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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중간 평가서 |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김버들이
정합성 평가
실습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 점검
실습을 신청할 때 이번 실습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바를 다시 읽어봅니다. 그리고 실습 중간이 된 지금 당시에 쓴 목표를 얼마나 이루어가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잘 이루고 있다고 볼 만한 이야기를 소개해 주십시오. 부족한 부분, 다듬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하고 자신의 실습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슈퍼바이저와 동료들이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이야기 합니다.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태도를 배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첫째, 우선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하고 둘째, 내 삶에 장기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그 자질들이 습관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 선배님들에게 만날 때마다 물어봤다.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인성(책임감, 성실성 등 포함), 관계, 초심 잃지 않기, 진심, 경청, 기록, 따뜻한 마음, 인사 등 다양한 자질들이 있었다. 여기서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 달성됐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필요한 자질들은 더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만나게 될 선배 사회복지사에게 더 물어볼 생각이다.
여러 가지 자질들 중에 내가 시도해 본 것은 진심과 경청이 있다. 그러나 아직 진심은‘당사자를 진실하게 대해야지, 당사자의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의식해야만 하고 경청은 훈련이 덜 됐기 때문에 노력 중에 있다. 경청하기 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다. 아버지가 저녁 식사를 하고 계셨다. 혼자 밥 드시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옆에 앉아서 이야기 들어주는 것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난 이미 밥을 먹은 상태지만 아버지 말을 들어드리기로 했다. 말할 때 서론이 긴 것을 싫어하는 나는 예전엔 아버지의 말에 잘 집중하지 못했고 참고 듣다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라고 짜증내기 일쑤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을 들을 때 ‘아버지의 말에 경청해보자.’라는 생각을 했고 그 날은 1시간가량 이어진 아버지의 말을 잘 들어드렸다.
그러나 아직도 경청을 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자질은 아직 습관이 되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아직 달성되지 않은 셈이다. 따라서 나는 <태도 배우기> 목표는 60% 달성됐다고 본다.
<태도 배우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료들이 타 기관방문을 할 때 그 기관의 선생님께 이 질문을 드린 뒤 알게 된 내용을 내게도 알려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습기간동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위목표를 실습기간동안 감사일기 쓰기로 설정했다. 처음 일주일간은 썼다. 피곤한 날은 짤막하게 감사한 일들, 대부분은 감사했던 일들, 실습했을 때 느껴졌던 내 감정들을 자세하게 썼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피곤하고 지친다는 핑계로 많이 쓰지 못했다.
실습기간이 4주(20일)이기 때문에 하루 감사일기를 쓰면 목표치 5%가 달성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주 목요일까지로 기간을 한정했을 때 최대치는 45%인데 그 중 나는 30%를 달성했다. 이미 빼먹은 감사일기가 있기 때문에 100% 목표달성은 이루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감사일기를 빼먹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동료 실습생들이 매일 아침 나에게 감사일기를 썼는지 확인하는 안부인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팀별 사업에 따른 진행 과정 점검
자신이 맡은 사업, 현재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해당 사업의 목적과 목표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겁니다. 부족한 부분, 다듬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 하고 슈퍼바이저와 동료들이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이야기 합니다.
1차로 작성한 사업계획안은 박상빈 선생님께 검토를 부탁드린 상태이다. 이모와 함께 필요성, 목표, 하위목표 등을 상의하여 작성했다.
도시락 배달에서 총 6가정 중 총 3가정을 방문하여 30분 이상 대화를 나누었다. 아직 방문하지 못한 가정은 806호, 807호, 808호이다. 806호 할머님은 도시락 배달을 갈 때마다 항상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셔서 뵙지 못했고 나머지 두 가정은 함께 살고 있는(혹은 가끔 찾아오는) 딸께서 대화하기 싫은 내색을 하셔서 할머니와 대화를 잘 나누지 못했다.
806호 할머니는 병원 가시기 전에 언제 오시는지 확인하고 오후에 괜찮으시다면 찾아와도 되는지에 대한 확인을 받고 찾아뵈면 좋을 것이다. 반면 807호, 808호는 도시락 배달을 좀 더 진행한 뒤에 얼굴이라도 익히게 되면 그 때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 | 대상자의 자주성 확대 | 하위목표 | 1. 대상자가 함께 모여 반찬을 만든다. 2. 대상자가 상의하여 반찬마실 내용을 |
관계의 부재에서 오는 외로움 해결 | 하위목표 | 1. 2회 이상 대상자들의 모임을 갖는다. 2. 대상자의 관계망을 확대한다. |
첫 번째 목표는 대상자의 자주성 확대로 설정했다. 그러나 이를 위한 하위목표 중 어느 것도 실천된 것이 없다.
두 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위목표로 두 가지를 설정했다. 첫 번째는 아직 직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으므로 아직 수행하지 못했다. 두 번째 하위목표는 현재 실행 중에 있다. 총 대상자 중 3명(목요일까지)을 만났고 그 중 한 분인 105호 할아버지는 총 3번을 만났다. 반찬마실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간의 모임이 형성된다면 대상자의 사회적 관계망(복지관과 대상자간의 관계망, 대상자끼리의 관계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위해서 함께 하는 이원순 이모님과 한 시간 정도 오늘 방문했던 가정에 대한 느낌, 생각들을 공유하고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투, 하는 말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셨으면 좋겠다.
2. 향후 계획
남은 2주간의 목적과 목표를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지 계획을 밝힙니다. 중점적으로 노력할 부분을 소개하고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지 밝힙니다.
첫 번째 실습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진심, 경청의 자질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가정방문을 할 때 항상 그 자질을 의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계속 되새기고 있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쉽고 그렇게 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한 연습을 할 수 없게 된다. 두 번째 실습목표, 감사 일기를 빼먹지 않고 쓰기 위해 가족에게 공언하고 매일 빼먹고 쓰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부탁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당사자와 나(혹은 우리)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당사자와 만나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감이 많지만 슈퍼비전에서 팀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담당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기록하고 실습일지를 쓰는 시간에 다시 읽어보도록 하겠다.
사회생활에서나 당사자를 만나는 일에 있어서 중요한 자질은 탄력성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나는 작은 일에도 크게 동요돼서 해야 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는 내가 항상 고쳤으면 좋겠다 싶은 점이었다. 내가 맡은 사업을 위해 당사자와 만날 때 당사자가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거나 만남 혹은 사업을 거절할 때, 나의 잘못으로 혼나는 일이 생길 때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당사자의 환경, 감정, 생각을 수용하거나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함으로써 그 일 자체에 집착하지 않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 3주간 활동하면서 나누고 싶은 것 1가지
추억, 감사, 재미있었던 일, 기억에 남는 일 추억하며 1가지만 나누기
이번 실습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아마 지난 일주일이 될 것이다. 여러 기관에 방문해서 인사하기, 사회복지사로서 필요한 자질에 대한 이야기 듣기, 교육듣기 등 많은 것들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많은 선배 사회복지사를 만난 것이었다.
3학년이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선배 사회복지사를 만나 묻고 싶었던 것을 묻고 실제 현장에서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들으니 사회복지사가 나와 아예 동떨어진 일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4. 멘토에게 하고 싶은 말
멘토에 대한 감사 인사, 부탁의 말
거짓말이 아니라 두 분은 제가‘아, 저 분이 내 멘토가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분들이었습니다. 티를 안낸다고 생각하시겠지만-80%는 맞는 말이지만- 소극적으로 조금씩 티를 내기 위한 발동을 걸고 있습니다. 사실 퇴근할 때 자리가 가서 직접 인사드리는 것도 티내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조금씩 늘려가겠습니다.
이은정 선생님, 항상 웃음끼 가득한 얼굴로 다가오셔서 먼저 말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티를 많이 내게 되는 날엔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주신 커피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저 그날 엔제리너스 카페 처음 갔습니다. 비싸서 잘 가지 않았는데 부르주아 커피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함께 이야기 하고 많은 조언 해주셨는데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그 내용은 목요일 실습일지에 적었으니 궁금하면 확인하고 답글 달아주세요.
박재영 과장님, 항상 저희 실습생들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하려고 했는데 과장님의 성의와 과장님이 갖다 주셔서 더 맛있는 과자를 감히 포기할 수 없어서 이번 실습은 다이어트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 후 참외 먹을 때 참외 먹으라고 직접 한 조각 집어서 주신 것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외가 참 달았습니다.
저는 선의의 거짓말 매우 못합니다. 입 발린 말 하면 제가 싫어집니다. 그러니 제가 하는 좋은 말은 믿으셔도 됩니다. 선생님들, 좋아합니다!
첫댓글 한글 복사해서 그대로 넣으면 이런 현상이 납니다.
팀장님 저 올릴 떄도 확인했었는데 제 컴퓨터랑 휴대폰으로 보면 영어가 안나와서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ㅜㅜ 왜 그런지 좀 찾아보고 수정할 수 있으면 수정할게요
오늘 중간평가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피드백과 이야기를 나눴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선의의 거짓말 못하는 버들쌤~ 중간평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자신의 평가를 칼같이 하려고 하는 노력들 너무 대단하고 멋져요^^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