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部告發 / Whistleblowing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 몸담거나, 몸담았던 사람이 내부에서 저지르는 부조리를 눈치채서, 이를 고치려고 사회에 고발하는 것. '양심선언'[1]이나 혹은 호루라기 불기(Whistleblowing)는 이를 다르게 부르는 별칭이기도 하다.
저는 어제 우연히 본인이 아닌 조합원님으로부터 이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확인 도 받았습니다.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화가 나고 답답해 울분을 참을 수 없어 카페를 다시 활성화하여
모든 조합원의 알 권리를 위해 나서기로 결심하고 밴드글을 복사해 올립니다
고인물과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조직은 썩게 마련입니다
밴드와 카페의 모든 정보를 접하시고 판단은 현명한 이조합의 주인 당신몴 입니다
10여 년 전에 탄생한 이 조합원모임 카페의 설립 취지는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 간의 소통
조합원 건의 사항을 취합 집행부에 건의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조합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조합원이므로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는 독일 법학자 예링의 말과 같이 조합원으로 권리 위에 잠 자지 말고 조합원으로서의
권리를 찾자는 취지입니다
#조합원소식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밴드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너무나 속상하고 답답함이 있으시지요.
저도 같은 조합원으로써 동감하는 현실입니다.
별것 아닌 이사가 글 올려도 되나 싶어 많은 고민을 하다 용기내어 몇자 적습니다.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게시글 아래에 댓글은 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들간의 글싸움을 보고싶지 않고 또한,
조합원 각자 깊은생각 할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 합니다.
저는 전조합 해임준비 당시에 황사무장님을 우리구역에 모셔올려고 엄청 노력하고 후원했던 사람 중에 한 명 입니다. 황사무장님이 양1에 안오시면 큰일나는줄 알고 발을 동동 구르며 회사일도 뒷전으로 던져놓고 조합원들 설득하느라 전화하고 문자하고 찾아가는 등등..
드디어 승리했고 해임총회 당일에 밴드리더님들 외 선출된 이사님들 다같이 모여서 식사하면서 자축도 했었지요.
그때는 그러면 다 된줄 알았습니다.
저는 황사무장님이 준공 할 때까지 우리의 재산을 지켜주면서 같이 가주길 간절히 바라고 말입니다.
2월 총회때 대의원 투표결과로 황사무장님 채용계약이 성원에 미달되었을때는 조합장님께서는 일일이 전화하셔서 대의원 분들의 찬성투표를 받아내셔서 총회가 무사히 통과가 되기도 했었죠.
그 만큼 조합장님은 황사무장과 같이 가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같이 가기가 어렵게 되었을까요?
조합원님께서는 그런 이면을 생각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단순히 조합장이 황사무장이 싫어서 그랬다고 생각하는겁니까? 아님 욕심이 많아서 그랬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것은 사무장이라는 직책은 여느 재개발 조합같이 맡은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그 결과를 조합장에게 보고하면 그 역할을 다하는 겁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업무에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역할을 하면 되는데 마치 본인 혼자서 모든 업무를 다한것처럼 밴드에 거창하게 글을 올리고 본인이 모든것을 해결해줄 것처럼하고 조합집행부는 놀고 먹는양, 마치 조합장이 사무장이고, 사무장이 조합장인것 처럼 만들어 버리더군요.
사실은 집행부, 사무장, 용역업체 다같이 합심하여 현재의 성과가 나온것입니다.
함께 가기로 한 현조합장이 왜 함께 가지못함을 주장하는지, 전조합은 왜 황사무장님을 반대했는지,
우리조합원께서는 한번쯤 반드시 생각하셔야합니다
이 밴드는 지금 거의 800명에 육박하는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밴드리더들은 20명이 넘지요? 그 인원이 조합장 총괄이사가 맘에 안드니 자르자 맘먹으면 얼마든지 자를수 있습니다. 여론은 얼마든지 만들수 있으니까요
노무현대통령도 그런 사례아니던가요?
카더라가 난무하고 밴드리더들의 말만 곧이곧대로 믿을수 밖에 없는 이 밴드내에서 왜곡되어 일어나는 일들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모든것이 다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
오죽했으면 양1구역의 리스크는 황사무장도 아니고
조합장도 아니고 밴드라는 소문이 났을까요?
조합원님들은 궁금한건 조합에 찾아가서 확인하고 전화하고 하면 금방알텐데 모든 정보를 이 밴드에서만 얻으려고 하니 이런 현상이 생기고 조합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겁니다
황사무장님 능력있으신 분 맞습니다!
광안자이를 성공리에 재건축 이끄신 분 맞습니다!
그 능력 부인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재개발입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다시 말하자면 황사무장님은 재개발의 경험은 없다는 것입니다.
1차공사비 협상시 황사무장님이 독소조항을 찾아내어 주신것은 무척 감사합니다. 큰 프레임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조합원인 총괄이사님과 양정신도시님, 그리고 감사님이 합심하여 소비자 물가지수 반영에 의한 120억원을 또 협상하여 좋은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황사무장님은 애초에 120억원 절감을 협상할 줄 몰라서 안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각자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사무장님께서 은행대출 알아보는 과정에 있을때 배동은 이사님께서 우리조합에서 더 나은조건이 있는지 다른은행에 알아봐야 된다고 하셨고 조합장님께서 견적서 받는 과정에서 사무장님이 그 사실을 알게되면서 화가난 황사무장님이 그만둔다고 통보 하셨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총괄이사님과 감사님은 황사무장님께 찾아가서 다시는 알아보지 않겠다고 싹싹빌고서 일단락 된 사실이 있습니다 .
조합원의 재산을 아끼기위해 조합에서는 왜 다른곳에 대출조건을 알아보면 안되는건가요?
같이 알아보고 견제하면서 더 좋은조건으로 계약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리고 마감재 관련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마루던 창호던 최소한 중간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엄 아파트라고 불려지기엔 현재의 스팩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저의생각입니다
그런데 사무장님은 비례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계속 저가사양를 고집하고 계셨습니다.
창호나 마루는 입주하면 거의 2,30년동안은 그대로 사용합니다
나중에 바꿔야 될 시기에 바꾼다면 정말 큰 금액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시공 할때 조금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봐야 비례율은 1~2%정도밖에 안떨어집니다.
양정1구역이 프리미엄 아파트를 꿈꾼다면서 출시된지 7년이 지난 창호를 선택한다는게 말이됩니까?
여러분! 우리가 입주할 땐 10년이 지난 제품이 됩니다.
그래서 조합에서는 기존창호보다 훨씬더 견고하고 고급스런 3년된 창호를 선택했는데 (제품은 훨씬 고퀄리티입니다)사무장님께서는 비례율 떨어진다고 반대하시고 전권을 달라고 하십니다.
조합장이 바뀌더라도 이 부분은 꼭 그렇게 했음 좋겠습니다.
아직 2차협상이 남았지만 세대창고는 무상으로 받겠다고 약속해 주신바가 있으신데 가구당 0.5평에 40억 얘기가 오가고 있는실정입니다.
저는 돈도없고 월세 60만원 아파트에 살고 있는실정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입주하고 싶고 비례율 잘 받고 싶은마음 간절합니다.
조합원님들의 대부분이 사정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맘에 들지않으면 해임해서 새 조합장 체제로 가면됩니다.
그렇지만 황사무장님은 조금 생각해 봐야합니다.
세번이나 사퇴서를 내시고도 다른곳에 가지못하고 양정1에 목을 메는 이유가 뭘까요?
본인포함해서 적지않은 사람들은 알고계실겁니다.
조합원님들 정말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현 집행부 아니어도 됩니다
그렇지만 황사무장님은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장님을 지지한다면
책임은 조합원들께서 직접 지셔야 할것입니다.
만약에 조합장과 사무장이 서로 너무 잘 맞아서 조용히 지나가도 그것 또한 더큰 문제지 않겠습니까?
서로견제하는 견제기구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시하고 보완하는 체제로 말이죠
그리고 노파심에 한말씀드리자면
그동안 새마을금고에서 일을 하시던 타임님은 직장을 왜 그만두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무장님과 같이 조합일을 하게 되는건 아닌지 여쭙고 싶습니다
부디 아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이사직을 하면서 25만원의 회의비를 지급받았습니다. 이사회 한달에 두번 있으니 부담갖지 말라고해서 시작된게 회사일을 만사 제쳐주고 계속 조합에 다녀야 되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큰돈이라면 큰돈이지만 저같이 직장을 뿌리치고 달려와야 될 정도면 저에게도 피해는 없다고 말할수는 없는것이겠지요.
이제 착공계수리를 하였고 모델하우스오픈!,조합원분양 ,일반분양해야 할 이 시점에 해임을 하고 직무대행이 업무보고 하는과정에서 몇달의 사업지연은 불가피하게 되어있습니다
부디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부탁드립니다
또한 광안자이를 입주하신 분들 보존등기가아닌 본등기 빨리 받으셔서 조합원들의 피해가 없길 바라고
현재 30억 소송중인것도 꼭 승소 하시길 바랍니다.
1필지 누락된 것도 알게된 시점, 6월초에 황사무장님께 이건 그냥넘어가면 문제가 커지니 해결하고 가자고 명성과 조합에서 그렇게 만류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황사무장님은 그냥 묻어두고 가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밝혀질 사건입니다.
나중에 들통나서 이 건을 담당한 공무원의 모가지는 누가책임 질겁니까?
조합에서는 황사무장님의 부족한부분을 감출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결국 이렇게 밝히는 날이 오게되서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황사무장님의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하여 항상 조합에서 처리하느라 더욱 바쁘게 보냈었지만 이제 실착공만 남았습니다. 착공하고나면 공사는 시공사에서 감리는 감리자들이 하면 큰일은 이제 다 지났는데 굳이, 한달에 천만원의 급여를 지출해서 황사무장님을 고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힘쓰고 애쓰는것 잘 압니다
밴드에서 난무하는 사실과 다른거에 너무 믿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합의 편을 들기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아니고 황사무장님을 무조건 반대하기 위해서 글쓴 것도 아닙니다. 조합의 일원으로 제가 알고있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황사무장님께서
조합원의 대부분이 희망하는 일분가1800만 지켜주실수 있다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황사무장님을 적극 지지하겠습니다
황사무장께 공개 질의하겠습니다.
일분가 1800 가능한가요?
황사무장님의 능력으로 허그심사 기준보다 일분가를 높게 받을수있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밴드장님께는 닉네임과 지번 --->>>본명과 동호수로 변경하기를 요청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저의 거취에 대해서는 따로 적지 않았지만 저는 이미 조합장에게 사임의사를 표시한 상태입니다. 이제 그 절차만 남아 있을뿐입니다.
첫댓글 양심선언이 조직에서 얼마나 많은 원성이 따르며 후폭풍이 얼마나 클지 알면서도
이 글을 작성한 원글 작성자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원글 작성자의 뜻이므로 댓글은 달지 말아 주세요
이 글을 읽고 판단은 조합원님 각자의 몴 입니다
장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몇 번을 읽었고
밴드에 이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마녀사냥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