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5박 6일의 답사를 마칠 시간입니다. 이번 답사도 간사이 27편에 시코쿠 21편을 하니 총 48편... 2017년의 동일본/남홋카이도 철도답사 이후 이렇게 긴 분량의 답사기를 쓰는것은 처음이었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갑시다.
마츠야마(松山)역에서 특급 이시즈치(いしづち)를 타고 도착한 타카마츠(高松)역.
두 대의 이시즈치 특급열차. 오른쪽이 제가 타고온 8000계, 왼쪽은 곧 출발할 8600계 차량입니다.
2시간 반 걸려서 타카마츠에 돌아오고 나니 저녁 7시. 아직 역앞 우동집이 문을 열었을 시간이네요. 물론 오늘 저녁도 우동입니다.
그럼 답사는 끝! 여기서 커트!
마지막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참고로 오늘 아침도 우동이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남은건 타카마츠 공항으로 돌아가서 인천국제공항행 비행기를 타는 것. 역과 공항을 오가는 버스가 있으니 그걸 기다려보도록 합시다.
타카마츠역 바로 앞의 버스터미널에서는 시내 각지 및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공항리무진 버스를 기다리는 중... 에어서울의 인천-타카마츠 비행편을 예약하면서 받은 쿠폰으로 공항행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여행의 종착지, 타카마츠 공항. 물론 인천공항까지 가서 입국절차를 마치고 가쿠빈 위스키 2병이 든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시내버스로 집까지 가는것도 꽤 힘들긴 했었지만 그것은 나중의 이야기.
타카마츠 공항의 국제선 입구. 어차피 작은 공항이라 하나의 청사에서 국내선, 국제선을 모두 취급하고 있긴 합니다.
그나저나 타카마츠 공항에는 우동국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코로나 시국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이용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ㅠㅠ
그럼 진짜로, 2022년 시코쿠/간사이 철도답사 여행은 여기서 끝입니다. 모두들 인내심을 가지고 여기까지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꼭 홋카이도를 갈테야...
첫댓글 여행기 완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사진과 시코쿠의 최근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카이후 쪽의 DMV 타러 한번 가야 하는데 너무 멀어서 엄두가 안나네요... ㅜㅜ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DMV를 타보고싶었는데 일정이 너무 빠듯했네요 ㅠㅠ 다음에 기회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