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가장 빡치게 만드는 존재가 두 놈이 있습니다.
바로 바퀴벌레와 모기입니다.
볼트모트 마냥 이름을 말하는 것도 혐오스러운 우리 바선생 관련주는 나중에 알아보고, 오늘은 이름을 말하는 것도 재수없는 모스키토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모기는 파리, 바선생과 함께 대표적인 해충이지만 인간에게 주는 피해가 가장 크기에 앞에 있는 녀석들에 비해 해악이 가장 큰 놈입니다.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을 이놈에게 공략당한다면 정말 극심한 간지러움에 당할 수밖에 없게 되죠.
특히 해외에서는 더욱 악명이 높습니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흡혈하는 특성상 세균과 바이러스, 기생충을 전파하면서 말라리아, 서나일열, 일본뇌염, 뎅기열 같은 병을 사람들에게 옮기고 도망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곤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모기로 인한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을 통계해보면 전 세계에서 연간 720,000명 정도로, 사람(450,000명)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이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최근 발리에서 한 크리에이터가 뎅기열에 감염되어 온몸에 오돌토돌하게 발진이 생겨 주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모기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잠잘때 귓가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모기 귓방망이를 까올리고 싶은데.... 형광등만 키면 눈앞에서 사라져 있죠...
이에 모기과 살충제 또는 기피제를 만드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주로는 국제약품, 우진비앤지, 파세코, 일양약품, 경남제약, 유유제약, 제일바이오, 태양, 승일, 성보화학, 유한양행, 녹십자, 동성제약, 명문제약, 보령, 동국제약, 대륙제관, 동화약품 , LG생활건강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홈키파를 생산하는 태양, 에프킬라를 공급하는 대륙제관, 모기패치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유유제약 등이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기업들은 덩치가 너무 크기에 모기약 몇개 파는 걸로는 주가가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ㅈ기놈들 제발 다 박멸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