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사춘기 (思春期) 여인편 🌹
아직은 바람이고 싶다.
조용한 정원에 핀 꽃을 보면
그냥 스치지 아니하고
꽃잎을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스테이크 피자가
맛있더라도
조용한 음악이 없으면 허전하고
언제 보아도
머리를 청결하게
멋진 사람이면
마음이 흐뭇한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주머니 라고도
부르지 마라
질풍노도 같은
바람은 아닐지라도
여인의 치맛자락을
살짝 흔드는
산들바람으로
저무는 중년을
멋지게 살고 싶어하는
언니라고 불러다오.
시대의 첨단은 아니지만
두 손으로
핸드폰 자판을 누르며
문자 날리고
길가에 이름 없는
꽃들을 보면
디카로 담아
메일을 보낼 줄 아는
센스 있는 여자이고 싶다.
가끔은 술은 못하지만
취해 다음날까지
개운하지 않더라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밤늦게
노닥거리는 재미를
느끼는 여자이고 싶다.
아직은
멋진 남자를 보면
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나이
세월은
어느덧 저물어 가지만
머물기 보단
바름 부는 대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나이
이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말고
젊은 언니라고
불러 주면 좋겠습니다.
🌼 황혼의 사춘기 (思春期) 사내편 🌼
아직은 휘날리는 바람이고 싶다.
조용한 정원에 핀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고
꽃잎을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싶다.
비프스테이크가 맛 있더라도
음악이 없으면 허전하고
언제 보아도 머리가 청결한 아가씨가
써빙해야 마음이 흐뭇한 노년의 신사이고 싶다.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마라
질풍노도 같은 바람은 아닐지라도
여인의 치맛 자락을 살짝 흔드는 산들바람으로
저무는 노년을 멋지게 살고 싶어하는
오빠라고 불러다오.
핸드폰으로 문자를 날리고
독수리 타법이지만 컴퓨터도 다루고
길가에 꽃들을 보면 디카로 담아
메일을 보낼줄 아는 센스있는 노년이고 싶다.
가끔은 소주 한병에 취해
다음날까지 개운하지 않더라도
마음 통하는 여인과 함께라면
밤새도록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느껴보고 싶다.
아직은 립스틱 짙게 바른 여자를 보면
가슴에 잔잔한 파동이 일으키는 나이
세월은 어느덧 황혼이지만
머물기 보단 바람 부는 대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나이
아저씨라고 부르지 말고
이제 젊은 오빠라고 불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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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시간은 독이다
일본 동경대 의대교수는 나이가 많을수록 만남이 중요하다고했다.
즉 혼자서 한시간 운동하는것 보다는 두세명 모여서 대화 나누며, 깔깔거리며,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이
몸에 훨씬 좋고 오래
산다고 했다
자주 어울려야 덜 늙는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해도 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매일 한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하니 당연히 "외출과 교류,
둘다한 사람" 점수가 가장 좋았다.
외출과 교류만 비교 했을때는 교류족이 외출족 보다 더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홀로 등산을 다니거나 운동 하는것 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것이 더 좋다는 얘기다.
그러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 라는 질문이 꼭 들어 있다.
이와 같이 남들과 잘 교류하면서 잦은 외출도 한다면 좋은 삶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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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計算器)
우리는 날마다 끊임없는 갈등과 불안, 미움과 분노, 시기와 질투 등과 동거하며 살아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히 짫게 말하면 머리속에 원가계산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해 줬는데
나에게 고작 이러는 거냐?"
"내가 죽자살자 돌봐 줬는데 이렇게 갚냐?"
"내가 얼마나 열심히 봉사했는데 동창회가 이럴 수 있어?"
"아이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니 정말로 옛말 틀린게 하나도 없군.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데 한다는 짓이 이것이냐? 에이 나쁜놈!"
우리가 이렇게 흥분하며 씩씩거리고 이를 악무는 것은 머릿속에 핑핑 돌아가는 계산기 때문이다.
1+1=2, 5+7=12...
우리가 처음 덧셈을 배우는 초등학생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사사건건 계산을 해야 할까?
부부간에도 마찬가지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며 뼈빠지게 고생했는데..."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자식들도 소리친다.
"나 한테 해준게 뭔데요..."
모든 조직의 모임도 마찬가지다.
"내가 얼마나 시간, 정력, 돈을 바쳐 일(봉사) 했는데..."
"내가 얼마나 챙기며 활성화 하는데 기여했었는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친구도 마찬가지다.
"내가 얼마나 믿었는데..."
우리가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이렇게 언제나 머릿속에 계산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계산기'를 버리지 않는 한 미움과 분노, 갈등과 불안으로 불행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
이 시간 내 머릿속에 계산기를 버리자!
원가계산을 하지 말자!
남에게 해준 것,
자식에게 해준 것,
아내(남편)에게 해준 것,
조직(모임)에 헌신 봉사한 것.
다 잊어 버리자!
받은 것만 기억하자!
"그때,
나의 아내(남편)가 되어 준 것,
그것만 생각해도 고맙고 눈물나고, 미안해"라고 해야지
언제, 원가계산하고 그에 따라 해 준다고 결혼 서약했나?
"그래,
저 녀석이 클 때 재롱 많이 부렸지...
그것만으로도 너는 나에게 모든 것을 다 갚은 거야!"
그냥 최선을 다해 해주고 기대하지 말자.
내가 그 조직에 속한 것 자체가 즐겁고 뿌듯하게 생각해야지...
그래서 열심히 참석하고 성의를 다한 것으로 만족할일이지 왜 갈등을 느끼고 미움과 분노를 일으키는가?
행복하지 못함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외부의 여건 변화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머릿속에 계산기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거리가 무엇인가 하면 밤하늘 저 멀리 반짝이는 별까지의 거리가 아니라
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거리라고 한다.
지금 이 시간 내 머릿속에서 계산하고 있는 것을 버리고 사랑과 감동으로 가득 차 있는 가슴속으로 가져가 조용히 품어 보자!
무엇이 들리는가?
그 소리가 바로 '행복'이다
우리서로 이 행복을 스스로 계산하면서 버리지 말고, 아주 자그마한 일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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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나무밭과 푸른 바다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뽕나무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말로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 또는 세상일이 덧없다는 것을 뜻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이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를 통해서 보듯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했던 '거대한 재벌도 하루아침에 망해서 모두를 다 잃기도 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권좌'에서 밀려나 감옥에 갇히는 일도 허다 합니다.
부와 권력도 마찬가지이며 인기도, 업적도 시간이 흐르면 별것 아닌 것이 인생이고 삶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이념도, 이론도, 윤리도 영원하지 않으며 시대에 따라 변하고 바뀝니다.
특히 모든 것들이 다양하고 복잡한 오늘 날에는 더욱 한 치 앞을 알 수 없기에 우리는 늘 스스로를 뒤돌아 보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오픈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부와 권력, 인기나 업적 등이 우리의 삶을 잠시 풍요롭게 만들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을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하는것이 어떨까요.
때로는 욕심과 집착을 다 내려놓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소중한 가치로 살아가 보세요.
우리의 삶은 기회가 아니고 변화에 의해서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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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 어머니 편지
유대인 어머니들은 결혼을 앞둔 적당한 때에 결혼할 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써서 보낸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남편을 왕처럼 섬긴다면 너는 여왕이 될 것이다. 만약 남편을 돈이나 벌어오는 하인으로 여긴다면 너는 하녀가 될 뿐이다.
네가 지나친 자존심과 고집으로 남편을 무시하면 그는 폭력으로 너를 다스릴 것이다.
만일 남편의 친구나 가족이 방문하거든 밝은 표정으로 정성껏 대접하라. 그러면 남편이 너를 소중한 보석으로 여길 것이다.
항상 가정에 마음을 두고 남편을 공경하라. 그러면 그가 네 머리에 영광의 관을 씌워줄 것이다.
가정의 기둥은 부부다. "대화와 이해"라는 두 개의 창문이 있어야 세상을 바라볼 수가 있다. 또 "보호"라는 울타리와 "봉사"라는 대문을 잘 사용해야 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행복하기 위해 많은 수고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를 격려하지만 불행한 부부는 서로를 공격하고 무시한다. 이기심과 무관심이 가정의 행복을 앗아간다.
나이가 들수록 일과 수입은 적지만 노는 일과 소비는 클 것이다.
자식들을 출가시킨 후 부부는 함께 여생을 보내야 하는데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는 결단코 행복한 인생이 될 수가 없다.
노년이 되어도 다투는 이유는 대부분 상대가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데 기인한다.
사람은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꿈을 품고 산다. 이 꿈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기도 하다.
참 지혜와 아름다운 교훈을 전해주는 어머니의 편지입니다.
두 팔에 자식을 안고 있는 어머니를 보는 것처럼 매력 있는 일은 없다. 그리고 여러 자식에게 둘러싸인 어머니처럼 존귀한 것은 없다. / 괴테
한 명의 좋은 어머니는 100명의 교사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 받음,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