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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막:
하나님의 청사진
사람들이 이 땅에서 번성하면서, 일부는 주님을 따랐고 다른 사람들은 그분을 반대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분과 그의 왕국을 대표할 가족을 택하셨고, 아브라함과 사라를 그분의 청사진을 세계에 제시할 큰 왕국의 시작으로 부르셨다 (창세기 12:1-3). 아브라함 다음에 이삭이 태어났고, 그에게서 야곱이 태어났다. 그들이 살던 땅에 가뭄이 내리자, 야곱의 가족(이스라엘인들)은 이집트로 가게 되었고 (42:1, 2), 그곳에서 처음에는 번성했지만, 결국에는 질투와 의심이 많은 파라오에 의해 노예가 되었다 (출애굽기 1:8-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라는 이름의 구원자를 보내셔서 기적적으로 그들을 이집트에서 나와 약속된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게 하셨고 (3:7-10),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청사진을 드러내는 다음 장면을 보게 된다 …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막 이집트인들의 수하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홍해를 건너면서 그들의 가나안으로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되었다. 이집트에서부터 가나안으로 향한 그들의 여정은 죄의 노예였던 삶으로부터 벗어나 천국을 향해 떠나는 모든 사람들의 여정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정 동안에 그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걸 도우실 뿐 아니라 더욱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특별한 지도를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인류를 다시 천국으로 이끌기를 원하신다. 그분의 계획은 성소라고 불리는 강력한 표본을 사용하시는 것이었다. 주께서는 모세에게 지시하셨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출애굽기 25:8). 다윗 왕이 어떻게 이 성소를 묘사하는지를 보라. “하나님이여 주의 도가 성소에 있나이다.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시편 77:13 흠정역).
우리를 다시 하늘 왕국으로 이끌 하나님의 길은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축소화 하여 이 땅에 두신 그 견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품성과 역사하심을 보여주며, 사단의 반역의 뒤에 있는 신비를 세상에 공개하며, 하나님의 율법 없이 거룩함이 성취될 수 있다는 거짓말이 틀렸음을 입증해준다.
그 속에는 선과 악의 싸움에 대한 답이 놓여 있으며,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세상에서 죄에 대한 문제를 제거하시는 방법이 나타나 있다. 사단이 한 때 자기의 집이었던 곳이 소형화 되어 이 땅에 나타난 걸 보았을 때 느꼈을 걱정과 분노를 상상해보라!
이 표본을 사용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성소를 건축할 때 따라야 할 “양식”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방식으로 이 청사진은 또한 사람들을 한 절차에 따라 인도해주기도 한다. 성소가 작동할 때는 비록 고정되어 있는 건물이었지만 그 안에서는 움직임이 있었다. 성소 안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상징하며 안에서 봉사했던 제사장들을 인도했던 길이 있었다.
이제 잘 따라와 보라. 오늘날의 예시를 들기 위해 우리는 성소를 마치 천국으로 향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처럼 생각해볼 수 있다. 내가 차를 탈 때 GPS(혹은 네이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나는 자동으로 그 목적지를 향한 방향을 얻는다 (다음 신호등에서 좌회전입니다, 다음 출구에서 우회전입니다, 등). 마찬가지로, 성소는 우리를 길을 따라 인도해주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지도를 펼쳐준다. 따라서 우리는 GPS가 하나님의 (Gospel Path of Salvation 구원의 복음 경로)를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GPS나 지도가 없어서 길을 잃고 누군가에게 방향을 물어본 적이 있는가? 그 사람이 당신에게 분명해 보이는 정보를 줬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당당히 말해준 사람이 실제로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걸 뒤늦게서야 깨닫는다. 같은 방식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가르쳐주고 있으나, 그들에겐 GPS가 없다. 전부 추측뿐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GPS를 이해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을 위해, 청사진 비유를 언급하겠지만, GPS비유는 성소를 생각해볼 때 그 특별한 구조물 내부에서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또 다른 비유일 뿐이다.
우리가 이제 이 놀라운 청사진을 살펴볼 텐데,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카메라로 확대도 해보고 자세히 돌려보기도 해보길 바란다. 성소는 구원의 계획의 중심부임을 나타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장막 진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이곳은 두 구역으로 나누어진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곳은 외부 천막으로 둘러져 있었다. 성소는 세 개의 문이 있었는데, 첫째 문은 천막 바깥에서 뜰로 이어지는 문이었다. 뜰 내부에는 두 개의 기물이 있었는데, 희생제물을 바치는 번제단과 제사장들이 성소로 이어지는 두 번째 문을 들어가기 전에 씻어야 하는 물이 담긴 물두멍(대야)이 있었다. 성소 내부에는 세 개의 기물이 있었는데, 빵을 올려놓는 탁자와, 일곱 개의 가지가 달린 촛대와, 분향 단이 있었다. 이것들 뒤에는 마지막 문인 셋째 문이 있었는데, 이는 장막(커튼)으로, 지성소(가장 거룩한 곳)로 이어지는 문이었다. 지성소 내부에는 하나님의 법을 담고 있는 언약궤가 있었다. 그곳 위에 시은좌와 덮는 그룹이 놓여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출애굽기 40장에서 자세히 읽어볼 수 있다.
다음은 도표 혹은 청사진을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이다:
이 그림이 당신의 마음에 각인되도록 하라. 이 도표 속에, 구원의 계획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다음은 성소의 각 기물이 어떻게 하나님의 계획을 그려놓은 복음적 기능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1. 번제단은 매일 흠 없는 동물들이 바쳐졌던 곳이며, 이는 예수님의 희생을 가리킨다. 요한복음 1:29을 읽어보라.
2. 물두멍은 씻음을 상징하며, 침례를 가리킨다. 마태복음 3:11을 보라.
3. 진설병 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마태복음 4:4을 보라.
4. 분향단은 기도를 상징한다. 계시록 8:1-3을 보라.
5. 일곱-가지 촛대는 빛을 비추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한다. 마태복음 5:14-16을 참고하라.
6. 언약궤와 시은좌는 하나님의 보좌를 상징한다. 히브리서 4:16을 보라.
이 비범한 그림이 보이는가? 사실, 이 기물들을 따라가 보면, 십자가 형상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가 오시기 수천 년 전에 메시아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이며, 오직 구원을 향한 길은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것임을 보여주신 것과 같다.
다음으로, 기물들이 놓인 모든 곳에서 그리스도의 몸에 상처를 입히셨다는 것을 알아두라:
1. 번제단: 예수님의 발이 십자가에 못 박힘.
2. 물두멍: 예수님이 옆구리를 찔리셨고, 거기서 피와 물이 나왔다 (요한복음 19:34).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제물들의 피를 처리하고 손을 씻던 곳임을 기억하라.)
3. 진설병 상: 예수님의 왼쪽 손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
4. 분향단: 그리스도께서는 심장파열로 죽으셨다.
5. 일곱 가지 촛대: 예수님의 오른쪽 손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
6. 언약궤: 가시면류관이 그리스도의 머리를 찔렀다.
참으로 놀랍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
각 성소 기물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가리키는지 알아보라. 사실, 요한복음 2:19, 20에서 예수님은 성전이 자신을 가리킨다고 말씀하셨다.
1. 번제단: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희생당한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요한복음 1:29).
2. 물두멍: 예수님은 생명수이시다 (요한복음 7:37).
3. 진설병 상: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시다 (요한복음 6:53).
4. 분향단: 예수님은 우리의 중보자(仲保者)이시다 (히브리서 7:26).
5. 일곱-가지 촛대: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시다 (요한복음 8:12).
6. 언약궤: 예수님은 마치 하나님의 영광이 쉐키나 영광으로 성전에 나타난 것과 같이 육체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다 (디모데전서 3:16).
우린 심지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노예로부터 건져주셨을 때의 구원의 계획이 그려져 있는 것 또한 볼 수 있는데, 이 패턴은 성소의 양식에 그려져 있다:
1. 번제단: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을 희생하여 그 피를 문설주에 발랐다. 이는 유월절로 알려지게 되었다 (출애굽기 12).
2. 물두멍: 그 다음에 그들은 홍해로 인도되었고, 이는 침례의 상징이었다 (출애굽기 14:21; 고린도전서 10:1, 2).
3. 진설병 상: 그 후에 그들은 하늘로부터 만나(떡)을 먹게 되었다 (출애굽기 16).
4. 분향단: 그들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로써 진심 어린 자기성찰을 할 것을 지시 받았다 (출애굽기 19).
5. 일곱-가지 촛대: 그 후에 하나님의 특이한 보물, 왕족 국가, 그리고 세상에 빛으로 선포되었다 (출애굽기 19).
6. 언약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십계명을 말씀해주셨다 (출애굽기 20).
성소는 또한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의 삶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1. 번제단: 마치 죽기 위해 태어나신 것처럼 동물들 사이의 여물통(구유)에 태어나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선포되었다 (요한복음 1:29).
2. 물두멍: 그분은 30살에 요단강에서 침례 받으셨다 (마태복음 3:16).
3. 진설병 상: 그분은 광야로 이끌려 세 번 시험 받으셨다. 첫 시험은 돌들을 떡으로 변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마태복음 4:1-4).
4. 분향단: 두 번째 시험은 하나님께 외람된 기도를 드리라는 것이었다 (마태복음 4:5-7).
5. 일곱-가지 촛대: 세 번째 시험은 사단에게 절하여 세상의 영광(빛)을 받음으로 십자가에 가지 않고도 사람들을 “구원”하라는 것이었다 (마태복음 4:8-10).
6. 언약궤: 그리스도께서 세가지 시험을 모두 이기시고 하나님의 율법과 자비를 전하시려 나아가셨다. 은혜와 진리는 복음의 기초가 된다 (요한복음 14:15).
이 놀라운 청사진은 심지어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것도 보여준다 (예수님이 하늘의 영광으로부터 내려오기 때문에 기물의 순서가 역행한다):
1. 언약궤: 그분은 하늘의 보좌를 떠나셨다 (요한복음 3:13).
2. 일곱-가지 촛대: 죄로 어두워진 세상에 빛이 되기 위해 (요한복음 9:5).
3. 분향단: 인류를 대표하여 중재하시기 위해 (누가복음 23:34).
4. 진설병 상: 하늘에서의 떡으로 내려오시기 위해 (요한복음 6:33).
5. 물두멍: 우리의 모본으로 침례 받으셨고 (마태복음 3:16),
6. 번제단: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누가복음 23:33).
신약성경 또한 청사진의 양식에서 볼 수 있다.
1. 번제단: 마태, 마가, 누가, 그리고 요한은 전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분의 삶, 그리고 그분의 죽으심에 대한 말씀이다.
2. 물두멍: 사도행전은 전부 성령의 침례에 대한 말씀이다.
3. 진설병 상: 로마서부터 유다서까지는 성경 연구의 중요성과 (생명의 떡으로서 하나님의 말씀) …
4. 분향단: … 기도와 (우리의 중보자의 이름인 예수), …
5. 일곱-가지 촛대: … 증거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예수를 대표하는 자들로서 빛이 되어야 한다).
6. 언약궤: 계시록은 우리를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인도해준다.
성소 청사진을 이해하는 것은 성경에 나타난 구속의 경륜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분명하다.
당신은 왜 이 복음의 상징에 대해 그렇게 많이 들어보지 못했는지 궁금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난 그것이 사단이 꾸민 계획이라고 믿는다. 사단은 그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나님의 길에 대해 무지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그는 사람들을 그의 기만 속에 가둬 둘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성소는 너무도 중요하고 너무도 아름다운데 왜냐하면 우리가 구원 받을 과정을 정확히 집어주기 때문이다. 청사진 속에서의 구원의 단계를 확인해보라.
번제단: 한 개인이 구원을 받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첫 번째 되는 일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받아들이고 죄에 대한 용서를 받는 것이다. “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1:9). 사단과 그의 악한 천사들은 우리가 번제단, 즉 십자가에만 머물러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그 사단의 대열을 뚫고 그리스도를 찾을 것이다. 그러나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게 필요한 전부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사단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도록 만든 것에 기뻐한다. 하지만 청사진은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많은 과정이 있음을 보여준다.
물두멍: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한 한 개인은 침례를 받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3:1-8을 보라.) 물두멍은 우리의 죄를 씻겨버리는 것을 상징한다. 번제단이 당신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했다면, 물두멍은 당신이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을 상징한다. 침례예식에서 한 개인이 호흡을 멈출 때 상징적으로 죽고, 물에 들어갈 때 상징적으로 매장되는 것이며, 물에서 나와 첫 호흡을 할 때엔 부활되는 것을 상징한다. 만약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걸 막아서는 10명의 악령들이 있다면, 침례 받는 데에는 20명이 있는 것을 상상해보라.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20명의 대열도 돌파했다면, 그들은 당신에게 침례만으로도 족하다고, 이제 마음을 편히 하고 쉬어도 좋다고 설득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앞에 청사진이 놓여 있기에, 우린 그것도 거짓말인 것을 알 수 있다.
진설병 상: 진심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구원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5:39, 40; 마태복음 4:4; 히브리서 4:12를 보라.) 20명의 악령들이 당신이 침례를 받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워지는 것을 막아서는 악령은 40명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이 이 악한 천사들의 대열을 뚫고 나아간다면, 그들은 성경을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설득하려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청사진이 이 말의 오류 또한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분향단: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침례 받았으며, 성경을 연구하는 그리스도인은 또한 기도하지 않고는 무력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그리스도와의 살아 있는 관계는 최고로 중요한 것이다. 인간은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사단의 계략을 이겨낼 수 있다. (에베소서 6:10-18을 보라.) 만약 40명의 악령들이 말씀을 연구하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었다면, 80명의 악령들이 기도하지 못하게 막아서고 있다. 그럼에도 만일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이 그 악령의 대열을 돌파한다면, 그들은 이제 거기가 끝이며 더 이상 나아갈 게 없다고 설득하려 할 것이다. 이제 우린 그것 또한 참말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
일곱-가지 촛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였고, 침례 받았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의 빛을 비추며 말(바구니) 아래에 감춰두지 않을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믿음을 나누며 온 세상으로 가서 복된 소식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마태복음 28:18-20). 자, 만일 80명의 악령들이 당신이 기도하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었다면, 이젠 수백 명의 악령들이 당신으로 증거하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이 그 대열을 뚫고 나갈 수 있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를 직면하게 된다.
언약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잃어버린 인류를 그분께로 돌아오도록 이끄신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진정으로 그리고 온전히 주님께 헌신하려면, 그는 반드시 하나님의 십계명을 지키려고 해야 한다. 여기서 사단은 그가 천국에서 했던 거짓말을 제시한다. ‘아무도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다고 해서 거룩해지지 않는다.’ 무수한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양심을 가졌음에도 잘못된 정보를 받음으로 이 속임수에 빠져버렸다. 십계명이 무효화되었고,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그것들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가르침은 엄청난 오류이다. 지금의 악령들(악한 천사들)이 천국에서 쫓겨나게 만든 오류가 잘못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사단은 말씀 연구, 기도, 전도, 그리고 침례 받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 필요를 무산시킨다고 믿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미 그들이 “선한”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이다!
청사진은 우리의 하나님께 대한 궁극적 의무에 대해 분명하다. 그렇지 않은가? 그리고 신약성경도 이 부분에 대해 혼란의 여지가 없다. 다음의 말씀들을 보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음 14: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마태복음 19:17-19).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로마서 13:8-10).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시록 14:12).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것은 그들이 생명나무에 이르는 권리를 소유하게 하며 그 문들을 지나 그 도시로 들어가게 하려 함이로다. 개들과 마법사들과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누구든지 밖에 있느니라” (계시록 22:14, 15).
청사진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서 돌아가셨을 때, 십계명을 없애버리셨다고 잘못 믿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 예수님이 왜 죄를 정의하는 것을 제거하려 죽으시겠는가? 그분의 죽음이 희생과 제사를 다루었던 모세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게 만든 반면, 십계명의 법은 여전히 유효하며 새 언약의 기초가 된다.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히브리서 10:15, 16).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우리가 이 과정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하늘 왕국의 문을 찾을 수 있다. 주님은 자비로우시며, 구원의 여정 길에서 온전한 진리의 계시를 발견하지 못한 채로 죽은 많은 자들도 하나님으로부터 영광 받을 것이다. 십자가상의 강도는 오직 부르짖음으로 번제단, 즉 십자가의 그리스도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누가복음 23:42). 그 결과로 그는 구원 받을 것이다. 그는 십자가에서 내려와 침례 받을 수 없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심지어 침례도 받았지만 성경을 소유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들 또한 구원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해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직 우리가 진리를 발견했을 때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심판하신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한복음 3:19, 20).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청사진, 즉 사단을 떨게 만들었던 계획이었다. 백성들이 청사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더라도 사단은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하여 광야에서의 백성들을 멸하려고, 또 그들이 받은 청사진을 파괴하려고 노력하였다.
마치 축구공을 패스해주듯이, 하나님께서는 이 청사진을 이스라엘에게 주셔서 세상이라는 경기장에 가지고 나가도록 하셨다. 세상으로 오실 메시아에 준비되게 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주는 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신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공을 가지고 달리기 시작하자, 이스라엘은 그 공을 놓치고 만다. 사단은 우상숭배와 죄를 그들에게 소개함으로 이스라엘의 사명을 방해하려고 노력하였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른 신들을 예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팀을 바벨론의 속국으로 70년 동안 붙잡히게 하심으로 경기를 중지 시키셨다. 그들의 도시인 예루살렘과 그들의 청사진인 성소는 불태워졌고 파괴되었다. (역대하 36장을 보라.) 바벨론의 속국이었을 때,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젊은 선지자가 성소 청사진에 대한 연속된 계시를 받았고, 그 계시는 지구 역사에 영원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