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zongsar Khyentse Rinpoche
You might imagine the tamer your mind, the more likely you are to see the wildness of others, but quite the opposite happens.
A mature practitioner will usually have a far purer perception of others than a beginner. The more enlightened qualities a practitioner acquires, the humbler he will become; the more time he spends with his guru, the greater his devotion; and the more he hears and contemplates the dharma, the quicker his pride and arrogance will diminish.
The supreme sign of a great practitioner is not that he sprouts a halo, has extraordinarily auspicious dreams, experiences bliss continuously, or can foresee our miserable futures. The supreme sign is that he no longer has any interest in material gain, fame, the respect of others, or being the centre of attention.
종사르 켄체 린포체(1961~ , 부탄 출신, 티베트 불교 닝마파의 고승, 영화감독, 저술가)
당신이 마음을 더 잘 길들이면 제멋대로인 타인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노련한 수행자라면 다른 사람을 초심자보다는 훨씬 더 순수하게 볼 것이다. 수행자에게 깨달은 덕성이 많이 생기는 만큼 더 겸손해질 것이며, 더 많이 스승과 시간을 보낼 것이고, 그래서 헌신은 더 깊어져서, 가르침을 더 많이 듣고 사유할 것이기에 자존심과 아만심을 더 빨리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수행자라는 최고의 징표는 후광이 비친다든지, 특별한 길상스런 꿈을 꾼다든지, 환희를 끊임없이 경험한다든지, 혹은 우리의 맞게 될 비참한 미래를 예견한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다. 최상의 징표는 물질적인 이득과 명예, 타인으로부터의 존경이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에 더 이상 흥미가 없는 것이다.
첫댓글 저 린포체님 몇년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봤어요.
"수행자에게 깨달은 덕성이 많이 생기는 만큼 더 겸손해질 것이며, 더 많이 스승과 시간을 보낼 것이고"
제가 네팔 여러번 갔었지만 트래킹 못했어요. 처음엔 오체투지 시간 부족해서..두번째 갔을때는 고양이 데리고 가서 ㅎ 세번째는 우왕좌왕 하느라고요.
네팔에서 만난 티벳불교 서양인 수행자들에게 트래킹 가고싶지 않냐고 물으면 공부가 더 중요하고 급해서 안간다(못간다)고 했죠. 어떤분은 높은 산 보러 트래킹 갈 시간에 큰 스승님 한번 더 보러 가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