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날 때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시리즈를 보는데, 요즘은 '오자크(Ozark)' 라는 시리즈를 보고 있다. 자산운용 전문가가 마약 카르텔의 자금을 관리하던 중 동업자가 자금의 일부를 빼돌리다 들통이 나서 죽고, 이를 만회하고자 마약 카르텔에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면서 결국 카르텔의 하수인이 되어 거대 사업을 벌이고 ... 이를 통해 자금을 세탁해 주는 과정에서 벗어 나려는 주인공의 처절함이 시리즈의 핵심이다. '돈'은 이 시리즈에서 단연 최고의 가치를 갖는다.
나는 미국 장편 시리즈를 통해 미국인들의 사고와 대인 관계를 세밀하게 들여다 볼 기회로 삼는다. 미국인들의 사고와 태도는 동양 특히 한국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부면이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미국인들의 생활 중심에 자리한 '돈'의 가치다.
'돈'은 미국인의 생(生) 자체이자 지향점이다. 다만 미국인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삶의 시스템으로 정착시켰다면, 다른 문화권은 '돈'을 중시하지만 이를 표출하는데 서투르거나 우회적이다. 그러면 한국인들은?
한국인들은 돈에 대한 이중성이 매우 강하다. 늘 '인간성'이란 명분을 앞에 내 세우지만, 실생활은 '물(物)'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 의식주 자체가 이 '물(物)'의 소유와 그것을 보여주려는 현시로 나타난다.
ㆍ집, 자동차
ㆍ옷, 명품
ㆍ학벌, 직업
ㆍ종교, 네트워크
ㆍ먹는 것, 관광
ㆍ생활, 꾸미기 ...
등에서 계급적 행태를 따르고 있다.
...
이런 사회에서 마음(心)이란 핵심적 소프트 웨어는, 유교의 정형화된 '몸가짐'으로 치환돼 매우 고리타분한 허식이 사회를 이끌어 간다.
ㆍ말을 적게하라
ㆍ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 ...
등 정확히 유교의 '행태적 퍼포먼스'가 이 사회의 네트워크를 돌리는 축으로 작동한다. 유교는 '몸가짐'이란 행태적 퍼포먼스로 마음을 콘트롤 해 대인(大人) 즉 군자의 도를 행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자칫 이중적 행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속은 매우 따듯한 한국인들이 늘 무표정한 이유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국인들의 무표정함에 당황하지만 한국인들의 따듯함에 깜짝 놀라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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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성서(또는 道)의 핵심적 메세지에 집중함은 매우 중요하다. 이 고리타분한 정서를 깨뜨려 인간의 속성인 자유로움을 얻는 전환을 갖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
우리의 기독교는 성서보다는 유교의 행태적 퍼포먼스에 갇혀 허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물신적 속물주의 신앙 행태가 만연해 있다.
ㆍ십일조
ㆍ새벽 기도
ㆍ큰교회당
ㆍ정통
ㆍ화석화된 교리 고수 ...
이런 사회에서 마음(心)을 지킨다는 것은, 자신이 둘러 쓰고 있는 모든 허식을 버리는 것이다. 사회가 지키려는 가치가 자신의 '자유로움'을 방해하는지 여부가 '척도'가 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지키려는 신앙에서 먼저 검토돼야 한다. 이런 자기 검토없는 신앙인들(각종 종단과 진화교)의 담론은 그냥 말의 쓰레기일 뿐이다.
[휴일 오전, 우리집 꽃밭의 블럭에 앉아서 ...]
첫댓글 😄😆🤔 이 글은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퍼 온 것임
😄😆🤔 증산은 수도인들에게 유교의 허식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심지어 최제우조차 유교의 전헌을 넘지 못해 대도(大道)를 받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물론이고 증산을 받드는 수도인들조차 유교적 허식이 판을 치고 있다.
수도인들을 만나면 '자유로움'보다는 자신이 몸담은 종단 교의를 고수하는데 치중한다. 어찌보면 좀비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유자가 세명만 나와도 도판에 혁명이 일텐데 ~~~~!!!!
상제님 공사를 보면 최제우는 일본의 명부가
되었고 전 명숙은 조선 명부가 되었지요~
신앙은 자유의사죠~
맹신,허례,허식등~
종교 지도자,참모등이
종교 지도자를 신격화 시켜서 맹신으로 몰아가는
것도 문제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댓글 감사~~~!!!
언제 쯤 도통군자를 거느릴건가요? ^^
@혜공[蕙孔] 360명 시학원을 찿아야
일이 되겠죠~
三神의 天命이 있겠죠~
一心을 가진자 상제님께서 찿는다 하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