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겐 이십 삼년쯤 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부부가 이런저런 사업을 하다가 그게 잘 안되서 접었어요.
암에서 비전을 보았다나 뭐라나...
수십개의 자격증은 장롱에 넣어 버리고
완전히 암맨으로 다시 태어난듯 합니다.
제 얘길 먼저 하자면,
전,,,완전 소비자인 친동생의 권유로 IBO가입하고 영양제,주방세제만
주로 소비하는,, 그래서 통장엔 몇달에 한번 15,000원 정도 들어 오는
그저그런 소비자였어요.
아~~~ 생각해 보니 스폰서라는 사람의 싸게 준다는 꾀임에 넘어가
퀸쿡(웍은 없고) 세트도 있고,,
청정기가 아이들 방에 1개씩 들어가 있어서 2개 있고,,
정수기도 있네요...프로모션 기간에 할인 받아 사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전 눈 뜬 장님이었던듯.
첨엔 퀸쿡으로 별 요릴 다 해 먹다가 지금은 구석에 쳐박아 두고 있고
휘슬러 후라이팬이나 르크루제 냄비를 늘 사용합니다.
정수기는 한 4년 꼬박꼬박 필터 갈아서 사용하다가 이번에 빨간불 들어 오면 분리해서
보관하려고 마음 먹고 있구요,,,
청정기를 틀면 아이들이 더 콧물바람 나는거 같아서 마찬가지로 필터 갈아야 할 시점이 오면
창고에 넣어 버리려구요.
암 영양제요?? 아이들에게 엄청 꼬박꼬박 먹였죠,,,
이 카페에서 영양제에 대해 알게 되고 여러 정보를 보면서 서서히 암 영양제를 끊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는 암 영양제랑 비슷한 구성으로 코스트코에서 파는 걸 아이들에게 먹일 계획입니다..
잡다한 제 얘기는 여기까지..
암맨으로 변신한 친구는 매일 홈파티며 랠리며 교육이며,,,지난번엔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다고 자랑하네요..
순수익이 얼마인지 물어 보지는 않았는데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암웨이를
하는 거라고....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가 않아요.
다운 회원도 굉장히 많고 그 친구 하위에 사업자 1명 나오는 걸 목표로 시작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그 목표를 이루었는지는 모르겠고,,본인이 사재기는 절대 안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암을 해서 성공할 거라는 친구입니다.
제 가장 큰 고민은 이 친구가 주 1회 필요한 물건 배달해 준다는 스팸같은 문자..
그리고 제가 사는 지역을 지나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전화합니다.
이 암친구가 모임에서 다른 친구에겐 저에게처럼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거 같은데
유난히 제게만 친구가 아닌 스폰서라고 해야하나? 그런 마인드로 연락을 하는거 같아서
전화를 피하게 되고,,지난번 마지막 통화에선 바빠서 용건만 간단히 해 달라고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며 앞으로 다신 전화 안한다고 끊더니 스팸 문자도 안오고 전화도 하지 않네요.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문제는 이 친구가 오지랖이 넓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암 생활용품을 전달하면서
아니면 일상 통화를 하면서 제 욕을 엄청나게 한다는데 있어요..
솔직히 다른 친구들 보단 제가 더 많이 정기적으로 암을 더 이용해 주었는데 저렇게 나온다는건
제가 그 암 친구에게 이미 친구가 아니었던걸까요?? 이름뿐인 친구??
다행이 제 성격을 아는 다른 친구들은 암친구의 말을 다 믿는 눈치는 아니고
힘들게 사는 친구 좀 도와 주지 그러냐고 한마디만 합니다..
친구들 중엔 그나마 제가 가장 큰 고객이었을텐데 저 친구에 대한 배신감으로 암웨이에서
완전히 손을 떼 가고 있는 중입니다..
암웨이,,,암덩어리들은 이십년 넘는 친구의 우정까지 갈라 놓는 대단한 집단인거 같습니만,
저 친구와 다시 에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이게 참 고민입니다,
경조사 모임에서 꼭 봐야 하는 사이라서요.
참,,암웨이 주방세제,,첨엔 사용후 손도 부드럽고 뭐 좀 좋은 듯한 느낌도 들더니
몇 년 사용한 지금은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지난주에 코스트코에 가서 슈가버블 사와서 세제도 바꿨습니다.
암웨이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던 제가 암웨이에서 벗어나기까지 참 오래 걸렸네요.
첫댓글 친구가아닌 돈으로 본게 맞네요... 친구라면 그짓은 못하죠
정말,,,저를 친구가 아닌 돈으로 본게 맞는거 같네요..친구라는 허울을 쓰고 어찌 저럴수가 있는지
저게 바로 암맨들의 실체겠죠...
친구라는 말은 함부로 쓰면 안되는데....과연 친구일까요?
그게 다단계의 본성입니다.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친구고 가족이고 안보이는거죠. 더이상 소비자나 사업자가 될 가능성이 없으면 누구라도 연락을 끊는게 암맨들이죠. 저도 그런 암맨 한둘이 경험한게 아니라 잘 압니다
내 친구 만큼은 다른 암맨과는 다를줄 알았는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네요ㅡㅡ
일단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남이 선택한 인생을 사셨군요.
제품 사는 것도 그렇고...
창고에 쌓아놓기 보다는
아까우니 중고라도 팔아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관심을 가지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정수기 쓰고 있는데
첨엔 괜히 샀나 후회했는데
지금은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독립 자영 사업가!
참으로 어려운 말이죠.
누군가에 대한 의존성을 버리고
스스로 자기 사업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스폰서를 위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독립적이지 못한
스스로 운영하지도 못한
사업가도 아닌 사업가.
아마도 그런 마인드라면
그만 두시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정수기 쓰고 있는데 가족들이 비릿한 냄새가 나서 싫다네요..이번 필터까지만 쓰고 창고에 버릴려구요.
누가 암 정수기 중고를 사려고 할까요? 누차님이 중고로 쓰실분 소개좀 해 주시든가요..
전 이스프링 정수기 사용중입니다.
친구분에게 뜻을 명확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훗날에
정말 암웨이가 필요할 때
그때는 정말 [독립 자영 사업가]로서 뜻을 굳건히 하고
시작하세요.
이미 뜻은 명확,정확하게 골백번도 더 밝혔지요..ㅋㅋㅋ 친구가 들어 먹질 않아서 그렇지
독립자영사업가는 빛 좋은 개살구 아니던가요..누차님 말대로 상위에게 내 포인트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필요한 물건만 소비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하고 있네요..그래서 친구가 연락을 더 안하나??
어차피 암웨이에 미친인간들은 싫단말해도 계속 달라붙어요 그래 알았어 라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거머리보다도 더 달라붙지요 이미 사람노릇하는걸 포기했거든요 아니... 암웨이에서 그렇게 세뇌를 시킵니다.. 거절을 두려워말라... 거절당했다는건 미래의 다이아가 되었을때 과거를 곱씹으면 아 그땐 그랬지 라며 회상할 하나의 에피소드쯤으로 치부하게 세뇌를 시켜버리는거죠.. 그리고 거절을 당하면 당할수록 더 크게 성공할거라고 세뇌를 시킵니다.. 그래서 끝까지 인간이하의 취급을 당하면서도 물고 늘어지는거구요... 그런 세뇌를 시키는곳이 세미나장 및 홈미팅장소입니다
암종자들은 돈없어보이면 개무시하는 사업방식입니다 ,,,,돈없다하면 연락도 않할걸요
제가 돈은 있는데 도와 주지 않는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저를 매도 하고 다니는걸로 알고 있어요.
주변 친구 소개해 달라고 조르는거 안해 줬더니 또 서운하다고 난리고,,어쩌라는건지,,원.
독립자영.. 골때리는구만.. ㅋㅋ
친구와의 인연때문에 암에 질질 끌려 다닌 제 자신도 참 바보스럽네요
어쩜좋은경험같은데
이렇게 전혀 모르는 사람끼리도
욕도 해가면서 인연을 맺고 있는데
친구의 연을 끊었다니 좀 그렇군요.
뭐 더 좋은 인연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이곳 사람들과 친구 되는 것도 괜찮겠군요.
암웨이 안티로서 더할 나위 없는 친구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루램프님.
정수기 사고 나서 그 흔한 양파 실험같은 거 해보셨나요?
스스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생수, 수돗물, 정수기 물, 끓인 물 등을 이용해서
양파실험 해보세요.
나름의 결론을 얻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해보고 스스로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냥 창고에 처박기는 아까운 제품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구렁텅이에 더이상 빠지질 않길바라면서 서로 돕는차원이랄까.... 창피하지만 과거에 이래저래했던 내가 겪었던 실수를 남은 더 이상 안겪었으면하는 그런마음을 가지고 있는사람들입니다.. 이글을 쓰신님의 친구는 아니죠 친구가 아니고 돈줄로 본거죠.... 물건팔아먹을상대로밖에 안보는 그런 부류의 인간입니다... 어떻게 비교를 할수가 있는지.. 양파실험????????? 당신이나 많이 하고 다니시지...
ㅎㅎ 제 친구가 다 해줬어요~~~
누차님이 제 정수기 중고로 살 사람 좀 물색해서 소개 해 주시라니까요..
전 창고에 쳐 박아도 전혀 아깝지 않아서 말이죠.
인연을 끊게 만드는게 암맨들이죠. 아직도 모르세요?
다른 장사한다고, 회사생활한다고 인연끊던가요? 다단계 때문에 끊는겁니다.
몇달에 15,000원이라.......광고비하고 유통비를 소비자한테 돌려준다면서 몇달에 15000원.......
도대체 제품의 광고비와 유통비가 얼마길래 몇달에 15000넌이랴????????????????????
^^ 3개월에 한번씩 필요한 물건을 25~30만원어치 사면 암맨들이 말하는 페이백이
14,000원에서 15,000원 정도 들어 오던데요..
1년에 4번 주문(평균 1,100,000원이라 치고)하면 많아야 1년에 6만원이 들어 오는거죠.
전 그런거 바라고 암 물건 썼던게 아닌데 친구가 하는 행태가 불쾌해서
암 물건은 거의 끊었고(더이상 암 물건을 구매 할 일이 없단 얘기)
친구는 모임에서 마주쳐야 하는 관계로,,,좀 갑갑하다는 말씀이죠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