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정말 잘한다 노래 연기 굿굿굿~~ 여성팬들이 몸살을 칠 만하다 오글로 관찰한 표정연기 또한 정말 세심하고 열정적이다~ 빈틈없는 최선의 자세가 보인다
이건명배우 새로이 보게 된다 뮤지컬배우로 손색이 없는 듯~ 오늘은 유달리 가창력이 돋보인다 멋지고 잘생긴 훈남 달타냥~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다운 배우~
산들 이건명~명콤비의 멋진 무대 삼총사가 조금 약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조합이 이루어지는 듯~
첫공연 때의 덩치 큰 삼총사 두번째 공연의 아담한 삼총사 덩치들은 덩치대로 둔하고 아담하면 아담한대로 잽싸고 빠른 느낌~ 개인적으로 덩치 크고 목청 우렁찬 울림통 포르토스 김법래배우보단 조금 작은 애교있고 유머짙은 포르토스 이병준배우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 공연의 최고 묘미는 멋진 무대장치가 아닌가 싶다 완전 자동으로 스르르 스르르~ 멋스러운 무대가 이뤄지는데 단 몇 초~ 색깔조명 빔으로 모든 것이 만들어진다 요술 방망이가 따로 없다 침대도 의자도 그냥 스르르르르 나타났다 사라진다 기둥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나타나고 사라지고~순식간이다 훌륭한 기술장치의 극장도 단단히 한 몫한다 보고 또봐도 무대가 정말 멋지다
첫번째 공연 때엔 달타냥 서영주배우가 무대를 장악했고 두번 째 공연엔 아이언 마스크 루이 필립 산들배우가 온전한 주인공이었다 달타냥 이건명배우의 지원아래 더욱더 빛이 났다
이상한 건 계속 첫 공때의 주인공 장동우배우가 생각난다 대사톤도 형편없고 노래도 말도 안되던 배우아닌 배우가 왜 떠오를까~? 중독성있는 배우가 아닌데~~?? 장동우 나오는 공연은 못갈 것 같은데~ 실력도 없지만 최선을 다해 자기 역할을 끝내던 그의 모습에서 인간 승리의 한 장면을 봐서일까~? 철부지의 환한 웃음이 지금도 떠오른다 커튼 콜 때 서영주배우에게 안기던 그의 모습이 머리를 만져주던 서영주배우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오늘의 커튼 콜은 산들배우가 이건명배우에게 완전히 올라탄다 환희의 환호성을 터뜨리며~ 으스러지게 끌어안는다 다양한 각양각색의 모습들이다 오늘도 역시 앙상블들의 활약상은 대단했다 여느 때나 변함없이 노래도 춤도 아주 좋았다 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