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화)-54주차
" 하느님께서 지어주소서"
김준영 신부(세종교회)
야훼께 청하는 단 하나 나의 소원은 한평생 야훼의 성전에 머무는 그것뿐, 아침마다 그 성전에서 눈을 뜨고 야훼를 뵙는 그것만이 나의 낙이라. (시편 27:4)
우리의 본향이 되시는 하느님,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성전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심을 찬양하나이다.
이 시간 온 마음을 다하여 간구하오니 주님의 성전을 짓는 우리를 축복하여주소서.
성전 건축의 모든 순간과 일하는 손길에 함께 하시어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끌어주소서.
우리의 근본이 되시는 하느님,
주님께서는 당신의 신실한 종을 통하여 이곳 대전에 성전을 세우시고 대전교구 모성당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나이다. 새로운 약속의 터전에서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린 신앙의 선조들과 같이, 이제 우리도 새로운 성전을 짓고 그곳에서 예배드리며 그 약속을 갱신하게 하여주소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느님,
저희가 주님을 위해 바칠 새로운 성전에 늘 거하여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주님계신 그 성전에서 주님을 뵈어 참된 진리와 평화를 얻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변화된 우리가 모든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사를 이루어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