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심 기획 두번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Iwona Chmielewska)전 -그림책과 아트포스트
기간: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2013년 1월 30일 수요일
아트포스트- 마음의집/창비, 사계절에서 출판한 그림책 중 일부
전시그림책-
발가락/이지원옮김/논장/2003
파란상자, 파란막대/이지원옮김/사계절/2004
생각/ 이지원 옮김/논장/2004
생각하는 ㄱ, ㄴ,ㄷ/이지원기획/논장/2005
생각하는 A, B, C/ 이지원기획/논장/2006
생각하는 1,2,3/ 이지원기획/논장/2008
반이나 차 있을까 반 밖에 없을까?/이지원 옮김/논장/2008
두사람/이지원옮김/사계절/2008
비움/곽영권글/아지북스/2009
안녕 유럽/이지원 옮김/보림/2010
문제가 생겼어요/이지원 옮김/논장/2010
마음의 집/ 김희경글/창비/2010
시간의 네 방향/이지원옮김/사계절/2010
학교 가는 길/이지원옮김/논장/2011
생각연필/이지원옮김/논장/2011
우리 딸은 어디에 있을까/이지원 옮김/논장/2011
여자아이의 왕국/이지원옮김/창비/2011
블룸카의 일기/이지원옮김/사계절/2011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Iwona Chmielewska)
1960년, 폴란드 작은 중세도시, 토루인에서 태어나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30권이 넘는 어른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는 자기의 아이들에게 읽어 줄 책을 직접 만들면서 그림책 창작을 시작했고 이젠 글과 그림으로 어떻게 그림책을 만드는지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녀의 그림책은, 질감과 문양이 다른 종이와 천을 이용한 콜라쥬와 다양한 채색 기법을 활용하여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그녀의 그림책은 작은 에피소드나 이야기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깊이 있는 사색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철학적이다!
그림책 창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을 르네상스와 중세의 미술 작품 속에서 주로 찾는다고 한다. 때론 낯설면서도 친밀함을 주는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그림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에게 항상 중요한 주제이다.
2000년에『아저씨와 고양이』로 프로 볼로냐상, 2003년에 <파블리코프스카-야스노젬스카 시화집>으로 바르샤바 국제 책 예술제에서 책예술상, 2007년에 <생각하는 ABC>로 BIB 황금사과상, 2011년 <마음의 집>으로 볼로냐 라가치대상을 받았다.
<생각>, <발가락> 출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한글 자모의 간결한 논리성에 매혹되어 글자그림책 작업을 하게 되었다. 국내기획과 국내 작가와 작업을 한 책이 많고 한국에서 출판해서 폴란드 및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어 나가는 절반은 한국작가이다.
* 작가의 말
“나는 언제나 그림은 어떤 중요한 사실들의 표현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그림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 작업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것은 '생각'입니다. 여러 갈래의 생각이 사방으로 뻗쳐 나가도록 내버려 두었다가 그것을 모아 우리가 눈에 볼 수 있는 사물로 표현해 내는 것은 작가만의 고유한 즐거움일 것입니다.
단지 '예쁜 고양이의 산책' 같은 주제만 다루는 그림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 그것이 내가 만들고 싶고, 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어린 독자들뿐만 아니라 내 자신을 생각하고, 자신을 위해서 작업을 계속합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아직 어린이입니다. 장난과 농담을 좋아하고, 정해진 것과는 다른 생각, 규범을 벗어나는 태도, 유머 감각을 사랑합니다.
어린이 책 이외에 나는 여러 폴란드 시인의 시화집작업을 했습니다. 시간이 날 때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며 다른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를 상상해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음 전시계획
북큐레이터가 고른 청소년 책 (1층 서점과 평심)
창비 청소년 문학 표지전 - 다행이다, 어른이 되기 전에 만나서(평심)
(청소년소설 표지와 캐릭터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 우리들의 스캔들은 책 만드는 과정 동영상)
도움 : 창비출판사(그 외 출판사도 아이디어 내 주시면 적극 반영합니다.)
첫댓글 교대앞 어린이전문서점 책과아이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모임 사람들이랑 방학중인 아그들이랑 날 잡아서 가보면 좋을 듯. 같이 올린 29일 저녁에 하는 그림책 감상회도 잼날 것 같아 저는 신청했답니다. 문의전화는 책과아이들 506-1448 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