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진단기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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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기는 경마공원 ^^ 원문보기 글쓴이: 말테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