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건강이 좋지 않았던 지인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었을 때 일입니다.
전화를 끊었을 때 느꼈던 슬픔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눈물이 흐르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온몸에 긴장이 감돌 았죠.
그때 저는 호흡에 주위를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길게 내쉴 때마다 몸이 조금씩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슬픈 감정은 남아 있었지만 현재에 집중할 수 있었죠.
어깨에 긴장이 풀리고 심장박동도 차분해지며, 마음이 고요해졌습니다.
감정에 빠져들지 않고, 감정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 마음속에 만들어진 것이죠.
명상수행은 이처럼 차분한 마음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 수행은 우리 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서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은 강해지고,
활력이 증가되며, 혈압은 낮아지죠. 몸이 차분해지고, 건강해지면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질수록 몸은 더욱 건강해집니다.
그렇게 선순환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호흡으로 돌아올 때마다,
또 나 자신과 오롯이 존재하는 순간마다, 생각과 감정이 머무를 수 있는
안전하고도 평화로운 안식처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그 경험과 공존할 수 있는 나의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
'브라이언트 맥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온한 마음은 어려운 고비에 대항할 수 있는 궁극적인 무기다."
-출처 : Daily Calm(데일리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