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 장두석
- 출판
- 아카데미아
- 발매
- 2012.12.07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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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석씨는 1938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병원에서도 포기를 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와 죽을 날만 기다리다가 ‘산에 사는 짐승들은 약국에도, 병원에도 안 가는데 어떻게 건강할까? 나도 산짐승들처럼 살면 건강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의 나이 13살이던 1950년 그는 혼자 숲으로 들어간다. 산짐승들이 하는 대로 숲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많이 움직이고, 날 것을 먹었다고 한다. 또, 산짐승들을 잘 관찰하니 그네들은 아프면 며칠씩이나 굶고, 병이 나은 다음에야 다시 먹기 시작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도 가끔 단식을 했다. 숲속에서 몇 달이 지나자 그의 병은 씻은 듯이 나았다.
산을 내려온 그는 자신의 병을 낫게 자연치유력에 대해 공부한다. 그는 그 치유력을 주로 2가지로 정의했는데, 그것은 ‘생채식’과 ‘단식’이다. 그는 현재 전라도 화순군 이서면에서 민족생활교육원을 운영하며 불치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그의 지도를 잘 따른 환자들은 병원에서도 포기한 중병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삶을 얻는다고 한다. 저서로는 <<민족생활의학>>,<<사람을 살리는 생채식>>,<<사람을 살리는 단식>>이 있다. 1991년에는 독일, 중국, 인도, 일본, 캐나다 등지에 초청받아 민족생활법 강연을 진행했다. 또 1998년부터는 「민족생활신문」을 발행하고, 사)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전국 20여곳에 민족생활관을 열어 전통문화와 생활건강에 대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장두석씨가 말하는 치유법의 핵심은 결국 ‘몸을 깨끗하게 정화하고(해독하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화여, 몸이 알아서 병을 치유하게 한다.’는 것이다. 음식을 바꾸고, 생활을 바꾸고, 단식을 함으로써 몸을 정화하고, 자연치유력을 회복하여 몸을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만듦으로서 병이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다시 말할 수 있겠다.
흔해 말하는 불치병을 좀 더 정확히 정의하자면 ‘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병’이다. 서양의학에서 제대로 다루어 내지 못하는 병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서양의학을 거의 절대적으로 신봉하여 왔기 때문에, 대개 병원의 ‘불치병’ 진단을 거의 사형선고처럼 받아들이지만, 사실 병원 진단은 하나의 ‘의학적 관점’에 불과하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어려운 것이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한다. 병원에는 아픈 사람이 왜 그리도 많은지. 아픈 것만큼 서럽고, 가여운 일이 또 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불치병과의 기약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안다. 그 분들에게 장두석씨의 책이 충분한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몇 자 적는다. 잘 알려진 대체의학자 전홍준 박사도 그의 치료법을 상당부분 빌려 쓰고 있다. 믿을 만 하다.
민족생활학교 : www.gungangi.co.kr
※장두석씨의 다른 책
출처: http://blog.naver.com/hykoh94/1018319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