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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일어나는 수포성(水疱性) 피부질환. 대상포진이라는 질병명은 벨트 또는 띠라는 라틴어와 프랑스어에서 기원하였는데, 몸통에 생긴 띠모양의 피부발진을 의미한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라도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대상포진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는 특정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인구의 약 20%가 그들의 일생중 감염시기를 겪는다.
무엇이 바이러스를 일깨워 건강한 사람에게서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신체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질 때 바이러스가 재생하고 신경섬유를 따라 피부로 이동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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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러스는 소아전염병인 수두의 바이러스와 같아서 같은 가족내의 소아에게서는 수두를, 성인에게서는 이 증세를 흔히 볼 수가 있다. 외상이나 스트레스가 대상포진 발생에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 질환을 이겨낼 능력이 약한 사람들에서 더 대상포진이 잘 생긴다. 또한 더 심한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백혈병이나 임파종같은 암환자, 또는 암으로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이에 속한다. AIDS처럼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병에 걸린 사람은 물론이고 장기이식을 받고 이식거부 반응을 막기 위한 약을 쓰는 사람들도 대상포진이 생기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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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전신권태감 등이 전구증세로 나타나거나 또는 전구증세 없이 일정한 신경지배영역에 작은 물집이 띠 모양으로 모여서 생긴다.
물집의 주위는 일반적으로 붉게 되지만 그것이 확대 융합하여 넓게 조홍면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물집은 모양, 크기가 모두 단일성이고, 물집의 내용물은 처음에는 투명하지만 나중에 탁해지는 수도 있다.
발진이 생긴 부위에 신경통이 일어나는 일이 많지만, 지각과민의주감(蟻走感: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은 느낌), 소양, 지각둔마, 때로는 운동마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신경통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생겨서 발진이 있는 동안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그것이 다 나은 후에도 장기간 계속되는 일이 있다.
물집이나 농포는 곧 터져서 부스럼이 된 후 딱지가 앉거나, 아니면 그대로 흡수되어 흑갈색의 딱지를 형성하였다가 떨어지면 낫는다. 전체 경과는 2∼3주일에 걸쳐 계속되고,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는 일이 있다.
특히 삼차신경의 지배영역인 얼굴·머리부분과 늑간신경의 지배영역에 신경통이 심하며, 전자의 경우 눈이 침범당하면 심한 안통을 일으킨다. 때때로 온몸에 물집 모양의 발진이 함께 생겨 중증을 나타낼 때가 있다.
이 증세는 악성 림프종이나 패혈증 등의 중병을 병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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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으로 인한 만성적인 후유증 중의 하나로, 피부 발진이 생긴 후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대상포진후신경통이라고 하는데 대상포진 환자 10명 중 1-2명에서 나타납니다. 대상포진 환자의 3%정도는 발병 후 1년 이상 통증이 지속 되고 일부 환자에서는 평생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 나이가 들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더 자주 발생하며 지속적인 통증, 이질통, 감각이상을 주로 호소하며 심한 경우 우울증, 불면증 및 식욕부진 때문에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합니다.
통증의 양상은 연령과 면역상태, 신경의 어느 부위에 침범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통증이 지속적으로 오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오기도 하는데, 지속적으로 오는 통증은 따갑고 바늘로 찌르는 듯하게 느껴지고, 간헐적으로 오는 통증은 예리하게 피부가 찢어지는 듯하게 느껴집니다. 심한 경우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가슴 부위로 늑간신경의 분포를 따라 발생하며 그 다음은 얼굴, 이마 앞머리, 뺨 부위로 삼차신경의 분포를 따라 나타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는 효과가 없어서 항우울제나 마약, 항경련제 등을 사용하기 합니다. 그러나 이런 약들은 기면, 배뇨장애, 저혈압, 심장기능장애, 의식장애, 백혈구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장가간 사용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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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한의학에서는 전요화단(纏腰火丹), 혹은 사관창(蛇串瘡)으로 진단하여 치료되어 왔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혈(氣血)이 허하거나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균형이 깨져 면역계가 저하된 상황에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침입, 활동하여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사지소주 기기필허(邪之所湊, 其氣必虛)”라 하는데 이는 “사기(병의 원인이 되는 기운)는 인체의 정기(각종 질환에서 몸을 지키는 일종의 면역력)가 허할 때 침입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발병의 근본원인인 기혈부족과 허로(虛勞)를 치료하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여 면역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대상포진의 치유를 도와주게 됩니다. 노인에게서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후유증으로 대상포진후신경통이 발생한 경우 기혈부족과 허로(虛勞)에 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급성 발병기에는 간경(肝經)과 담경(膽經)의 습열(濕熱)을 제거하는 청열해독법(淸熱解毒法)이 병행되며, 필요시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 병행도 권유됩니다.
또한 이미 많은 연구에서 증명 되었듯이 침구치료는 급ㆍ만성의 신경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데, 대상포진으로 인한 급성기의 통증과 대상포진 후 발생한 만성적인 신경통에 특히 효과가 큽니다. 또한 레이져침치료를 병행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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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시에 찬바람을 쐬지 않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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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시에는 수포를 부드럽게 닦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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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습니다. | | |
첫댓글 퇴계이황 종손 이근필 선생님이 현재 대상포진으로 고생하십니다
시간이지나면 좋아지겠지 스트레스를 왕창 받아보니 아프기에 하루.이틀 사흘 어머나 얼굴이 점점 붓기에 노란물집 입술주위에 빨갛게 물들이고 좁쌀 오른쪽으로 눈밑에 동전처럼 마비증세동반 피부가 이상하게 푸석푸석 원장님말씀이 관리를 잘했니더 일찍오시가요 며칠댕겨보소 왕언니 못말려 종합선물셋트란다
이근필 선생님이 아직도 대상포진이 완쾌가 안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