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이어 울진도 산불에 피해를 입고 안타깝게 왜 자꾸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그래도 정해진 정모의 출발날. 8개월만에 할리애마 사동을 걸었다. 목요일저녁. 랑이가 밧데리 괜찮은지 한번 켜고는 처음. 잘 살아나는 엘마가 얼마나 기특하던지...ㅎ
밤새 열이 올랐다 내렸다한 외손자 민찬이가 할머니 가자마~~하는데...ㅠ 다행히 자고나 조금 열이 떨어진걸 확인하고 나왔다.
오랫만에 강장군오빠랑 쎄라가 일찍 집앞 편의점으로 오고 간단하게 두유에 빵하나씩 나눠 먹고 출발. 낯선 익숙함 같은... 몸이 알아서 반응 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은데 오른손 아구가 어찌나 아프던지...ㅋ
문호리에서 1차로 폭포오빠랑 루나언니 만나기로해 달려갔는데.... 할리 대신 눈에 들어온 Jeep차. 언니는 일이 있어 못나오고 캡틴만 나오셨다. 일단 시간이 지체되어 여기가좋겠네로 달렸는데도 11시 약속 시간보다 많이 눚은 11시40분 도착.ㅠ 10시30분 도착한 카사노바 오빠랑 고은언니는 용문시장에 들려 찐빵도 사오셨다고... 정말 죄송합니다 ~~~
지난번 장례식을 찾아주신 고마움으로 점심을 대접 하시겠다는 강장군오빠랑 쎄라. 루나언니랑 존&투투 언니가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함께 못해 아쉽다.
함께 하지 못하는 강장군오빠랑 쎄라는 다시 복귀해야 하고 캡틴오빠도 다시 가봐야 하기에 멀리가지 않고 용문입구 식당에서 따뜻한 가마솥밥으로 점심 식사후 차한잔 마시고 바이 바이~~ 복귀 와 투어 진행을 이어갔다.
문경새재목적지에서 숙소로 예약한 월악산 참조은펜션으로 go~~ 32도를 찍고 있는 여주...장호원 시내를 관통하는 찜통 라이딩에도 기분은 상쾌하다. 그래~~ 이런맛에 달리는 거지. 그런데 허벅지는 엔진 열기로 뻘겋게 달았다...ㅋ
명동에서 바로 숙소로 도착한 존님과투튜 언니는 먼저 자리잡고 캠핑장비 장착. 그런데....저 고바위길을 올라가야 한다고?...ㅋ 나보다 더 걱정이 앞선 로드 다니엘. 도로변에 세우니 존님이 내려와 부르룽~~ 올려준다. 해피~~~^^
결국 6팀중 4팀만 참석. 다 같이 모여 마주하며 삭사하며 이야기꽃을 피울날은 언제가 되려눈지... 아쉽당.
친절한 펜션 주인님의 추천메뉴 송어회와 매운탕을 넘어 백숙과 닭도리탕 검색해 걸어가는길. 어머나~~ 가도가도 끝은 안보이고. 가눈길이 멎는지 안맞는지 확신이 서지않던 찰라. 펜션 남자사방님의 센스로 도로에서 만나 월악산장까지 픽업해 주셨다. 아고~~30분의 땀방울...ㅎ 시원한 물한모금이 얼마나 달던지.... 그렇게 다같이 모여서 저녁식사후 펜션 도착.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와 카우오빠가 사오신 족발로 2차전 돌입. 월악산 밤바람이 시원하고 상쾌하며 차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자정을 넘긴 시간. 모두 잘자란 인사를 나누고 아침이 밝았다. 역시나... 공기가 좋은건지 이틀연속 얼마 못잤는데도 개운하다.
아침에 투투언니가 준비해준 모닝커피 마시고 펜션 안주인 추천 우리식당에서 올갱이국 아침식사를 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운 가시버시. 이천장어집에서 점심 식사후 이포 참외축제 들려서 참외 먹고 가자고 했는데... 와~~차들이... 허벅지는 굉장히 뜨겁고... 그대로 지나쳐 편의점 아이스크림 먹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점심메뉴 이천장어 강추. 두툼한 장어살에 느끼함없는 단백한 맛이 정말 꿀맛. 기회되면 한번더 ~!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 제일먼저 고은언니 무복신고. 청아언니 무복신고. 존님 무복신고. 마지막으로 다니엘의 무복 신고로 6월정모를 무사히 마쳤다. 모두모두 수고하고 애쓰셨습니다. 7월 정모에도 건강하게 모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