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1,026m)괴산
*산행코스: 이화령-조령샘-조령산-안부-로프지대-신선암봉-절골(산행시간 4시간30분)
100대 명산에 든 산이라..
항상 가고싶은 맘 들었는뎅..마침..대장님이 권유로...조령산을 산행하게 됐다.
하루전 토요산행을 했기 때문인지..몸은 조금 피곤한데다...
초록3040산악회 일요일 산행이라......아침에 나눠줄 음식들 준비하고..
하나 하나..봉지에 넣는것도......다른때는 힘드는지 몰랐는뎅..
구찮고 힘이 들어..........이젠 고만 해야징..하는 생각을 하면서..정리해놓고.
저번달에 조금 늦었기에......이번엔 일찍일어나 준비를 다하고..
혜자부부가 도착하자 마자.......서둘러 광남동사무소로..출발..
빠진거 없이..이번엔 제대로 챙겨.........기쁜맘으로 산행시작.
시작부터.....몸이 무겁고 힘이든다.
하지만 첨오르는 산이기에...맘은 기쁘고 좋았다.
30분 이상을 걸었을까?? 왠지..산 능선..외곽쪽만 돌고 있는 느낌..
아무것도 안보이고...볼게 없어......
100대 명산이라하면......뭔가 다를텐뎅 하면서..다시 걷기 시작
정상에 부근에 왔을때.......상고대가 하나씩 보이고..
표지석이 보이면서.........아~~정말 좋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석에서 사진몇장 찍고...갈길이 멀어..신선암봉으로 출발..
그길은 응달이라..눈이 마니 쌓여 있었고..완전 빙판..
내려가는길이 장난이 아니였다. 완전 유격훈련받는 기분이라고 할까..
빙판인데도...가능하면 구찮아서 아이젠 안끼고 걸어갈까 했는뎅.....
이러다가는..큰 사고가 날것 같은 느낌에..아이젠 끼고 가는데도
왜이리 몸이 무겁고........밧줄타는것도.......어색하고.....둔한지
나 자신도 그렇게 느꼈는뎅......혜자가 가다 하는말이..
언니 왜이리 둔하게 못내려가..넘 웃기더라하는뎅
웃음이 절로나온다.
나도 모르겠다..왜이리 둔한지
살이 2키로 찐덕에......이리 둔해진건지
낼, 모래 생리할 날짜라 몸이 무거운지....
어렵고 힘든 길이였지만.....웃으며 내려와 따뜻한 차한잔을 마시고..
그곳에서 부터 신선암봉은 0.9키로라는 푯말..
신선암봉을 올랐다가자라는 의견에.......다들 합세해...힘을 내서
올라가는뎅 경관이.......정말 아름답고 멋졌다.
이곳을 안오고 그냥 지나쳤더라면..........얼마나 후회했을까??
함께 와서..정말 기쁘고..........기분~~짱이였다.
너무 멋있고 아름다운산......
집에 가만히 있으면.........이런 멋진 경치를 어찌 감상하겠는가.....
또한.......어찌.....이 행복을 누릴수 있겠는가..
말로 어떻게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로........
우리 세부부는....감탄하면서.........행복함을 느끼며..하산
점심으로 송어회를 먹었는뎅..
정말 몇년만에 맛보는........그런 송어회였다.
정말 쫄깃쫄깃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것 같고.........너무 맛있었다.
이번 산행은..........완전 따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