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27편
마을 만화가 아나타 정
김혜진
김혜진 선생님은 서울 어느 복지관에서 일할 때 만난 후배 사회사업가입니다.
복지관 퇴사할 때 김혜진 선생님께 제 업무를 인계했습니다.
그런 김혜진 선생님도 몇 년 뒤 퇴사했고,
경기도 어느 복지관에 입사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미소 님 이야기입니다.
구슬꿰는실 사례관리 사회사업 연수 때
김혜진 선생님이 미소 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강점 사회사업의 좋은 사례로 읽으면 좋습니다.
사회역할모델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사람은 자기 존재를 인정 받았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꼈을 때,
삶에 의욕이 생기고 생기가 돋아납니다.
지난 사례관리 과정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동안은 미소 님께 드리워진 위기상황(문제)에만 직접 대응하는 소극적 복지사업 실천에 좀 더 마음을 쏟았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것을 살리는 일, 곧 좋은 것을 회복·개발하고 유지·생동하고 개선·강화하는
‘적극적 복지사업’을 실천하는 데 마음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소 님도 이제는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들보다 좀 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생태·강점·관계를 생각합니다.
미소 님의 우울증에 대한 어려움을 직접 붙잡기보다 미소 님의 강점을 생동시켜,
특히 이웃과 관계를 통해 그 어려움들을 희석 상쇄 무력화하게 ‘당사자를 위한 자원’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다시, 사례관리를 구실로 사회사업을 해야겠습니다.
‘내가 그동안 한 분이라도 이렇게 강점을 붙잡고 이웃과 관계를 주선하려는 노력을 해보았나?’,
‘사회적 기대와 문제의 중압감에 해결이라는 이름에 갇혀 환경에 대한 탓만을 해오지 않았나?’
문득 미소 님으로부터
지난 실천에 대한 ‘성찰’과 뜻있게 사례관리를 실천할 가능성에 대한 ‘용기’를 선물로 받은 것 같았습니다.
집단 속에서 아나타 강사님은 말 그대로 ‘강의 체질’이었습니다.
강사님과 알고 지낸 지 2년이 넘어서야 처음 알았습니다.
만화와 관련된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재치 있는 입담과 이웃들을 향한 칭찬과 격려로
한 시간을 여유롭게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아나타 강사님, 벌써 4회기를 마쳤어요. 사실 시작하기 전에는 이웃들이 재미있어하실지 걱정했는데, 지금은 어떠세요?”
“일상툰 모임에 함께하는 주민들이 생각보다 무척 즐거워하여 다행이에요.
제 강의가 부족한데도 복습도 해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좀 더 잘 준비해서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저도 함께하면서 강사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시간이 너무 짧다고 하시면 오히려 기분이 좋더라고요. 하하~
혹시 요즘 건강은 좀 어떤 것 같으세요? 모임 전과 어떠한 달라진 점이 있으세요?”
“네. 제 생각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요.”
놀라웠습니다. 사실 제가 강사님을 보기에도 굳어있던 표정과 얼굴이 점점 풀어지면서 밝아지는 모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주변 동료들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생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는 것을 들으니
제 입가에는 미소가 심장은 쿵쾅 뛰었습니다.
강점사회사업, 좋은 이웃들과 함께하여 풍성해진 관계가
정말이지 문제 대처와 해결의 원천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우울증, 당사자의 어려움을 붙잡기보다 당사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조직된 모임 속 이웃들과 관계를 통해
그 어려움이 희석 상쇄 무력화되어 감을 경험하였습니다.
'마을 만화가 아나타 정' 읽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김미양
미소 님의 긍정적인 변화와 너무나 좋고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단번에 읽었습니다.
글쓰기 모임 계속되어 좋은 인연 오래오래 가면 좋겠습니다.
이은영
미소님이 자신의 강점으로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신 점이 좋았습니다.
늘 붙잡고 계셨던 만화로 이룰 수 있어 스스로도 참 행복하셨겠다 싶었습니다.
모임 뿐 만 아니라 미소님에게 더 좋은 일이 많아져 늘 지역사회에서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이연신
‘내가 그동안 한 분이라도 이렇게 강점을 붙잡고 이웃과 관계를 주선하려는 노력을 해보았나?’
제 스스로에게 반성하게 됩니다.
문제가 아닌 당사자의 강점을 붙잡고 적극적 복지를 실천하는 것,
이웃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 쉽지 않지만 그게 답이겠지요.
긴 호흡이었을 거 같습니다. 좀 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임세연
"문득 미소님으로부터 지난 실천에 대한 '성찰'과 뜻있게 사례관리를 실천 할 가능성에 대한 '용기'를 선물로 받은 것 같았습니다."
김혜진 선생님의 이 글이 참 와닿았습니다.
아이들을 만나며 '성찰'하게 되고 뜻있는 사회사업 하고 싶다는 '열망'과 '용기'가 생기고는 합니다.
미소님과 함께하며 성장하는 김혜진 선생님의 실천이 함께 기록에 담아져있었습니다.
미소님이 잘 하시는 일로 도우니 선생님께서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이 드셨겠지요.
책임감 같은 것이 사라지자 더욱 미소님과 연결됨을 느꼈다는 말에
'그래, 이거지!'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도 김혜진 선생님처럼 당사자가 생기가 도는 지원해야겠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귀한 글 나눠주셔 고맙습니다.
김현미
[ 강점사회사업, 좋은 이웃들과 함께하여 풍성해진 관계가 정말이지 문제 대처와 해결의 원천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우울증, 당사자의 어려움을 붙잡기보다 당사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조직된 모임 속 이웃들과 관계를 통해
그 어려움이 희석 상쇄 무력화되어 감을 경험하였습니다.
글 솜씨는 부족했지만 당사자가 빛나는 실천기록을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저절로 읽고, 또 읽게 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기록하며 제 실천을 성찰하였고,
제 스스로 공부하게 되는 배움과 성장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기록을 보며 저도 당사자가 빛나는 실천기록 쓰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수지
당사자에게 찾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했을 텐데,
선생님께서는 미소 님의 강점을 붙잡으셨네요!
매번 문제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만 만나서 미소 님도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미소 님을 섬세하게 봐주시고 함께 하면서 강점으로 거드셨네요.
강점을 바탕으로 당사자를 돕는 것은 설레고 신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엄 씨 아저씨가 제안을 해주셨어요.
"선생님, 저기 저번에 이야기했던 (집의 전등, 간단한 것들) 고치는 거로 다른 사람 돕고 싶어요."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습니다(신이 나서).
긴 시간 함께 하면서 아저씨가 먼저 활동을 제안해준 것은 처음이거든요.
저도 아저씨가 지니니 강점으로 삶의 의미와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실천하겠습니다!
신수지
강점을 생동하여 우울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더라도 당사자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 잘 읽었습니다.
고희향
잘 읽었습니다! 지금은 지역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지는 않지만,
지역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할 당시 왜 나는 적극적 사업을 펼치지 못했나 하는 반성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강점관점을 적극 활용한 사례관리를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게 하는 글입니다!
장영인
아나타 정님의 사례를 통한 김혜진 선생님의 적극적인 복지사업 실천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난도 사례 특히 정신질환이 있는 대상자를 만날 때 위기상황에만 집중했던 제 모습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둘레 속에서 이웃들과 관계를 통해
당사자의 어려움이 희석될 수 있도록 강점관점 사회사업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신혜선
삶에는 여러 굴곡이 있기 때문에 강점관점을 유지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은데,
사회복지사의 꿋꿋한 믿음과 관점이 놀라운 변화를 불러낸 것 같아 감동적입니다.
사회복지사답게 실천하는 사례관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김경진
미소 님의 새로운 욕구를 붙잡고, 미소 님과 합의하여 사례관리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출발에 앞서 미소 님의 ‘강점’을 기반으로 ‘관계’를 주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었습니다.
더불어 제 새해 소망 목록에도 한 줄이 추가되었습니다.
‘미소 님이 지역 안에서 이웃들과 함께 관계의 풍성함을 맺어가기를’
문득 미소 님으로부터 지난 실천에 대한 ‘성찰’과 뜻있게 사례관리를 실천할 가능성에 대한 ‘용기’를 선물로 받은 것 같았습니다.
미소님에게 늘 묻고, 미소님 곁에서 느리고 같이 걷는 김혜진 선생님.
문제를 놓고 강점을 붙잡으며 희망에 들뜨는 선생님의 모습에 저도 함께 설렜어요.
고경화
귀한 글 감사합니다. 지금 상반기부터 여름방학부터 계획서 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숨 가쁘게 지나온 상황에서.
사회사업가가 왜 사례실천을 봐야하는지 깨달았습니다.
한 명에게 길게 느리게 호흡하며 기다리고 지지해주며 관계망을 확대해가는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에게는 학교 안에서 관계망 확대할 때 친구들의 피드백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소극적으로 생각하며 프로그램 안에서 관계망이 생기길 바랐던 것 같습니다.
함께 걸어가고 호흡하는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승철
100편 읽기 세 번째 글, 김혜진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사람에겐 '자신의 역할'이 있고, 둘레 이웃과 어울릴 때 비로소 희망을 볼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내가 만나는 당사자의 상황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그렇게 도울 수 있을 때,
사회사업가로서 본분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나는 이렇게 당사자를 만나며 도우려 했는지 되짚어 물었습니다.
눈앞에 마주한 어려운 상황에 매몰되어, 그 분의 강점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했습니다.
지금부터 만나는 당사자를 마주할 땐, 문제보다 강점을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례관리,
이렇게 하는 것이 사회사업가로서 마땅한 실천임을 보여 준 김혜진 선생님에게 감사드리며,
정미소님이 내 삶을 사는 기쁨과 둘레 이웃의 따뜻함을 오래오래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김혜량
스스로 생기가 도는 것 같다는 미소님,
그런 미소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 얼마나 마음이 뜨거웠을까요.
당사자가 가진 어려움보다,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를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소님을 만났을 때 품은 소망이 당사자의 자원으로, 이웃들과 함께 그러져 갑니다.
당사자가 '나'일 수 있도록 거드니, 당사자가 빛이 납니다.
강점이 생동하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솔
“한 사람을 돕는 일을 이렇게 해야 하는 구나 “
감탄 하면서 읽었습니다.
힘들었던 미소님을 자기가 끝까지 붙들었던 만화로 이웃과 함께
다시금 생동하는 아타나 정으로 변화되는데 함께 하셨던 김혜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료의 응원에서도 많은 통찰을 얻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조급해하지 않고, 한걸음 뒤에서 걷는 것~~
바른 실천과 글쓰기로 완성해주신 김혜진 선생님,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함께한 복지관 동료와 조직문화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김경연
아침에 출근해서 프린트물과 형광펜, 자를 들고 사무실이 아닌 장소를 찾습니다.
형광펜에 줄이 많이 그어졌습니다.
긴급 생계비지원이 종료되는데 걱정이 되어서요. 복지관에서 한번 만나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 돕고 싶은 주무관님의 마음
지금 행정상 도울 수 없으니 복지관 담당자에게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낙선으로 인생의 실패자라고 생각이 깊어졌답니다.
10년 넘게 이웃 없이 홀로 지내는 미소님, 아나타 정 님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재인식하는 시간을 되었어요.
사회적 관계망을 좀 더 넓어지는 것에 주안해주신 덕분이지요.
맞아요. 사회사업가라면 당사자가 주인 되게 돕는 거죠.
어려움을 붙잡기보다 강점을 찾고 이웃과 관계를 통해 어려움이
희석 상쇄 무력화하게 당사자를 위한 자원을 만들려고 했다는 거죠.
그리고 사회사업가 옆에는 든든한 동료가 있네요.
나를 도와주고 지지해지고 조언해주는
기록되지 않았다면 동료의 그때 그 말들과 나와 같이 당사자를 돕고 싶었던 마음을 알 수 없었겠지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
사람다움 사회다움에서 우리는 일상에서 그것을 붙잡고 실천합니다.
김경연
한번 더 생각하고 머리에 새깁니다.
배운 이론과 실천이 하나가 된 김혜진 선생님의 기록이 오늘 아침을 시작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조은형
각 사람에게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을 찾아내 서로 톡톡!!!
복지는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삶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대성
뒤에서 걸으며, 당사자분이 불안감에 뒤돌아 볼 때 응원을 보내드리는 사람. 잘 읽었습니다!
조희라
당사자를 만나고 2년 동안 얼마나 둘레사람 주선하길 소망했을 지
그리고 결국 주민교육을 주선하며 얼마나 벅차올랐을지 부러웠습니다.
안연빈
한 편에 이야기지만 그 속에 2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을 오랜 시간 들여다보는 사례관리 업무는 멋진 일 같습니다.
“저는 괜히 제가 칭찬을 받는 듯, 모임의 맨 끝자리에 앉아서 한 분 한 분의 표정을 바라보며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재미 같습니다!
““아나타 강사님은 무척 아쉽겠지만, 우리는 강사님을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나나님이 이야기하였습니다. 우리는 동시에 다 같이 한바탕 웃었습니다.”
취업 면접에 떨어진 미소님을 위로하는 이웃들.. 사회사업의 참맛인 것 같습니다.
우울증도 있었던 미소님이 혼자였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지 모릅니다.
면접에 떨어졌어도 위로해주고 재밌는 농담 해주는 이웃이 곁에 있으니, 그래도 살만 합니다.
조한나
마을 만화가 아나타 정 강사님의 오뚝이 같은 긍정의 힘이 제게도 흘러오는 느낌입니다.
'웃음'이 위로의 묘약이라는 말이...
사회사업이 자랑스럽고 떳떳하다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아나타 정 강사님의 강점으로 세워진 제3의 공간이, 마음속에 굵은 연필심으로 적은 것 마냥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당사자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얼마나 빛이 나는 존재인지, 얼마나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사람인지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김혜진 선생님! 당사자가 빛나는 실천 기록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현장에 나가면 선생님 같은 사회사업가로 성장하겠습니다.
김슬기
잔잔하고 행복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본인이 잘 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은 참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민경재
실천가의 업무상 공간과 시간이 아닌 당사자의 공간과 시간 속으로 들어
가 강점을 발견해주고, 함께한 선생님의 실천!! 고맙습니다!!
오의권
당사자가 잘 해왔고, 잘 할 수 있는, 그 분의 새로운 욕구를 붙잡고 합의하여 계획을 세우고 뜻있게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그 분이 겪고 있는 우울, 자살 등 어려움에 초점을 두지 않고, 강점을 발견하는 눈과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발걸음,
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협력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김세진
오의권 선생님, 고맙습니다.
공공 현장에서도 가능하겠지요?
할 수 있겠지요? 해볼 만하겠지요?
양현정
아나타 정님이 자신의 강점을 토대로 이웃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역량을 발휘하시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너무 감동입니다.
참여자를 모으기가 어려웠을 때, 주변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신 모습도 굉장히 지혜로우시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인상 깊은 구절 : 당사자의 관계망은 문제대처와 해결의 원천입니다.
우리와 만나는 동안 당사자에게 ‘관계’를 선물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복지관 사례관리팀 김소연 과장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과장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미소 님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재인식하는 시간이 되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자조모임의 성격으로 8회기 동안 부담을 갖기보다 즐겁게 시작해보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김예은
- 소극적 복지는 문제 상황에 따라 당사자를 쉽게 일희일비하게 만드는 듯합니다.
문제를 희석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적극적 복지’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사회복지 실천에 이를 어떻게 거들어야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당사자가 자신을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아닌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고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 당사자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삶에 임할 수 있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자기 삶을 잘 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미소님에게 만화는 삶의 전부였습니다. 당사자가 잘 하는 일,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놓치지 않고 만화를 구실로 좋은 이웃과 관계를 확장해 나갔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관계를 통해 미소님이 다시 자신감을 찾고 일상-툰 모임을 더 잘 해보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 하신다는 주민센터의 의뢰가 있었지만 그 문제를 붙잡기보다 당사자가 가진 자원, 강점으로 문제가 해결되어지는 것을 아나타 정 사례를 읽으며 확인했습니다. 문제만 보지 않고 미소님 둘레는 누가 있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아가기 위해 마음 기울이는 사례 담당자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누군가 나에 대해 궁금해하고, 나를 알아봐 준다는 것이 삶을 생동하게 합니다.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에게 나의 시간과 마음, 공을 들인다는 것입니다. 공들이다는 말의 뜻처럼 어떤 일을 이루는데 정성과 노력을 많이 들인다는 겁니다. 우리가 관심 갖는 만큼, 애정을 쏟는 만큼 당사자분들이 주체적 참여와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 미소님과 ‘일상을 그리는 아웃들’에 애정이 담긴 글이었습니다. 우울 증상에 집중하기 보다 관계로써 당사자의 삶을 생동하게 만든 이야기 귀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소님을 보니 이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 강점을 찾고 이웃과 관계를 주선하고 관계가 자연스럽게 생동할 수 있도록 돕는것, 그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임을 다시한번 배웁니다. 사례관리 100편 읽기를 하면 할 수록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이라 서툴고 어렵겠지만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혜진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속적으로 생동 가능한 모임의 다섯 요소
1. 격식이 없다. 2. 수다가 있다. 3. 음식이 있다. 4 소박하다. 5. 출입이 자유롭다
② 사례관리 실천을 기록하는 것은 유의미한 변화를 증명하는 길이다
잊지않고 나중에 떠올려보려고 적어봅니다 : ) 감사합니다.
미소님은 강점이 많으신 분이네요. 글에서도 알아챌수 있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를 오랫동안 놓지않고 해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분이네요.
자기가 가진 강점을 이웃과 나누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이렇게 돕는 게 잘 돕는거지' 생각했습니다.
귀한 실천이야기 감사합니다.
-당사자의 어려움인 우울증을 붙잡기보다 당사자의 강점을 생동시켜 조직된 모임 속 이웃과 관계를 통해 자연스레 ‘당사자만을 위한 자원’으로 역할.
-어떠한 도움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것이 사라지자 신기하게 더욱 연결됨을 느꼈습니다. 실천이 즐거워졌습니다.
>기존 복지관 프로그램이나 활동에 참여가 아닌, 미소님 만의 강점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하신것 멋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이웃 관계망'이네요. 이웃과 인사가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서먹해도 계속 노력해야겠다 생각합니다^^
당사자와 함께 하며 실천이 즐거워졌다는 말을 보고, 저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구슬꿰는실 1&2 표지 다른점 찾으러.. 얼른 퇴근하고 싶은 금요일이네요.ㅋㅋ 다들 좋은 하루 되셔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선생님 글 다시 읽게되어 반갑고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으로 관계를 회복시키고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일상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사자의 강점을 통해
이웃과 인정을 살리는 실천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미소님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스스로 가장 힘들었을때를 이겨내고 회복하는 과정들이 인상깊었고 응원하며 읽었습니다. 기록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의미있는 한사람이 또다른 한사람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모습이 너무 너무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소님이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소재로 이웃사람들과 관계를 주선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사회복지실천을 할때 나라면 당사자의 강점으로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를 만나면 관계를 마음속에 두고,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20년을 넘게 그림을 놓지 않은 미소님.
그림을 잘 그린다는 강점을 발견하고도, 김혜진 선생님께서는 바로 모임을 제안하기보다 미소님의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미소님께서 마음의 준비가 되셨을 때, 관계로써 도우셨습니다. 당사자도, 이웃들도 서로 원했던 모임이기에 관계가 깊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혜진 선생님께서는 당사자의 욕구를 이루는 과정에서 ‘강점’을 기반으로 ‘관계’를 주선하셨습니다. 꿈꿔왔던 일들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 정말 감동이었을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가도 신나고, 당사자도 생기가 돌고, 글을 읽는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강점 사회사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를 중심으로 모임을 진행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던데 참 잘해내신 것 같습니다. 저도 용기를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의 문제가 상쇄되고, 당사자와 이웃들 간 맺어진 관계로 지역사회에 파생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면서 당사자의 강점 활용을 바탕으로 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모임이라니! 너무 멋진 아나타 강사님, 앞으로의 모임도 응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사자의 강점을 강화하고, 사람사이의 관계 맺음을 통해 개인과 환경이 더불어 살아가도록 당사자와 환경을 좋게 만드는 궁리를 지속해가기를 소망합니다"
실무자로 처음 일하는 현장에서 실천을 할 때 당사자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실수할까봐, 전문성이 없어보일까봐, 신뢰를 잃을까봐 걱정을 많이 하며 주춤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글 속에서 "당사자가 빛나는 실천"이라는 문장을 보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제가 현장에 있는 이유는 제가 칭찬받고 빛나기 위함이 아닌, 당사자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당사자가 빛나는 실천을 하기 위함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했던 복지실 이벤트를 되돌아봅니다.
서포터즈과 함께 스승의 날 편지 전달 이벤트를 했습니다.
서포터즈 학생들에게는 계획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성취감이 들었기를,
이벤트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는 감사표현을 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편지를 받은 선생님들의 마음에는 감동이 되었기를^^
돌아보니 각자의 마음이 오가면서 서로가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선생님 :)
잘 읽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뿌듯해지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사자 스스로 자신의 강점으로 삶의 주인으로서 앞장설 수 있도록 좋은 변화를 이끌어주시는 모습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강점 사회사업의 사례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진 선생님의 강점 사회사업은 미소 님을 빛나게 하셨습니다. 미소 님의 강점과 삶의 지지대였던 “만화”를 통해 미소 님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고, 또 다른 미소 님의 강점인 “강사 체질”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미소 님, 마을 만화가 “아나타 정”을 응원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책에는 간단하게 1년 반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관계형성을 이어간 사회복지사의 관심과 노력에 감동이 전달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미소님에게서 발견한 강점이 빛을 내기까지 다양한 실천과 시도를 이어가는 복지사의 태도에서 배울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강점을 찾아 도운 기록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적극적 복지로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하고 자신이 주체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행한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은 욕구와 강점을 발견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찾으려 해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빠르게 해결하고 싶은 제 마음의 조급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사자를 이해하고 당사자의 삶을 진정 도우려는 마음과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당사자의 삶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주민동아리 생동감이 상상됩니다.
생동감 넘치는 사회복지현장 덕분에 설레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잘읽었습니다. "복지사님, 늦은 저녁에 죄송해요. 사람 목소리가 듣고 싶어져 전화했어요. 갑자기 너무 힘들어서요. 저에게도 희망이 있을까요?" 희망을 물어 희망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해나가는 용기와 그것을 지지하는 둘레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저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잘 이끌어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당사자의 관계망은 문제대처와 해결의 원천입니다. 우리와 만나는 동안 당사자에게 ‘관계’를 선물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사자의 풍성한 인간관계가 당사자의 탄력성이 됩니다. 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는 관계를 살려 관계로 돕는 일입니다.”
당사자를 직, 간접적으로 만나며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느낍니다.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이기에 당사자를 평생 도울 수 없습니다. 그들이 혼자 자립해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계맺기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당사자의 관계망을 만들어주기 위해 당사자의 강점인 만화그리기를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사자는 마을 사람들에게 만화를 가르쳐주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커리큘럼을 짜는 등 새로운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접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잘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큼 큰 성취감을 느끼기에 이보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생긴 듯 보였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례관리를 하면서 사례대상자의 강점을 살리고 성장시키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잘하는 미술을 통해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자조모임을 형성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위로받는 모습을 보며 모든 사례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본인도 사례관리를 할 때 사례대상자가 직접 스스로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환원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그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예담 선생님, 응원합니다.
미소님께서 가진 우울증에 집중하기보다 미소님이 가진 강점에 집중하여 행하신 실천이 인상적입니다. 미소님이 본인의 장점을 알고 이 장점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시고 이를 도우신 혜진선생님의 합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강점관점 실천이 잘 담겨있는 사례로 아동을 만날 때 참고가 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좋은 영향을 주신 혜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만나며 문제, 어려움으로 집중이 될 때가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당사자가 가진 어려움보다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아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