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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9. 12(목) 10:00 부산 금정구청장 류제성 후보 선거사무소
■ 조국 대표
추석 한가위가 코 앞입니다.
좋은 날 앞두고 좋은 말씀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금 나라가 걱정입니다. 국민은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더 문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딴 세상에 사는 부부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입니다.
8월24일 군 골프장에서 부부 동반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공개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않습니다.
물론 대통령 부부는 골프를 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이 어떤 날인 줄 아십니까?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분들 장례식 기간이었습니다.
유가족과 지인들이 피눈물을 흘린 날입니다.
그 뿐인가요?
의료대란으로 응급 환자들은 응급실 뺑뺑이를 돌고 있습니다.
격무에 지친 간호사들은 총파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운다고 건강보험 재정 2조억을 끌어들였습니다.
가계빚과 나랏빚을 합쳐 3000조 원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모두 대통령실이라면 먼저 보고받았을 것입니다.
이런 일은 중국 역사서에나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백성은 도탄지경인데, 황제 부부는 주지육림에 빠진다는 설정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대통령이 등장하는 드라마인데,
이렇게 쓰면 ‘개연성이 없는 막장’이라고 욕먹을 것입니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의료대란은 의사 탓이고,
가계, 나랏빚 폭증은 전 정권 탓이고,
명품백 논란은 준 사람 탓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고체계를 갖지 않고는
지금 이 상황에서 부부가 골프 칠 생각도 못할 것입니다.
김건희 씨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아는 듯합니다.
여당 대표는 물론 의원들에게 감 놔라 배 놔라 합니다.
엊그제는 마포대교와 한강경찰대를 ‘현지 지도’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현장에 와보니 미흡한 점이 많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이 다 털어주니 다시 무대로 복귀한 것입니다.
국민 눈에는 배우자가 ‘대통령 놀이’를 하는 것으로 비칩니다.
이러니 국민이 이들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 전에 시사잡지 시사인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2.82점이었습니다.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 최저치입니다.
특히 응답자 중 44.6%가 0점을 주었습니다.
국민이 ‘심리적 탄핵을 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추석이 끝나면 재보궐 선거에 들어가게 됩니다.
조국혁신당이 바로 오늘 여기, 저희가 긴급 최고위원회, 현장 최고위원회를 하는 금정구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가장 싫어하는 정당이 어디일까요?
감히 자부하건대, 우리 조국혁신당일 것입니다.
가장 앞에서 가장 신랄하고 아프게 공격하고
전혀 타협의 여지를 전혀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울경 메가 시티의 중심이 될 금정 선거에서 혁신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게 가장 아픈 일격이 될 것입니다.
터무니없는 아집과 나태를 깨는
묵직한 첫 일격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혁신당은 아무 인물이나 내놓고 도와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여기 류제성 후보는 야권의 필승 카드입니다.
그는 거리와 법정에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행정 경험도 풍부합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산하 기관과 구𐄁군 감사를 했습니다.
저는 류제성 후보가 야권이 낼 수 있는 최선의 후보라고 확신합니다.
조국혁신당의 선거전략은 ‘1대1 구도’입니다.
민주진보진영과 국민의힘이 맞서는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재보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1대1 구도인 호남에서는 경쟁합니다.
인천 강화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고 양보했습니다.
이곳 금정에서는 민주당에게 양보를 요구한 게 아니라,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저희가 바보여서가 아닙니다. 그래야 1대1 구도가 가능합니다.
민주당은 김경지 후보님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김 후보님은 전에도 두 번 도전했다가
결실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또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점에서 이번에도 승리를 가져오기 힘든 후보라고 봅니다.
기존 야당 소속 도전자가 아닌 새롭고 신선한 야당 소속 도전자가
1대1 승부를 벌일 때, 판이 뒤집어질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 방식은 단순 여론조사 방식이 아닙니다.
민주적 대표성이 없고 후보의 실력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후보간 공개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후,
실력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방식으로 단일화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관심을 부를 수 있고,
후보 주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양당간 실무단위를 구성해서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중앙당이나 시당, 어느 쪽이든 무방합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할 이유가 있느냐?
있습니다.
아까 밝힐 것처럼 그냥 한 명의 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의 발판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 기호 3번입니다.
3번을 선택해주시면 세 배 나은 부산의 미래,
세 배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위 잘 쇠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황운하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황운하입니다.
창당 한달 남짓만에 치러진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총 약 690만표, 24.25%의 지지율로 12석의 의석을 얻었습니다. 이곳 금정구에서도 26,953표로 21.63%의 금정구민들이 우리 조국혁신당에 투표해 주셨습니다. 신생정당, 그것도 갓 창당된 진보계열 정당으로서는 전례없는 성과였습니다. 변화를 원하는 부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금정구청장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산은 보수 우세 지역입니다. 고착된 낡은 양당 구도로는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곳이야말로 야권이 연대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통해,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한 시민사회 전체의 기대감을 모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에서 부동층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해, 전체적인 야권의 파이를 키웠습니다. 조국혁신당을 찍는 비례투표자들을 지역구 투표소로 향하게 하여, 접전지 민주당의 지역구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은 양 당이 어떻게 선거를 만들어가는지 지켜보실 것입니다.
후보단일화는 승리할 수 있는 후보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류제성 후보,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자부합니다. 부산에서 나고 자라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민변 사무차장으로 우리 사회의 인권,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우리 조국혁신당도 류제성 후보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제2의 노무현, 제2의 문재인으로 부산 시민들이 키워주시길 감히 호소 드립니다.
이곳 부산은 우리당 조국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정치적 중요성은 매우 큰 곳입니다. 특히 금정구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에 자리한 전략적 핵심지역이기도 합니다. 부양울 광역철도가 지나는 부산 북부의 거점으로, 경남과 울산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메가시티를 위한 미래비전 수립에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류제성 후보와 함께 조국혁신당이 금정의 미래를 활짝 열어나가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여러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내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약속드립니다. 부산의 변화, 금정의 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류제성 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금정구청장 조국혁신당 후보 류제성입니다. 그동안 금정구는 국민의힘이 단 한 번을 제외하고 항상 구청장 집권을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때 국회의원 역시 국민의힘이었고 그 대부분의 기간 동안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정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금 다시 구청장 자리를 맡겨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우리 조국혁신당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열망,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방식의 단일화를 통해서 정말로 실력 있는 그리고 민주적 대표성을 지닌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고 그럼으로써 금정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최대한 열심히 각자 노력하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유권자들의 열망과 기대와 바람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선민 수석최고위원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김선민, 부산 당원들과 시민들께 인사드립니다.
지난 7월 전당대회 첫 지역순회 간담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부산당원들과 시민들께 우리 조국혁신당이
대한민국을 ‘사회권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태어난 곳에서, 사는 곳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 멀리 가지 않고도
주거 노동 건강 교육 돌봄 문화 정보통신 등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
그것이 바로 조국혁신당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생명권마저 담보하지 못하는 “의료대란”에 빠져있습니다.
최근 몇 주 사이 국민들은 100미터 거리에 있는
응급실에도 못가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에서도 응급실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기장군의 한 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출동한 119구급대가 부산 지역 응급실 8곳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돌아온 건 불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50km 떨어진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에 의료진이 부족해 수술을 할 수 없었고
다른 병원을 찾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젠 이러한 말도 안되는 사례가 특별하게 들리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부산 119구급대의 응급실 뺑뺑이
10건 중 3건은 전문의가 없어서 생긴 일입니다.
<※2024년 1월~8월20일 부산시 119구급대 재이송 총103건 중 전문의부재 30건 29.1%>
병원에가서 수술만 잘 받았더라면, 이 노동자는 살수 있었을 것입니다.
남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이웃, 우리 가족,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의료대란을 일으킨 사람이 누굽니까?
이렇게 국민이 죽어나가는데도
무리하게 의대 증원 2천명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다른 누구도 아닌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지금 부산은 어떻습니까? 6대 광역도시 가운데 고령인구 22.6%로 최고입니다.
인구소멸 위헙도시입니다.
돌봄과 의료가 가장 중요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지금 금정구는 어떻습니까?
침례병원이 폐업한 이후 구민들은 줄곧 병원을 원했습니다.
수치가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전국 인구 만명당 급성기 병상수가 73.4인 반면
금정구는 69.9에 불과합니다.
누구나 사람은 태어난 곳에서 사는 곳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 병원에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구민들이 병원 찾아 헤매지 않고, 안심하고 치료받는 금정,
이것이 조국혁신당이 류제성 후보와 함께 꿈꾸는 금정구의 미래입니다.
조국혁신당이 류제성과 함께 금정구의 미래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류제성이 앞장서갰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명필 최고위원
지난 주 TV에서 대정부 질문을 보았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경제부분 답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왜곡된 통계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그 답변을 들으며, 저는 요새 외모가 더 좋아지고 피부에 윤기가 흐르는 대통령 내외의 비결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부가 참 해맑습니다.
저렇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면 매일 매일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행복한데 관리까지 잘 받으니 피부에 윤기가 흐를 수 밖에 더 있습니까? 국민들 피부는 근심과 걱정으로 저처럼 퍼석해가지만, 경제가 너무나 좋아지고 있다고 믿고있고, 인요한 의원에게 전화 한 통화하면 의료대란 같은 것도 신경쓸 일이 없는 대통령 부부, 그리고 정부 각료와 여당 의원들은 웃으며 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덕수 총리님. 왜곡된 통계라고 하셨습니까?
2024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0 퍼센트 올랐으니 물가가 잡혔다고 말씀하셨는데, 통계를 제대로 분석해보셨습니까?
전년 동월과 비교하신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가 그 전해에는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해보셨습니까? 작년 2023년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재작년 대비 3.4퍼센트나 올랐으니 2024년 8월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올라보이는 것이고, 전년 8월의 서부텍사스 중질유가 77불 가까이 하다가 올 8월에는 73불까지 떨어졌으니 그 덕에 2.0퍼센트가 나오는 것입니다. 작년 9월에 80달러에 육박하던 유가가 오늘 현재 60불대까지 떨어졌으니 9월에도 낮은 수치가 나오겠지만, 그게 과연 현실에서 느끼는 체감물가와 부합하겠습니까?
시장과 마트에서 200퍼센트 오른 시금치와 상추 가격에 한숨짓는 국민들이 TV를 보고계신데, 참으로 해맑게도 ‘물가는 잡혀가고 있고 경제는 좋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하시니, 그러한 인식의 바탕에서 대파가 875원이라는 헛소리도 튀어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분석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제가 오늘 아침 잠시 찾아보고 분석한 내용인데, 서울대 경제학과에 하버드 나오신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한덕수 총리께서는 더 치밀하게 경제를 살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후배인 유시민 작가나 주진형 대표께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사실 그런 것도 필요없이 현재 우리의 최고위원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곳 부산 금정구에 한번 와보셨다면 그런 말씀을 못하셨을 겁니다.
우리 조국혁신당의 류제성 금정구청장 예비후보와 조국 대표는 부산대학교 앞 상가와 금정구 시장을 돌면서 텅텅 비어있는 상가를 보았고, 상인들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정치는 잘 듣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상인들은 조국 대표의 손을 잡고 환영했고, 류제성 후보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부산대 앞 텅빈 점포들은 힘들어 죽겠다고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한덕수 총리님. 그리고 김건희 대통령 직무대행님.
저는 김건희 여사께서 자살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하고 ’개선‘을 말한 것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살예방은 좋은 일이니까, 그리고 평소에도 바보 남편을 위해 헌법따위는 무시하고 국정을 운영하고 계신 것이니까 그렇게 말씀하셨겠지요.
그런데 난간을 높이는 것보다, 먹고 살기 힘들어 자살을 택하는 일을 막아야하는 것 아닙니까?
부자감세와 민생파탄으로 서민들을 다리위에 서게 만들어놓고
죽기 직전에 올라가기 힘들게만 만들어놓으면 해결됩니까?
개 식용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의 절반이라도 서민들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부자감세 서민증세를 멈춰 주십시오.
이 정부에서는 김건희 여사께서 결정하시면, 바로 내일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천공에게 부탁해야하는 것인지 김건희 여사에게 부탁해야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탁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김건희 여사님. 서민들 다 죽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폭주를 멈추십시오.
■ 조윤정 최고위원
요즘, 너무 흔해서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자살관련뉴스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과 교사,
생활고에 시달리던 서민, 사회적 고립 청소년,
국민권익위원회 모 공무원의 자살,
거의 매일 같이 쏟아지는 자살 소식에
우리가 무감각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9.10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이었습니다.
김건희씨는 그날 마포구 한강 경찰대, 광진구 119특수구조단을 찾았습니다.
뉴스포탈에 '자살'관련 기사로, 자살사망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아닌 온통 김건희씨 인증 사진과 피자먹는 사진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기사제목은 "흰셔츠, 청바지 차림으로 세계자살예방의 날 순찰 돈 김건희 여사"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씁쓸했습니다.
지난달 12일, 광주시 북구에서는, 73세 어머니와 53세 딸이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동반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광주시 서구에서도, 40대 부부가 함께 목숨을 끊으려다 남편만 숨졌습니다. 식당을 운영했던 이들 부부는 '경영난과 대출 빚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호남권 한 달에 평균 9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디 광주만의 이야기겠습니까?
작년, 부산자살인구 1,316명, 울산 520명,
경북 1,519명, 경남 1,471명
대한민국 자살인구 토탈 약 27,300여명
전국 하루 평균 자살자 수가 41.9명입니다.
빚독촉에 지쳐 생을 마감한 부산 해운대 44세 정모씨가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버티기 힘듭니다. 이쯤에서 정리하고 편안하게 쉬렵니다."
경남 거제 78세 이모씨는, "기초생활지원금이 끊겨 살기 힘들어 먼저 간다. 사람이 법을 만드는데 이럴 수가 있는가"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살 사망자가 늘어난 이유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당시 시행됐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이 종료가 됐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 됐습니다. 서민들이 삶에 대한 의지를 꺾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자신을 공격하는 최고의, 최악의 방법이 바로 '자살'입니다.
현대인의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다 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죽는걸, 국가가 어떻게 말리겠냐~?”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나라들도 많습니다.
자살인구 하루 30명을 넘어섰던 핀란드는,
사회의 각 부문. 보건, 교육, 지역사회와 경찰 등이 협업하여
자살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렸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뭐하고 있습니까? 윤정부는 뭐하고 있습니까?
OECD국가 중 자살률 세계 1위,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1등
노인빈곤율, 청소년 자살률, 저출산율, 이혼율, 낙태율, 흡연율,
빈부격차, 사교육비 지출율, 술 소비량 모두 1위
불평등 지수와 주당 노동시간이 제일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현장 전문가들은 외칩니다.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은 반드시 위험 신호를 보낸다.
이것을 정부가 놓치지 않고 포착하면 자살률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다만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이다"
정부는 귀를 막고 있습니까? 이런 목소리들이 안들립니까?
자살율 1위도 모자라, 그 수치가 10%나 더 늘어난 정부,
세계자살예방의 날에 국민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메시지가,
"흰셔츠에 청바지 입고, 피자먹는 김건희씨"입니까?
자살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관련 예산확보방안 아닐까요?
이상입니다.
■ 김호범 부산시당위원장
10월 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입니다.
우리 당 후보 류제성 후보는 누구보다도 훌륭한 후보입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사무차장을 지내셨고요 부산에 와서는 11년간을 인권변호사로써 지내셨고 또 부산시에서 감사위원장을 지내셨습니다. 다시 말해 유능한 혁신 전문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유능한 행정전문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비록 이번 선거가 그렇게 쉽지 않을 거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정구청은 그동안 9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8번을 국민의힘 계열이 당선되어서 구청장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금정구는 어떻습니까?
2022년 인구유출은 조사대상 228개 구군 중에서 전국 3위입니다. 2023년은 7위입니다. 2023년이 7위였다고 2022년보다 나아졌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이 인구 유출의 뒷면에는 청년인구 유출, 지역 상권의 붕괴, 금정구를 나누는 동서의 양극화 현상 그리고 부산에서도 최고 수준의 고령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금정구청의 현실입니다.
30년 전만 해도 금정구청에 금정구에 사시는 주민들은 매우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금전구에 4개의 대학이었고요. 그리고 소득 수준도 낮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금정구 청년들의 평균 임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의 55%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청년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금정구의 동편지역은 굉장히 낙후한 지역으로 되어 있고요. 복지시설도 매우 부족합니다.
이와 같은 금정구의 현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 혁신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행정 영역을 가지고 있는 류제성 후보가 가장 뛰어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정한 경쟁을 거쳐서 류제성 후보로서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저희 부산시당에서도 당원들과 함께 자원봉사하면서 류제성 후보가 금청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