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8일 목요일
설 명절이 눈앞으로 다가왔네요.
떨어져사는 이산가족들도 만날 수 있어좋네요.
세배를 받고 떡국을 먹고나면
또 한살 먹겠지요.
이제 70도 중반을 향해 70km속도로 가네요. ㅎㅎ
세월이 갈수록 둔해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건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지만 딱히 할게 없네요.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사람마다 양면성이 있어 같지는 않겠지요.
내 엮시 딱히 할일은 없고 가계일을 돕다가
짬이 나는대로 서예를 몇년하고 있지만
늘지 않는 글씨에 늘 힐책만을 들으니
이젠 슬그머니 짜증이 나네요.
내가 누구에게 글을 써 줄것도 보여줄 것도 아닌데 70이 넘은 이 나이에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어야하나?
"에이, 차라리 그냥 쉬어 볼까? 내가 무슨
서예를 한다구...."
내 자신 멋찌게 살고 싶어도 능력이
않되는 모양이다.
돌아오는 설날엔 가족들과 즐기며
편히 쉬고 싶다.
취미를 가지고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인데, 이제는 좋은 소리만 듣고
살고 싶다.
프란치스코
💛 멋진 친구야
친구야
클로버 잎들 속에 찾아낸
네 잎 클로버의 행운이 자네에게 있기를
내 마음 깊은 우정으로 바라네
우리들은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 하지 않나
자네에게 분명한 행운이 있을 걸세
나도 자네를 기대하며 살겠네
자네도 나의 삶을 기대해 보게나
멋진 승부로 이겨내고 말 테니 지켜 보게나
우리들의 삶
먹구름도 끼어 오겠지
천둥과 번개도 치겠지
그러나 비온 뒤의 맑은 하늘
시원함과 상쾌함을 우리가 어찌 모르겠나
언제나
자네의 따뜻하고 정겨운 모습은
누구에게나 나에게 이런 친구가 있다고
자랑하고 싶다네
친구야
자네는 정말 멋진 친구일세
나의 친구야
아름다운 사람아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