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사심탕?
반하 : 황금 : 건강 : 인삼 : 감초 : 대추 : 황련 = 6 : 3 : 3 : 3 : 3 : 1
일본에서 대장암, 위암 등 암환자의 항암치료로 인한 설사, 구내염에 주로 사용되는 처방입니다.
http://www.koreantk.com/ktkp2014/prescription/prescription-view.view?preCd=P0004433
Abstract http://www.ncbi.nlm.nih.gov/pubmed/25983022
PURPOSE:
Hangeshashinto (TJ-14, a Kampo medicine), which reduces the level of prostaglandin E2 and affects the cyclooxygenase activity, alleviates chemotherapy-induced oral mucositis (COM). We conducted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randomized comparative trial to investigate whether TJ-14 prevents and controls COM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METHODS:
Ninety-three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who developed moderate-to-severe COM (WHO grade ≧1) during any cycle of chemotherapy using FOLFOX, FOLFIRI, and/or XELOX treatment were randomly assigned to receive either TJ-14 (n = 46) or placebo (n = 47). Patients received the administration of placebo or TJ-14 for 2 weeks at the start of the next course of chemotherapy. Patients were assessed three times per week for safety and for COM incidence and its severity using the WHO grading.
FOLFOX, FOLFIRI 또는 XELOX 처리를 사용하여 화학요법의 주기 동안 구내염 (WHO 등급1) 중 위약군 47명/TJ-14군 43명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다음 코스의 시작 전 2주 동안 위약/TJ-14의 투약을 받음.
위약/TJ-14를 1회 2.5g씩 1일 총 7.5g을 투약
물 50ml에 2.5g씩 용해하여 하루 2-3번 가글함.
RESULTS:
Ninety eligible patients (TJ-14; 43, placebo; 47) per protocol set analysi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after the key-opening. Although the incidence of grade ≧2 oral mucositis was lower for patients treated with TJ-14 compared to those treated with placebo,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48.8 vs. 57.4 %; p = 0.41). The median duration of grade ≧2 mucositis was 5.5 versus 10.5 days (p = 0.018). No difference in other treatment toxicity was observed between the two groups, and patients exhibited high compliance in dosing administration.
- 90명 (TJ-14 43명, 위약 47명) 분석 결과 등급2 구강점막염 발생률은 위약 치료군이 TJ-14 치료군에 비한 낮은듯 했지만, 시험군 48.8%, 대조군 57.4%로 유의한 차이 (P=0.41)가 없었다.
- 등급2 이상의 구강점막염의 평균 발생 기간은 시험군 5.5일, 대조군 10.5일로 (p=0.018) 대조군에 비하여 시험군이 구내염 치유 기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 구내염 평균 치유기간은 시험군의 중간 값이 15일, 대조군은 24일로 구내염 소실까지의 기간은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단축되었지만 (p=0.23)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CONCLUSION:
The present study results did not meet the primary endpoint. However, TJ-14 demonstrated a significant effect in the treatment of grade ≧2 mucositis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compared to the placebo.
대한암한의학회 유화승교수님 비평
http://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ss=R201505028
구내염은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40%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1] 이러한 염증 반응은 입안의 작열감, 타액 분비의 변화, 점막 궤양, 출혈, 심한 통증 그리고 연하 곤란 등으로 나타난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후 상기도나 소화기계 점막의 기저층 세포가 박탈되거나 불활성화되었을 때 이것이 제대로 대체되지 못하면 구내염이 발생하게 된다 [2].
기존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 중에 발생하는 구내염에 대해 기존 양치질이나 스테로이드 도포가 이루어져 왔다. 그외 방사선요법을 받는 환자에게 과산화수소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구강 함수 효과 [3], GM-CSF (granulocyte macrophage coloney stimulating factor)를 이용한 구강 함수 효과 [4], 구강 얼음요법 [5] 등으로 구내염에 진통 효과, 살균 효과, 점막 보호 및 재생 효과 등을 가진 제제가 연구의 대상이 되었으나, 이와 같이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구내염에 대해 전통적인 한약이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근거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이미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으로 유발된 구내염에 대한 반하사심탕의 효과를 밝힌 연구가 있다 [6,7]. 근거 수준이 높은 RCT인 본 연구에서 안전하고 간편, 비용 효율도 높은 반하사심탕을 사용한 함수요법이 암 환자의 구내염 예방, 중증도 경감에 기여할 가능성이 밝혀졌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반하사심탕은 중증도의 구내염에 대해 치유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 연구에서 아쉬운 점은 Grade 평가가 환자의 주관적인 평가를 적용하기에는 시험군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과 평가변수에 대하여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가글, 함수 및 도포 등 사용방법에 따른 효과 차이 비교가 결여되어 있다. 향후 반하사심탕의 구내염 효과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인 시험군 선정과 다양한 방법의 비교를 통한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첫댓글 배우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