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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라도 내리면 어쩌나 줄곳 염려했었는데 다행히 구름만 조금 낀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늘 반복하는 말이지만 봉화회 모이는 날 날씨 안 좋은 경우가 없다니까! 탐방을 신청했던 17명 중 이강자씨와 정현숙씨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중도에 빠지고 15명이 참여했답니다. 약속 장소인 갈매역에 모두 여유있게 미리 도착할 정도로 모두 성의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식당 "전라도밥상"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육사에 도착해 육사기념관부터 구경할 참이었는데, 아뿔사! 그 기념관 내부 수리를 위해 공사중이라고! 육사 관광의 핵심부분이 바로 거기인데, 그 곳을 보여드릴 수 없어 대단히 아쉽고 죄송스러웠습니다. 나중에라도 관심있는 손자/손녀를 데리고 한 번 다시 가셔서 구경하시길 권합니다. 육사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육사 행정안내소에 가서 개인 자격 관광신청을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육사 관광의 또 하나의 핵심 부분이 우리가 오늘 본 생도들의 화랑의식! 참고할 점은 화랑의식은 격주로 금요일에 거행된다는 것. 따라서 육사 인사근무과( 02-2197-6126)에 미리 전화해서 화랑의식이 있는 주인지를 알아보고 찾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육사에 관해 더 상세히 알아보고 싶은 경우 컴퓨터 인터넷에서 www.kma.ac.kr을 입력한 후 육사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에서 밑에 "학교방문안내"와 화면 위 "교육훈련"과 "학교생활" 밑에 나타나는 각 항목 중 관심있는 내용을 클릭해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화랑의식을 위해 집결해 있는 생도들 모습 연대장 생도의 지시를 받게 위해 연대장 생도 앞으로 집결하는 소대장 생도 이상의 장교생도들의 모습 군악대는 생도들이 아니고 일반 병사들로 이루어진 부대입니다. 깃발을 보니 생도 2중대로군요. 중대는 120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중대장 생도(중대기 앞에 위치)가 지휘합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불암산 왼편 뒤에 백운대와 중앙에 도봉산이 보입니다. 뭣 땀시 이렇게 빵~ 터졌을까요? 우리 계속 이렇게 즐겁게 살자구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첫댓글 나라를 짊어질 미래의 장군님들의 화랑의식 그늠늠한 모습 넘 멋있어요! 소녀땐 사관생의 정장차림에 선망의 눈으로 바라봤던 어린 시절을생각 나게하네요.~ㅎㅎㅎ
그런 얘길 진즉 해줘야 내가 나서던지
다른 친구를 소개하든지 했을 텐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요?
아, 무정한 세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