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연시 성탄절(聖誕節)을 앞두고 우체국을 들락거리는 배송차가 분주하다. 가끔 우체국에 들르지만, 창구에 들어서니 전례에 한산한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지난 22일 오후에 마산 합포구 합포우체국에 소하물(고구마 10K) 택배로 보내기 위해 갔더니 역시 성탄절을 앞두고 우체국을 찾은 많은 사람으로 창구가 혼잡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 불경기인 줄 알았는데 여길 와서 보니 경제적 불황인지 모를 정도다. 배송 물량이 넘쳐난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을 하니까 정부에서 비대면⦁거리 두기 방역방침에 의해 사람을 못 만나니까 전달할 물품을 전부 택배로 배송을 해야 하니 이런 폐단이 발생하게 되었다. 풍성한 물질문명의 사회문화가 낳은 현상이다. 예전에는 우체국을 통해서 편지를 보내고 기쁜 소식을 받는 ‘우체부 아저씨’는 뒷전에 밀려났으니 아쉽다.
코로나방역세터에 의하면 현재 2.5단계인데 3단계를 적용하겠다는 설이 임박했다. 이 바람에 올해는 교회 ‘성탄절 행사’를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그리고 연말 해맞이⦁해넘이 모임도 각종 어떠한 단체행사도 못 하도록 단속을 하겠다고 한다. 때를 만난 호황인지? 우체국의 과중한 업무를 지켜보다가,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물류 관리팀장에게 다가가
- 수고하십니다. 실버넷뉴스 기잡니다. 바쁘시지만 잠시... 평상시보다 아무래도 연말연시가 되어서 일거리가 많아졌지요. “그런 경우도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평년보다 6~70% 물량이 더 증가한 편입니다.” - 네, 그렇겠지요. 뒤편에 작업 현장을 둘러보니 창구 직원보다 택배기사들이 힘드실 것 같아요? “물론이죠. 부득이 하루 주어진 물량은 자기가 책임지고 배송을 하다 보면 시간이 늦어도 내일 일은 내일 또 해야 하니 오늘 물량은 오늘로써 배송을 종결해야 합니다.”
- 그럼 하루에 전달되는 배송 물건은 몇 개나 되나요? “대략 3~4백 개 정도 됩니다. 300여 집을 찾아가야 한다는 말이지요. - 아! 너무너무 힘들겠어요. 감사합니다. (더 질문하고 싶지만, 업무 중이라) 이렇게 기사들이 힘들게 일하는 것은 돈은 눈에 보이고 힘든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게 사람의 욕심이다.
인간의 체력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힘들게 뼈 빠지게 일하다 보니 혹사를 당해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근래에 3명이나 과로해서 목숨을 잃었다. 정부에서 뒤늦게나마 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우체국을 나오는 한 중년 부인은 “집에 있어도 답답하고 오늘 동생 집에 조카들에게 성탄 선물 하나 보낸다고 우체국에 왔는데 이럴 줄 몰랐어요. 아마 코로나 때문에 지긋지긋한 한 해였는데, 어서 코로나가 물러나면 이런 현상이 없겠지요”라고 말했다.
이경자 기자 kjaefg0902@silvernetnews.com 김경근 기자 1943kjt@silvernetnews.com
데스킹 사진의 촬영일자가 나오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인테넷 방역센터 사진 제공을 실제 제공이 아닌 것이라면 이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김결근 기자님도 공동 취재 기자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확인하고 반송합니다. 2020년 12월 24일 오전 109시 01분 부장 강옥기 데스킹 사진에 대하여 앞의 데스킹에서 요청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면담 부분 문장에서 질문 부분과 답변 부분이 한 문단 안에 있는 것을 다른 문단으로 구분돼게 수정했습니다. / 편입니다.” ㅡ> 편입니다” / 없겠지요.”라고 ㅡ> 없겠지요”라고 / 합니다” ㅡ> 합니다.” / 이상 확인하고 출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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