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제주과학고등학교 교장 정년퇴임식이 26일 제주과학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꽃다발 및 화한 전달, 송훈패 및 훈장 수훈, 재학생 송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퇴임식에서 강성균 교장은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학생만을 바라보는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지난날을 회고하고 교내외 교육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 교장은 1978년 3월부터 1997년 8월까지 근 20년 동안 대정여고, 제주일고, 사대부고, 대정고등학교 등 7개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마치고,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국 장학사,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교감, 탐라교육원 원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제9대 제주과학고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대통령 표창, 한국 청소년연맹 훈장, 한국사도대상 및 탐라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주과학고 재직 중 학생 주도적 탐구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리드하는 과학자, 융합 능력을 갖춘 과학자를 학교 경영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창의인, 실력인, 인성인, 건강인을 학교 경영 목표로 해 학교 운영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제주과학고를 명실공히 제주 수·과학 영재 교육의 요람으로 우뚝 서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