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를 흐르는 강이름도 캘래이아라고 한단다
벤토다에서 느긋하게 11시 출발
한시간 거리인 콜롬보에 도착했다
그러나 시내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대 시간이 많이 걸렸다
1시가 넘어서야 식당에 도착을 했다
중국식으로 점심을 먹고 기념품들을 사려고 쇼핑센터를 들렀다
일행들이 기념품을 사야한단다
스리랑카에 왔으니 얼그래이와 실론티를 사야 한다나
물론 얼그레이도 좋고 실론티도 좋은데 벌써부터 피곤하다
나에게 쇼핑은 스트레스다.
필요한 것이 없으니 살 것도 당연히 없다.
어제부터는 와이파이도 안되어서 재미도 없다.
그래도 일행들이 뭔가를 사야 한다니 뭐 함께 할 수 밖에
녹두 껍질 벗긴 것이 있어 한봉지 살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스낵으로 바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것을 사야 하는데 그건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그건 인도에 가야 있을 듯하다.
마트에서 못 사고 다시 대형 백화점 같은 좀더 고급스러운 곳으로 갔다. 원하는 것이 그 백화점에는 있다고 했다.
진열장을 털다시피 하여 모두 사고 나자 막내시누이가 책 모양으로 된 차를 하나 나에게 주었다.
아직 먹어보진 않았다.
시간을 잘 사용하여 4시가 되어서야 캘래니니아사원으로 향했다
맨발을 벗고 들어갔다
마침 페스티벌이 있다며 코끼리가 와 있었다.
쇠사슬에 묶인채 사람들에게 돈벌이 수단이 된 코끼리다
발에 쇠사슬이 감겨 있었다
탑돌이를 하자고해서 한바퀴 돌고 오는 사이 와 신기한 장면 코끼리가 무릎을 꿇어 부처님께 인사를 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사원에는 거대한 보리수 나무가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인도바라나시에 있는 부처님이 득도를 한 보리수 나무에서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니까 석굴에 있던 보리수는 손자 캘래니이아 사원에 있는 나무는 아들나무란다
오리지날 나무는 2600년이 넘었을 것이고 여기 나무는 2500여년이 되었다고 한다.
마침 시누이회사에서 10 년째 일하고 있는 스리랑카 직원이 부인을 데리고 왔다
내가 물을 부어 기도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가 도와준다고 했다.
플라스틱 통을 가져다가 물을 받아서 들고 나무를 한바퀴 돌고 와서 물을 붓고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단다
작년에 결혼한 나진다가 행복하기를
스리랑카에서 어제 정치적인 문제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며 .
한국이나 스리랑카나 할 것없이 전 세계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이번에 같이 한 일행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아들이 결혼 하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기도가 끝나고 우린 캘리니이아 강변으로 낙조를 보러갔다
낙조가 참 이뻤다.
스리랑타의 마지막 날이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우리는 괴알을 산다.
오늘은 패션플루를 산다.
밤이면 모여서 먹고 마시며 논다 이것을 즐기는 일행이 있어 그렇게 재미있게 논다.
저녁을 먹고도 시간이 남아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