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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열려라 깨 - 참깨와 들깨 - 알듯 말듯 한 식물들 (1)
김인환 추천 0 조회 717 12.07.02 15:0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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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03 16:23

    첫댓글 금주는 고소한 깨 이야기네요. 어릴 적 학교 길에 참깨 밭에서 꽃응 따, 아럣부분분을 빨면 달작지근한 맛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인 한테 깨 꽃 떨어진다고 쫓긴 적도 있고요.. 옛날 집에 깻틀이 있어 참기름 짜고 남은 깻묵을 주먹으로 쥐어 먹다 설사가 나서 고생도 했고요ㅎㅎ 지금도 인도에서는 참깨가 만히 재배되고 있어 한동안 참깻묵을 수입하여 유기질비료 회사에 공급한적도 있었죠. 지금은 깻묵 대신 피마자박이나 야자박,팜박, 유채 채종박이 대부분 유기질 비료 원료입니다.학장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7.03 17:36

    우리 동네에는 지금도 기름 짜는 집이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그 고소한 냄새에 잠시 걸음을 멈춥니다. 어릴 적 농사짓는 곳에서 자란 사람들은 여러가지 많은 추억들이 있겠지만 참기름 짜는 냄새에 대한 기억도 많겠지요. 먹을 것 없고 배고플 때 깻묵 몰래 뜯어 먹던 기억은 아련한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그런데 이 사장님이 화학 분야에 계셨던 것이 무척 다양한 경험을 주셨고 또 재미있는 일도 많았던 느낌입니다.

  • 12.07.04 17:25

    온 학당이 고소한 내음으로..ㅎㅎ 저는 들기름과 참기름은 구분하지만, 꽃을 보기는 했겠지만 잊어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들이나 밭으로 나가 함 찾아봐야겠습니다. 고기 먹을때 주로 참기름과 깻잎과 함께 먹는 식습관이 있는데, 건강에 좋은 것이군요. 우리 카페의 고소한 내음이 여기 저기 퍼져, 오비들이 절로 카페를 찾아 줬음 좋겠는데 말이죠.ㅎㅎ 학장님과 함께 지켜나가다 보면 그런 날도 오겠지요! 언제나 좋은 글과 알찬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샘!!!!

  • 작성자 12.07.05 09:22

    고기 드실 때 참깨에서 짠 참기름과 들깨에서 따온 들깻잎을 함께 드시니 깨를 모두 정복하셨습니다. 저는 참기름 하면 좋아하는 소 간이 생각납니다. 소 간을 주는 곳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은 용도가 달라서 바꿔서 먹으면 조금 이상하지요. 그런데 들깨가루를 온갖 음식에 넣어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제가 다니는 음식점에서도 들깨가루를 아예 준비해 놓아서 먹는 음식마다 넣어서 먹습니다. 맛이 조금 이상할 때도 있지만 몸에 좋다니까 마구 먹습니다.... 참깨의 꽃은 비록 작기는 하지만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면 참 예쁩니다. 곧 꽃이 필 때가 되었으니 들에 나가셔서 한 번 보시지요.

  • 12.07.06 12:06

    이번 여름 휴가 기간에 참깨꽃을 볼 수 있으면 한번 사진에 담고 싶네요. 그리고 소 간 말씀하시니, 저도 천렵과 함께 좋아하는데, 예전 오류동 시절 고 임균택 선배님과 자주 가던 독산동 부산물 센터가... 때가 되어 그런지 정말 먹고 싶군요. ㅎㅎ

  • 작성자 12.07.06 14:16

    며칠 뒤인 7/23일은 임균택씨의 기일(忌日)입니다. "사람은 가도 사람은 남는 법" 다른 세상에서도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얼마 전 우리동네에 곱창집이 새로 생겼는데 일반적으로 곱창집에서는 간천엽을 서비스로 주지요. 곱창은 얼마 안 먹고 간천엽만 세 접시 청해서 그것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단골 집에 들르면 꼭 소 간을 시켰었는데 너무 좋아해서 푸줏간에서 소 간 만 사다가 집에서 먹은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간천엽은 곱창집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등골이나 뭐 그런 것은 마장동이나 독산동을 가야만 제대로 먹을 수 있더군요. 참, 참깨는 길가에 워낙 많이 심어져 있으니까 아무데서나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2.07.09 00:08

    학장님~~식물이름이 나오면 마치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것 처럼 눈동자가 별똥별 처럼 반짝 거립니다~~저는 차즈기 효소를 담금 했는데 빛깔이 이쁘네요~~차즈기를 살짝 김을 쐬어 그늘에 말려서 보리차 대신으로 드시면 화병에 최고라고 하는데요~~곰보배추(배암차즈기)는 배추처럼 생겼으나 곰보처럼 빡빡 얽혔다고 붙어진 이름이죠~감기와 여성한데 좋아서 귀한 효소로 대접을 받아요~감기가 심하면 곰보배추 효소로 감기 뚝 ~ 오비님들 ~~평소 천일염으로 칫솔질 하시면 병원 갈 일이 없어요~~소금 한 숟갈을 입에넣고 꼭꼭 씹다가 칫솔질하세요~입안이 헐었을때 빨리치료됩니다~학장님 덕분에 열려라 참깨 ..들깨.고소한 꿈나라로 갑니다.

  • 작성자 12.07.09 10:29

    하늘님, 굉장하십니다. 식물을 좋아하고 가까이 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전문가이시고 또 한약 전문가이시군요. 저는 그저 식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수준이라서 부끄럽습니다. 앞으로도 아인학당에 식물 이야기를 자주 올릴 계획인데 그때 그때 관련된 해박한 지식으로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12.07.10 21:23

    학장님 ~~부끄럽습니다~하늘이는 유식이 출장가고~~무식이 보초를 항상 서고 있어 아는게 별로 없답니다..죄가 있다면 미물을 사랑하는 죄 입니다~~그중에 큰죄는 자연을 사랑하는 죄~. 학장님글에 쬐까 아는척을 해서리 죄는 아니겠죠..저에 작은 글에 마음담아 주신거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7.11 09:46

    어느 분의 말씀에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이전에 보던 것과 사뭇 다르리라."가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그저 무엇이든지 사랑하는 것이 제일인 듯 합니다. 저야 그냥 제 주변에 있는 식물들을 좋아하기만 할 뿐, 그 속내용은 잘 모르고 아는 이름도 그리 많지 않아서 길을 가다가도 저 풀, 저 나무의 이름이 뭐지? 합니다. 저도 하늘님 처럼 좀 더 깊숙한 내용을 알고는 싶지만 어렵습니다. 고맙습니다.

  • 12.07.11 11:49

    학장님~~우리몸에 필요한 민간요법을 아는 만큼 올리고 싶은 마음~~더불어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인데요 글에 문제를 삼는 사람들이 많답니다~~그래서 조심스러워요~학장님의 박식함은 뵙지 않아도 글에서 느낄수가 있답니다~~인간이 늙어가는것은 구별이 되는데, 자연이 세월에 따라 움직이는것은 구별이 잘 안되네요~~이것이 세상 이치인가 삶에 답인가~헷갈릴때도 있습니다~민간요법 한가지 더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시는 분들~재료..솔방울 물2리터에 1리터가 나오도록 삶은후에 가그린 하시면 효과를 보십니다..마시면 안됩니다 송진이 있어 혈관을 탁하게 합니다~재물보다 소중한건 건강입니다~~오비님들 이빨은 제가 책임 지겠습니다

  • 작성자 12.07.11 15:00

    지구는 엄청난 속도로 자전하고 또 공전하고 그러면서 태양계는 우주속을 계속 떠돌아 다니는데 우리가 자연이라고 부르는 지구의 생태계가 변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지금도 엄청나게 쏟아지는 석유와 무한히 묻혀있는 석탄이 그 언젠가의 동식물의 잔해라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요즘 지구온난화니 하면서 엘니뇨, 라니냐를 떠들지만 사실상 지구가 어떤 다른 시대로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장매연도 자연의 일부이니까요. 하늘님, 사실 민간요법을 여러번 접하지만 뚜렷하게 생각나고 일상에서 실행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상업적이지만 않다면 어느정도 소개하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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