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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行 - 杜 牧 (803~852) 遠 上 寒 山 石 經 斜 멀리 가을산 오르노라니 돌 오솔길 비스듬한데 白 雲 生 處 有 人 家 저기 흰구름 이는 곳에 사람들 사는 집이 있네 停 車 坐 愛 楓 林 晩 가마 멈추고 앉아서 저물어가는 가을 단풍숲 즐기나니 霜 葉 紅 於 二 月 花 서리맞은 단풍잎이 봄꽃보다 더 붉구나
금년 후반기 정례 모임이 선봉대에서 11.4~5일 1박 2일간 실시됨. 이번에는 지금까지 모임 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김웅건, 정재호, 황재윤 외 전부 참가 : 총 30명) 모처럼 화기애애(和氣靄靄)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음. 운동은 4개조로 편성하여 1팀(12:05) 민병님. 박경인, 이미경, 차임숙. 2팀(12:12) 권혁성, 현만숙, 유영희, 이성은. 3팀(12:19) 박상률, 황병호, 이홍기, 박성조. 4팀(12:26) 신현돈, 김원하, 박동구, 조인섭이 함께 우애를 돈독히 하였다는데 >>사진 한장 찍을 여유가 없을 정도로 긴장해서 쳤다는 구먼....ㅉㅉㅉ 운동이 끝난 후 선봉레스텔 3층 연회실에서 귀한 안심으로 맛있는 식사를 함. 모임에서는 오늘 출하때문에 참가하기 어렵다고 했던 임흥빈과 울산에서 사업하느라 바쁘신 박성조, 그리고 대전의(탁곤) 이홍기 公이 일부러 멀리서 참석하여 더욱 반갑고 의미있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부담없이 만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회장을 중심으로 서로가 合心 함은 물론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또 서로를 위해 易地思之의 넓은 雅量과 이해심을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다시 말할 것도 없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 소중한 칭구들이고, 자랑스러운 문무중대원인 것 입니다!!! 박동구, 신현돈, 임흥빈, 장삼열 公은 당일 귀가하고 나머지는 선봉대 숙소(APT)에서 1박함. 김모, 또 다른 김모, 박모, 정모, 조모 公은 오랫만에 만나서 놀다가 새벽 늦게사 잠을 청하였음. 다음날은 기상과 동시에 선봉대 입구에 있는 "홍성식당"(아마도 홍성 사람이 주인인가 봬???)에서 부페식 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근처 에버랜드의 삼성재단에서 운영하는 호암(湖巖)미술관을 구경하였음.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에 자리잡은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개장하는 터라 일찍 식사를 마친 후 약 10여분 동안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입장했는데 아름다운 한국식 야외 정원 "희원(熙園)"만 구경하더래도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마시며 아늑하고 평화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음. 박물관 내부에는 각종 불화 등 귀한 고미술품과 작품들이 즐비하여 구경할만 하였음. * 호암 미술관은 1965년 故 이병철 삼성 초대회장께서 삼성미술문화재단을 설립 후 자신이 수집해 놓은 고미술품 1,200여 점을 기증하여 1982년 4.22일 자신의 아호를 따서 현 위치에 개관함. 1997년 5월 23일에는 2만여평의 야외정원 희원(熙園) 을 개관하여 대문, 석단, 정자, 연못, 담장, 석탑, 석불, 벅수 등과 함께 自生樹木, 화초를 심어 전통적인 한국식 정원을 꾸밈. 희원 박물관은 연건평 1,300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사무실과 전람실 320평 규모에 토기, 도자기, 금속, 서화, 목기, 석물 등 16,000점과 고려시대 佛畵 등 희귀한 수집품을 전시하고 있음
점심 때가 되어 적절한 식당을 찾던중 어부인들의 제안으로 근처에 있는 '소금'이라는 식당(선봉대에서 에버랜드 가다가 오른편. 050-7724-7687)으로 이동하여 황토진흙 오리 고기로 중식을 한 후 연말에 또 만나기로 하고 헤어짐. 늘상 처럼 사전 정찰, 예약 등 모임을 철저히 준비해주신 정근서 재정부장님과 간식 등을 준비해주신 김동기 총무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예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신현돈 회원, 그리고 지침을 하달하면서 고민하느라 잠을 설치신(?) 황병호 회장님의 수고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머얼리서 일부러 참석해준 박성조, 이홍기 회원에게 재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두들 년말에 다시 만날 때까지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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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문무제공들의 자세가 노인화(?)되는 것 같소! 즐거운 추억!
SSKK하면서 일만하다 보니 그런거 아녀~? ^^ 인제 좀 놀러다니고 쉬어줘야 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