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살아있는 품격 높은 체전 겨냥
41회 도민체전 41만 시민의 혼(魂) 담아 준비 철저
한림종합운동장서 개·폐회식
5월 2일부터 3일간 기량 맘껏 겨뤄
◇ 제 41회 도민체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협의회,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메인경기장인 한림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시와 가맹경기단체,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및 민속경기로 구분, 1만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1개 경기장에서 56개 종목에 걸쳐 열전을 벌인다.
이 때 일반부는 선수권부, 동호인부, 장애인부로 구성되며, 56개 종목에는 선수권, 동호인, 장애인부, 민속경기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선수권부는 일반 21종목, 민속 5종목 등 26종목에 걸쳐 경기를 치르고, 34종목에 출전하는 동호인부의 경우 클럽대항은 33종목, 직장대항 8종목, 그리고 요트가 시범종목으로 출전하게 된다.그리고 장애인부는 육상 등 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 기본방향 및 목표
제주시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41만 시민의 혼을 담아 준비과정에서부터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전진과 새로운 도약의 장을 마련, 꿈과 열정이 살아있는 품격 높은 체전이 되도록 하는데 주력함으로써, 친절·질서·청결로 선진시민의식을 고양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는 유관기관과 각계각층의 협조 및 역할 분담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신 경제혁명의 실현을 겨냥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도민체전을 △41만 제주시민이 꿈과 열정을 담아 완벽하게 치르는 ‘고품격 체전’ △민·관·학·연이 협력해 경제활성화를 이룩하는 ‘신경제 체전’ △세계자연유산을 활용해 살기 좋은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신문화 체전’이 되도록 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변화·발전·통합’의 극대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민·관·학·연 등 각계각층의 참여로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한림종합운동장 및 각 읍·면 경기장을 최대한 개·보수하며 △환경정비사업은 범시민 자율적인 참여분위기 조성과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도 제주시는 올해 도민체전과 함께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관광행사를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개회식 및 폐회식
올해 도민체전은 오는 5월 2일(금) 오전 11시 한림종합운동장(우천시 한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는다.
이날 개회에 앞서 식전 공개행사로 패러글라이딩 시연과 도립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 및 공수도 시연, 해병의장대 의장행렬이 이어지고, 식후에는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이날 대회 막을 올리기에 앞서 제주시는 하루 전인 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모의개회식을 갖는 것을 비롯해,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 제주시는 41만 시민의 하나 됨을 알리고 ‘품격 높은 도시, 품위 있는 제주시’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선수단 100여 명과 가장행렬 150여 명 등 250여 명이 입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4일 오후 5시 한림종합운동장(우천시 한림체육관)에서 가질 예정인 폐회식은 다른 행사 없이 순수하게 폐회식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림종합운동장)
◇ 성화 봉송
대회를 상징하면서 주경기장을 밝히게 될 성화는 대회 하루 전인 5월 1일 오전 9시 정각 삼성혈에서 채화되어 도 일주 봉송길에 오르게 된다.
삼성혈을 출발한 성화는 중앙로→동회선→서귀포시→서회선을 따라 다시 제주시로 들어와 이날 오후 5시 시청 앞마당이나 신산공원에 안치한 후 이튿날 한림운동장으로 출발, 대회장을 3일 동안 밝히게 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동지역을 40개 구간으로 나눠 주요 28개 구간에서는 성화를 주자가 봉송하고, 나머지 12개 구간은 차량으로 봉송할 예정이나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