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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이 끝난 후 돌아온 톨킨은 옥스퍼드에서 <영어사전> 편찬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고, 1920년에 리즈 대학에서 영문학과 중세문학을 가르쳤다. 1924년에는 리즈 대학의 교수가 된다. 다음 해인 1925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의 앵글로색슨어 교수로 선출된다. 톨킨은 교수직을 그만둘 때까지 옥스퍼드 대학에서 머물렀으며 1959년 정년퇴임을 한 후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옥스퍼드에서 보냈다. 1968년에 옥스퍼드를 떠나 본머스에 인접한 해변 마을로 이주를 한다. 하지만 그의 아내 이디스 톨킨이 1971년 11월에 사망을 한 이후에 다시 옥스퍼드로 이사를 한다. 톨킨은 1973년 9월 2일에 사망한다.
톨킨의 전공은 문헌학(Philology)이었다. 그는 영국과 북유럽에서 사용되던 언어들의 역사적 변천과 이러한 언어로 쓰여진 문학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고대 영어로 쓰여진 <베오울프>와 중세영어로 쓰여진 초서 시대의 영어를 자주 강의하였다. 북유럽의 언어 중에는 핀란드어와 핀란드 민족의 대서사시인 <칼레발라(Kalevala)>가 톨킨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톨킨이 노력한 것은 핀란드어, 웨일즈어, 앵글로색슨어에 유사한 언어를 새롭게 창조해 내는 것이었고, 이러한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가는 종족들의 신화적 세계에 관심을 기울였다. <반지의 제왕>을 통해 창조해 낸 중간계(middle-earth)가 대표적이다. 엘프, 난쟁이, 오르크, 마법사, 용, 엔트, 호빗 그리고 인간 등이 거주하는 중간계는 단순한 판타지의 영역이 아니라 세밀한 묘사를 통해 실재하는 것처럼 꼼꼼하고 치밀한 태도로 묘사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