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8: 3 새 날을 언약하시다
슥 8: 3 새 날을 언약하시다 -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왔은즉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
하나님께서는 시온에 돌아오셨고,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실 것이다.
그가 구원자로 그곳에 거하는 것은 시온을 사랑하시는 표시이다.
그가 70년 동안 그 성을 황폐케 하셨지만, 다시 돌아오셔서 그 성으로부터 재앙을 거두시고 복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본심(本心)이 그러하시다. 그는 그의 긍휼로 시온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버리실 때에는, 자기가 그곳을 떠나시는 계시를 나타내셨다.
* 겔 9: 4, 9 –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 겔 10: 18-19 – 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19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 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그러나 시온으로 돌아오셔서 시온에서 영광이 되신다.
* 슥 2: 9 -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 겔 43: 1-5 – 1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에 이르니 곧 동쪽을 향한 문이라. 2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3 그 모양이 내가 본 환상. 곧 전에 성읍을 멸하러 올 때에 보던 환상 같고, 그발 강 가에서 보던 환상과도 같기로 내가 곧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더니 4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5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 학 1: 8 -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1) 진리
'진실한', '진실', '진리'라는 말로써 우리는 보통 어떤 진술과 그에 상응하는 사태가 일치하는 것을 가리키고, 이런 식으로 현실과 그 현실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의 관계에 대해 생각한다.
그렇지만 히브리 사상에서 진실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이나 말 자체에 있거나 없는 속성이다. 무엇이 약속하는 바를 스스로 품고 있으면, 그것은 '진실한' 것이다.
진실은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역사가 흐르는 가운데 거듭거듭 경험한 경우를 가리키므로 한결같음, 성실함, 기댈 수 있는 현실을 말한다.
이런 종류의 진실함은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해당한다. 이런 흐름에서는 이 낱말을 때때로 '(언약에) 성실하심'으로 번역할 수 있다.
* 롬 3: 7 -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 롬 15: 8 -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특히 요한복음에서 진실(진리)이라는 낱말이 예수님 안에서 가까이할 수 있게 된 하나님의 실재를 가리킨다.
* 요 1: 14, 17 –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이 실재는 사람들에게 '자유'와 '빛'과 '생명'을 의미한다.
* 요 8: 31-32 –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 요 3: 21 -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 요 14: 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진리는 아무에게나 무조건 입증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요 18: 37-38 –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예수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사신 뒤에 하나님의 영을 통해 '진리'를 가까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제 비로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요 16: 12-15 –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그러므로 성령은 '진리의 영'이라 불린다.
* 요 14: 16-17 –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요 15: 26 -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예수님께서 전해 주시고 성령께서 완전히 풀이해 주신 이 '진리'가 믿는 사람들의 삶을 결정한다.
* 요 4: 23-24 –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 요일 1: 6, 8 –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 요일 2: 4-5 –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러므로 회복된 성, 예루살렘은 예전과 다를 것이다. 예전에는 그 성이 거짓으로 충만했으나, 이후에는 진리로 충만하고 진리의 다스림에 순종하는 성읍이 될 것이다.
또 전에는 그 성이 죄악되고 불결했으나, 후에는 죄가 없고 거룩과 의와 선으로 충만한 거룩한 산이 될 것이다.
이처럼 회복된 이스라엘과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을 경외함 가운데 의롭고 선하고 진실한 사람들의 거주지가 될 것이다.
(2) 진리의 성읍
"진리의 성읍"이라 함은, 히브리 원어로 ‘이르 하에메드’라고 한다.
그것은 안전한 성읍이라는 뜻이 아니고 거기 거주하는 백성이 주님을 향하여 신실 되고 충성될 것을 가리킨다(Keil and Delitzsch).
(3) 성산
"성산"(모리아 산이 있는 예루살렘도 의미함)은 그곳에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실 뿐 아니라 그곳이 도덕적으로 더럽힘이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 시 3: 4 -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 도다. (셀라)
위의 예언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때에야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