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들어가기>>
저희는 항공 이용해서 바로 씨엠립으로 들어갔는데요, 가보니 육로를 통해 많이 오시고 저희는 부르주아 축에 속하더군요 ^^
호치민에서는 메콩강을 따라서 배로 프놈펜까지 온 다음에 프놈펜에서 버스로 씨엠립으로 들어오더라구요.
호치민에서 바로 프놈펜으로 가는 버스도 있는듯 했습니다.
항공에 비해서 훨씬 경비를 줄일 수 있을테니,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육로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날씨>>
베트남도 그렇지만 캄보디아 1월 날씨도 겨울에 해당되서 안더운편이라고 하더군요.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구요. 한낮에도 덥긴 하지만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푹푹 찌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해가 굉장히 뜨거워서 썬크림, 모자는 꼭 필수입니다.
투어>>
캄보디아는 대중교통수단이 없습니다. 뚝뚝이(오토바이가 끄는 삼륜택시)나 승용차택시를 이용해야하죠.
저희는 캄보디아 3일권(40$)을 끊고 택시를 3일간 계약했는데요, 총 80$입니다.
(하루에 20$인데, 반띠아이 쓰레이 등 장거리를 갈 경우 5$씩 더 붙구요, 아침에 일출 보려면 일찍 불러내야하니 또 5$ 붙고 이런 식이라서 총 80$이 됐습니다.)
택시 계약을 서울가든 아저씨께서 해주셨는데, 직접 택시기사와 흥정하면 더 싸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날 일몰을 보러 똔레삽 호수에 갔었는데, 길이 매우 안좋아요. 비포장 도로입니다.
(혹시라도 뚝뚝이 빌리셔서 투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긴 좀 힘드실꺼에요. 흙먼지 다 뒤집어써야해요.)
동양 최대의 호수라고 하던데(정말 바다같아요) 글쎄요.. 전 메콩투어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똔레삽 호수는 투어비용을 더 추가해야하거든요. 배 하나에 15$인데, 인원을 많이 모을수록 분담금이 더 적어지겠죠?
시간 없거나 피곤하신분들은 생략하셔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호치민에서 메콩투어 하실 분들도..
전 메콩투어가 훨씬 더 재밌었습니다. 호수의 일몰도 좋았지만 프놈바켕에서의 일몰이 훨씬 더 좋았구요..
서양인들은 구시가지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가까운 유적지는 많이들 타고다니던데요.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이라면 몰라도 한낮에는 무리지 싶습니다.
그래도 체력 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해보심도.. ^^;;;
가이드가 붙은 패키지가 아니고 저희같은 자유여행 하는 사람들은 앙코르 유적지에 대해 따로 열심히 공부를 해야 유적이 좀 보이는데요.
오며가며 한국 가이드 설명을 조금씩 주워듣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적에 대한 공부는 좀 해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트래블 게릴라에서 유적 해설집(5000원)을 하나 사갔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됐어요.
숙소>>
저희는 태사랑에서 캄보디아 한인숙소(서울가든)를 예약하고 갔는데요.
서울가든이 숙소는 깨끗하고 좋지만 구시가지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좀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서울가든 오른편에 편의점 하나, 왼편에 캄보디아 식당 하나(작은 마켓이 있긴한데 볼게 없습니다 -_-),
건너편에 평양냉면 뭐 이정도밖에 없거든요.
식사를 서울가든에서 해결하지 않는다면, 주변에 먹을데가 없어서 불편해요.
하루, 이틀 정도 있으면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저희는 3박 4일동안 있어서 그랬는지 그 점이 꽤 불편했습니다.
서울가든 숙소 비용은 팬룸이 6$, 에어컨룸이 8$인데 팬룸 하셔도 시원해요.
식사 비용은(한식) 보통이 5$, 정식은 6$ 정도 합니다. 베트남에 비해서 정말 비싸지요.
하노이에 있다가 캄보디아 가니 모두 얼마나 비싸게 느껴지던지요.(캄보디아 물가가 더 비싸거든요)
서울가든의 국제전화는(인터넷 전화) 1분에 1$ 받고, 인터넷 이용료는 1.5$/시간, CD 굽는건 4$ 받으시더군요.
구시가지의 PC방에서는 서울가든의 절반쯤 합니다. -_-;
그래도 구시가지 나가려면 뚝뚝이 타고 나가야하니까(보통 1$, 왕복이니까 2$ 들죠) 대부분 그냥 서울가든에서 씁니다.
오가며 보니 구시가지에 게스트하우스들이 많더라구요. 구시가지에도 한인 게스트하우스도 있는 것 같고..
베트남에서 하듯 캄보디아도 돌아다니며 방 구하면 될 것 같은데 저희는 워낙 그쪽 숙소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한인숙소를 예약하고 갔는데 가보니 잘못했다 싶었어요.
구시가지에 숙소를 정하면 식사하기도 편하고, 올드마켓 가서 쇼핑하기도 편하고, 노점도 많고 정말 여러면에서 편합니다.
참, 캄보디아는 모기가 많아요. 베트남에는 하나도 없었는데, 캄보디아에선 어찌나 많이 물렸던지 ㅠ_ㅜ
모기향 준비해가세요. 물파스도 가져가시면 좋구.. ^^
씨엠립-앙코르와트 정보는 별로 없는듯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베트남에서도 들어가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
첫댓글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몇년전에 갔을 떄는 모기가 없었는데.,,이상하군요...물론 앙코르 투어 할떄는 몇번 물리긴 했습니다만..^^ 글구 가격도 많이 올랐네요...쩝...어쨌든 나름대로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정보 좋네요~
오... 자세한 정보.. 감사해요..^^
톤레삽 호수 투어에서 배 빌리는데 기본이 9불이고 이후 한사람당 1불씩 추가였는데요?(2005년 1월) 즉 3명만 가면 12불... 5명이 하면 14불.. 이런식이니 사람 많이 모아갈수록 좋구요... 톤레삽 투어중 주는 새우도 맛있고 수평선에 지는 일몰도 참 좋던데요. 그리고 압살라댄스디너도 놓치기 아까운듯...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내일 가는데 감사합니다.
앙코르왓 자정거 타고 둘러 보시는 것두 괜찮아요.전 겔리버하우스인가 정확하진 않네요.거기서 자고 했어요.친절하십니다.몸 아프니깐 약두 주시던 걸요.캄보디안 면티 사볼만 합니다.오래 지나두 상태가 좋아요.앙코르왓은 많은 공부와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캄보디아 물이 별로 입니다.
자세한 정보 고마워요
초딩 3학년 6학년 아들과 가는데 그럼 뭘 타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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