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5월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 순위 발표
다가오는 5월, 유례없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5월 2일, 4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9일에 달하는 긴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평소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웠던 직장인들도 이번엔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 해외여행을 준비할 좋은 기회다.
온라인 여행사 인터파크투어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국제선 예약(출발일 기준)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오사카로 나타났다. 이어 2위 타이페이, 3위 후쿠오카, 4위 방콕, 5위 괌이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현재 단거리 해외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이 늘었고 항공권은 출발 날짜가 임박해 예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예약률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긴 연휴 덕분에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올해 가족여행객의 비중은 45.3%로 전년동기간 대비 10.7% 증가했다. 여행 인원별 인기 여행지를 살펴보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괌, 오키나와 등 휴양지 선호도가 높지만, 비교적 일정이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1인 여행객들에게는 파리, 런던 등 장거리 지역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