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4. 토요일. 인천광역시 드림파크 국화축제 여행 2.
작년에 가보았던 국화축제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이번에도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그런데 두번째 보는 국화축제는 작년에 비해 더 못한 것 같이 보였다. 축제기간의 막바지이어서 시든 꽃이 보이기도 하고 별로 새로움을 느낄 수가 없었다. 다소 시들한 기분으로 귀가길에 올랐는데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밤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세계불꽃축제에 가기 위해서 호텔방을 예약해 두었는데 갑자기 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으니 우리가 대신 가서 불꽃축제도 보고 호텔에서 자고오라는 것이었다.
딸 가족이 불꽃 축제를 구경하면 귀가하기가 쉽지 않아서 근처 호텔에서 자고오려고 여의도에 있는 호텔에 예약을 해 두었는데, 갈 수 없게 되어 예약을 취소하려고 했더니 당일 취소는 요금 환불이 불가하다고 해서 우리에게 대신 다녀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손자만 오게해서 셋이서 계획에 없는 불꽃축제 구경과 호텔숙박을 하게 되었다. 1시간 반 정도 불꽃축제 구경을 했는데 내 사진기로는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국화축제에서 찍은 사진을 두번으로 나누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