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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 스크랩 남정희 - 새벽길
양숙이 추천 0 조회 124 13.12.19 08:47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상처 지울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밤
기러기 날개끝에 부쳐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입김 너무나도 차거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좌측이 남정임 배우 , 우측이 남정희 가수

       

       
       
       
      새벽길 - 남정희

      1.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2.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끝에 부쳐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거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가수 남정희는 1950년생입니다.
      배우 남정임과 비슷한 사연이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 남정임은  암으로 타계했고
      가수 남정희도 30세라는 짧은 인생을 살다 갔습니다.
       

      이노래는 1970년 명보극장에서 개봉한  "새벽길"이란 영화주제가 입니다
      시적인 가사와 애절한 남정희의 목소리가 그 당시에는 많은 여성팬의  순정에 가슴을 울렸던 노래입니다

      영화 줄거리는 이랬습니다.

      신성일.고은아.남정임(故人)이 열연했으며 보영이라는 부자집 딸(남정임)과 진숙이라는 여교사 사이를  오가며 번민하는

      남자 주인공 (신성일)의  파렴치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진숙(고은아)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왔지만  변심한 애인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하고
      안개가 자욱한 새벽 아침에 홀로  떠나는 장면에서 이노래가 흐릅니다

      관객들은 이노래가 끝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모습이 지금도 아니 그 슬픈 정경들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합니다

      가수 남정희는 1950년생입니다.  새벽길이라는 영화주제가로도 유명하구요
      배우 남정임과 같이 비슷한 사연이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 남정임은  암으로
      남정희도 30세라는 짧은 인생을 살다 갔습니다.  사람에 삶이란 부평초 같은거.........

      비운의 천재가수 남정희 노래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

       

      가수 남정희는 1950년생입니다. 새벽길이라는 영화주제가로도 유명하구요 배우 남정임과 같이 비슷한 사연이 있습니다.가수의 상세한 프로필을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명확하지를 않아서 제가 메일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새벽길 가는정오는정, 흐르는 눈물 등 정말 주옥같은 곡을 남기고 30대 초반에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대가수의 길목에서 애닯게 일찍타계를 하시어 노래를 아끼는 팬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셨습니다.
      너무도 유명하신 대작곡가신 백영호 작곡가님이 이미자씨의 독주를 양분하시려 발굴한 천부적 트로트의 재능을 가져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해성같이 나타나 이미자씨를 능가한 절정기에  비운을 맞으셨습니다.

      지금도 새벽길. 부두 . 혼자가는 길 . 헤일수 없는세월. 님이시여. 갈등.순정.등 부르면 대히트를 친곡들이 40여곡됩니다. 정말 이분이 살아 있었다면 가요계의 판도가 아주 달라졌을 것이라는 이야기가많습니다. 저도 이분의 내력을 찾고 있아오니 서로 노력을 하면서 이분의 주옥같은 노래를 대중들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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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작성자 13.12.19 08:48

        첫댓글 사무국장님께서 듣고 싶어하시는 새벽길 삽질해왔습니다~^*^

      • 13.12.19 09:03

        감사합니다. 양선생님!

      • 13.12.20 08:16

        사람은 가고 없어도 노래는 남아 우리를 위로합니다. 내가 쓴 글들도 먼 훗날 그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3.12.20 11:19

        @정임표 글도 인품도 많은 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으시리라 믿습니다~^*^

      • 13.12.20 19:17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자가 다툰 게 과거의 소설이었는데, 춘원 이광수가 이 구도를 깨뜨리고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다투는 이야기를 썼다.... 과거에 평론가 김현의 이런 글을 읽고 웃었던 생각이 납니다. 나쁜 남자 때문에 착한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건 그나마 동정을 받는데 나쁜 여자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남자는... 어휴, 이 머저리...

      • 13.12.20 21:52

        김샘! 나쁜 여자 땜에 눈물 흘리신적이 있는가봐유유~^^

      • 13.12.21 08:36

        @정임표 여자가 남자한테 사랑을 고백했다가 바람 맞는 건 수치가 되어도 남자가 여자한테 그러다가 바람 맞는 건 수치가 아니지요. 저는 자기애가 좀 심해서 눈물까지는 아니고 <참새가 봉황의 뜻을 어이 알리. 저 머저리가 김인기의 진가를 모르고...> 했죠. 그런데 정작 곤란한 건 여자들의 화법이었습니다. 좋으면 좋다고 하고, 싫으면 싫다고 하고, 더 생각할 여지가 있으면 이러저러 하니까 뭘 어떻게 하자고 해야 하는데, 제가 겪은 바로는 여자들이 이게 명확하지가 않았습니다. 이래서 굉장히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 저 사람은 당최 알 수 없는 언행을 하니...> 뭐, 이랬죠.

      • 13.12.21 10:09

        @김인기 아!, 그걸 수필로 한번 쓰시지요. 당시에 김샘 마음에 끓어오르던 안타까웠던 마음, 애련한 감정, 혼돈스러웠던 상황 뭐 그런 것~. 뭇 여인들의 심금을 울리도록~.^^. 횡성수설체 말고, "심금"을 울리도록을 특별히 강조 함. (도종환 시인이 "접시꽃 당신"을 써서 뭇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 국회의원까지 했습니다. 심금을 모르면 작가 하지 마세요~/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 작성자 13.12.21 12:19

        @김인기 ㅎㅎ 대구 여자들이었던가봐요.? 언지예 아이라예~~~
        아니라면, 아마도 그때는 심미안이 조금 부족했던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성으로서 한마디!! ㅎㅎ

      • 13.12.23 09:34

        @정임표 마치 문화재를 복원하듯이 과거사를 복원하는 글도 의미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의 문제를 다루는 게 제게는 더 절실합니다. 그저 그 시절의 순정을 소중히 간직하며 저는 오늘의 수필을 가만가만 쓰는 거지요. 특히나 여인들의 '심금'을 울리려다 도리어 제가 '심란'해지는 불상사는 막아야 하고요.

      • 13.12.23 15:07

        @양숙이 이건 정말 팔자소관이라 할 수밖에 없는데, 주위에 보면 가끔 여자복이 지독히 없는 사나이들이 있습니다. 이걸 두고 뭐라 할 수도 없고... 아니, 어머니부터 말썽이었다가 부인마저 골칫거리면, 그 남자의 삶은 뭐가 되나... 제 경우는 다행스럽게도 이와는 다릅니다. 아주 예외가 없는 건 아니었어도 제 주변의 여성들이 대체로 훌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성들이 고맙고, 또 이들을 존경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난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니고요. 무엇보다도 여성들의 관심사와 의사결정과정이 좀 별스러워서 제가 아직도 헤맵니다. <아차, 또 실수!> 요즘도 종종 이러지요.

      • 13.12.23 13:16

        @김인기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자식 낳아서 키워보지도 않은 스님, 신부님께 인생이 뭔지 물으러 갑니다. 고달픈 인생살이에 마음을 위로 할 대상을 현실 밖에서 찾는 것이지요. 그분들이 뭘 알겠어요? 작가들이 글로써 위로 해야 합니다.

      • 작성자 13.12.23 14:40

        @김인기 남자의 작은 실수를 이해해주는 여성도 훌륭한 여성이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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