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北海島 대설산(2,290m) #5 유황화산을 지나 旭川캠프장
7.6(일) 12시 조금 지나 안개낀 욱악을 뒤로 하고 급경사면을 내려오는데 등반하는 사람이 많음에 놀랐다.
일요일이었다.
안개속에서 호수와 분화구가 보였다.
이윽고 하산 완료함을 느겼다.
장비를 맡기고 분화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로프웨이역까지 산책하여 내려옴.
전원 밝은 표정중에 다소 피곤하게 보였으나 KAL 여성들은 사진촬영할 때만은 활짝 웃는 표정을 짓는다.
장기간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 로프웨이역에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 행---
旭川까지의 버스요금을 할인받았으며 장시간 로프웨이를 기다리다 탑승.
도중에 환승하면서 14시반에 욱악온천에 도착.
캠프장까지 걷기를 15분, 체크인하는데 이용료가 싸서 회계가 즐거워함.
산 정상보다 온도가 높음을 느겼다.
조식이후 행동식뿐이었으나, 점심은 텐트를 설치하면서 라면 파티. 한국식 라면을 시식, 특히 야마모토는 맛있다고 연발.
다음은 오랜만의 목욕시간, 16시경 교대로 온천하기로 하였으나 여기서 놀라는 2가지 발견
1) 여성은 입욕시간이 길고 남자는 1시간이 안 걸리나 여성은 2시간이 넘어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
2) 한국의 목욕은 반드시 이태리타올과 물기 제거타올을,
일본은 목욕탕 타올과 물기제거 타올을 가지고 간다는 것을 욕탕에들어가서야 알았다.
습관의 틀림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캠프장의 기억은 모기 군단, KAL과 함께 석식은 재미있었으나 전신은 모기의 만찬.
KAL회원은 텐트에서 나오지 않고 모기향을 사러 가다.
대설산을 잘 아는 사이도가 모기향, 스프레이를 가지고 와서 유용하였다.
저녁은 야마모토가 가지고 온 화려한 재료와 한국음식으로 대단히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밤 9시까지 계속되었다. 매론은 여성분들의 대단한 환영이었다.
식사후 가까운 광장에서 삿뽀로에서 온 팀과 합류하여 한국, 일본노래를 부르며
욱천온천의 밤을 별도 보면서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7.7(월) 빗속에서 눈을 뜨고 텐트속에서 조식을 취하고 텐트를 철수함.
욱천가는 버스 첫차가 11시임으로 야마모토의 승용차로 여행자 센터를 사이도의 가이드로 보게 되다.
야마모토의 승용차로 3명이 삿뽀로로 출발하게 되어 2팀으로 분리됨.
버스 출발시각까지 쇼핑하였으며 버스에 탑승하였으나 비가 와서 경치를 볼 수 없고 해서
자면서 JR욱천역에 도착하여 급히 특급'화이트아로'호에 승차함.
기차속에서 요시다가 땀을 흘리며 14개의 도시락을 사가지고 와 먹으면서 흑맥주로 건배하는 중
벌써 4일만의 삿뽀로역에 도착해서 도규호텔에 체크인하였다.
동경에서 아가노, 오오시마, 사이끼, 다께다와 합류, 시내관광을 하였다.
야마모토 그룹(장흥진, 홍용석, 오명환)은 야마모토 집에서 식사 및 자동차 용품을 샀다고 한다.
임성택그룹은 일본인의 해외쇼핑 감각과 달리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의 쇼핑방법이 다른것 같다.
17시 45분 숙소호텔에서 아미야 회장 시노하라가 도착 전원 집합하였다.
홋카이도 구청사앞에서
Farewel Party가 열린 삿뽀로 Beer園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