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김치를 만드는 배추류와 무 종류들은 달랏산을 최고의 품질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달랏은 한국과 유사한 기후를 감고 있는 탓에 달랏산 야채들은 다른 지방의 야채와 맛이 다르고 한국산과 거의 동일 한 맛을 냅니다. 베트남 시장 풍경을 아시죠? 새벽시장과 오후시장으로 나누어지는 데, 새벽 시장에서만 달랏산 야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일찍 나서지 않으면 시장에서 찾을 길이 없답니다. 좀 서두르시는 부지런함을 요구합니다.
일반 식품.
파파야 무침 – Mắm đu đủ / Papayas 파파야를 채 썰어, 고추 양념을 가미하여, 무치면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납니다. 단무지를 무쳐 놓은 맛과 비슷하여, 밥 반찬으로 좋습니다.
오뎅 - Chả cá / Fried fish- fish paste - Chả cá bọc trứng cút / Fried fish with egg 우리나라처럼 여러 종류의 튀김 오뎅들이 있습니다. 맛이 좋아 볶음요리에 좋으며, 모양도 다양하여 각기 다른 스타일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뎅국에는 별로입니다.
두부 - Đậu hủ / Soya-cake 한국산 두부는 마트에서 쉽게 구 하 실 수 있죠. 베트남산은 조금 질긴 편이라, 찌게나 국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고 따로 요리를 해서 드시는 게 좋은데, 이때 두부속안에 가지나 고기완자 등을 넣어서 요리하시면 좋습니다.
꽈리고추 - Ớt ngọt / Chilli 멸치볶음이나, 고추찜을 해서 드실 때는, 큰 고추보다 꽈리고추를 사용하시면 더욱 더 맛있습니다.
알타리 – Củ cải trắng / Radish 총각무를 담글 때, 사용하는 알타리는 베트남에서 구입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아침 일찍 판반하이 시장에 나가면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주 이른 새벽이 아니면 달랏산 알타리를 살 수가 없습니다.
쌈밥용 야채 쌈밥을 해서 드실 때, 필요한 야채들로 모아 보았습니다.
호박잎 - Lá bí / Pumpkin leaf 비타민 A가 풍부한 호박잎은 물기가 있으면 축 늘어지고 맛이 없어진다. 호박잎의 섬유질을 제거하고 찜통이나 밥솥에 살짝 쪄낸다. 쌈장도 된장을 듬뿍 넣은 것이 호박잎과 잘 어울린다.
양배추 – Bắp cải / Cabbage 녹색을 띤 잎에는 비타민 A가, 흰색 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양배추는 생으로 많이 먹으면 매운 맛이 나기도 하고, 속이 쓰리기도 한다. 살짝 찌면 부드러워지고 단맛도 더 난다.
청경채 – Cải thìa / Chinese cabbage 중국 요리의 단골 재료인 청경채는 잎이 작고 부드러워서 쌈요리에 적합하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많아서 변비에도 좋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애기배추 - Cải thảo / Cabbage- pe-tsai 만져보았을 때 속이 꽉찬 느낌의 배추를 고르면 되는데, 겉잎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 쌈을 싸먹으려면 섬유질이 단단하거나 억세지 않고 잎의 두께가 적당한 것이 맛이 좋다.
겨자잎 - Cải bẹ xanh / Mustard leaf 겨자잎 - 매운 맛이 나는 겨자잎은 조금 뻣뻣한 느낌이 있다. 류머티즘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겨자잎은 비린내를 없애주기 때문에 생선 요리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신선초 – Bạch chỉ / Angelica 신선초 특유의 쓴맛을 없애려면 살짝 데치거나 튀겨 요리를 하면 쓴맛이 없어져 먹기가 편해진다. 암 예방을 위한 신선초의 하루 섭취량은 50g 정도.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한데 신선초를 요리할 때는 너무 삶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쑷갓 – Tần ô / Crown daisy 피막이풀 - Rau má / Pennywort 깻잎 - Lá diếp / Sesame leaf 상추 - Rau diếp / Lettuce 무순 – Cải mầm /
콩국수용 콩 - Đậu nành / Soy-bean / 땅콩 - Đậu phụng / Peanut 하루 정도 물에 불려 땅콩과 같이 갈아서 시원한 콩국수로 만들어 봅니다.
완두콩 - Đậu hà lan / Green peas 팥 - Đậu đỏ / Red-bean 하얀 쌀밥 위에 녹색의 완두콩이나, 고구마, 팥 등으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혹시 궁금하신 것이 계시면 소라에게 메일 주세요. 전화는 사절합니다. 업무에 지장을 받아 그렇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업무를 소홀히 하면 언제 책상이 빠질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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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