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만 해도 무더위에 지쳐버린 나날 들였는데 이제 새벽엔 제법 썰렁, 가을이로구나.
오늘 산행지는 홍천 가리산.
시원한 바람과 드높은 靑天,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로다.
▶ 강원 특별자치도 홍천군 두촌면(斗村面)과 춘천시 동면(東面) 사이에 있는 산,
▶ 높이는 1050.94m
▶ 산 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
▶ 1995년 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개장되어 통나무집·야영장·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두피디아 인용)
예전에 왔을 땐, 정상 부근에서 고생 꽤나 했던 기억에 지레 겁먹었는데 전부 계단을 설치, 깔딱 코스가 별로 없으니 아주 쉬운 산으로 변신했네요.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무쇠말재에서 정상까지는 900m, 그중 반은 편안한 능선 길이지만 나머지 300m는 죽음의 암릉 길, 로프와 스템플에 의지 암벽 사이를 수직으로 오르는 길, 지금은 30층 정도의 계단 오르기로서 1,2,3 봉 정상을 제외한 나머지 산로는 완만한 육산.
A코스 : 1주차장 → 합수곡 → 무쇠말재 → 정상 → 가삽고개 → 관리사무소 뒤 북능선(A코스) → 주차장(10km/5:00소요)
B코스 : 자연휴양림 주차장 → 합수곡 → 가삽고개 → 정상 → 무쇠말재 → 합수곡 → 주차장(7.2km / 3:30 소요)
발걸음도 가볍게 제1주차장에서 출발. 신선한 가을 산소가 가득, 계곡물소리가 즐겁네요.
참나무, 두릅나무, 철쭉, 싸리나무 등 - 자연산 산소 덩어리를 포집 - 쉬어가셔요, 의자나무 - 정상 부근 나무계단
지루한 나무계단을 지나면 1051m 정상, "야~호" 소리침이 절로 나온다.
一同 默念 : 해병대 가리산 전투 / 제1, 2 봉
가을 구름, 秋雲 ~ 멋진 명화를 주신 하늘 주인님께 감사
이제는 내려가야 할 시간, 가삽고개에서 직진하여 능선 타고 하산. (짧지만 급경사를 선호하면 고개에서 합수곡으로 우회전)
인공 잣나무 숲이 빼곡, ※ 가을이면 잣이 바람소리에 떨어집니다. 머리 조심-뇌진탕
홍천 양지말 화로구이집에서 뒤풀이 ~ ☆☆☆
※ 수고하셨습니다. 오름산악회 山友님 (댓글쓰기, 추천해요는 필수)
◈ 참고(네이버블로그) : 가을 문턱 홍천 가리산 2024.09.23
https://blog.naver.com/bluesea203/223598543445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나이순) 헌형,오라무, 상중, 종6, 영태, 문일, 용주, 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