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뚱맞게 육회가 땡기더군요 사실 전 5년 전 까지만 해도 육회나 육사시미 같은 것을 먹지를 않았습니다. 전주로 내려온 후 살다보니 육회비빔밥을 백호한우에서 한 번 먹을 기회가 있어서 먹어 본 후 육회비빔밤을 먹게 되었는데 일송정 육회비빔밥 먹을 때 육사시미도 같이주기 때문에 육사시미도 멋게 되었습니다.
제 몸이 노후화 되다보니 가끔씩 소고기로 단백질을 제대로 보충하지 않으면 힘이 없고 기력이 딸리다는 것을 올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땐 제가 집에서 두툼한 등심을 사다가 버터에 구워먹는 것을 좋아 합니다
지난주는 왜 자꾸 육회가 아른거리는지 ~ 육회비빔밥만 먹어본 저로썬 이해하기 힘들지만 머리에서 육회를 먹으라는 소리로 꽉 차더군요
마눌님이나 장남 막둥이 모두 육회는 먹지 않기 때문에 저 좋다고 육회먹자고 하기가 그렇지만 그날은 육회를 먹게 되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삼천천 가기 전에 1층에 착한고기백화점이라는 정육점이 생겼고 2층은 고기를 정육점에서 사가지고 올라가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 이더라구요 즉 정육식당!!! 입니다.
먼저 1층 정육점에 들려 처음에는 육사시미를 시키려 했는데 육사시미는 고기 잡은 당일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에 육사시미를 먹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육사시미는 드실 분은 주말 피해서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육회는 2층 식당으로 곧바로 가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우리가족은 2층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전주 육회 동영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육회 좋아하시는 분은 보아주세요^^
위 사진이 바로 300g 1.5000원짜리 착한고기백화점의 육회 입니다. 물론 한우라고 합니다.
제가 육회맛은 잘 모르지만 그동안 육회비빔밥에 나오는 육회만 먹다가 많은 량의 육회를 먹어보니 입안이 호사스럽더군요^^
아~ 맛있다 아니 왜이리 맛있는거냐 육회야~ 아직 육회맛을 잘모르는 초보라서 맛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육회를 먹지않기 때문에 저 혼자서 300g의 한우육회를 다~~~ 먹었습니다^^
이것은 마눌님이 먹은 사골우거지입니다. 우거지맛도 괜츈했습니다. ^^ 우리집 육식소년 막둥이는 당근! 갈비탕 입니다. 갈비탕 매니아 ~우리 막둥이 그래서 살빠지라고 복싱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밤마다 저랑 삼천천에 나가서 7킬로이상 걷습니다. 오늘도 삼천천을 10km 걷고 왔습니다. 전 어딜가나 누룽지가 있으면 무조건 누룽지를 시키는 누룽지 매니아 입니다. 어릴적부터 숭늉과 누룽지를 아주 좋아 했습니다. 전주에서 누룽지를 깜밥이라고도 합니다.^^ 우리집 육식소년의 먹방을 보아주세요^^
아래 사진의 동치미 맛이 많이 달지도 않아서 맛이 있었습니다. 착한고기백화점 식당에 가시면 꼭 동치미 드셔보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육회를 시켜서 먹어 보았는데 나름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육사시미에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 오늘도 행복하시고 기쁨가득하시길 소망해 봅니다. 이상 전주육회 편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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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미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