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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 사설란에 리스티클이라는 언어를 처음 알았다. 리스티클이란 재테크
의 합성어와 유사한 형태로 리스트(List)와 아티클(Article)의 합성어로써 읽는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여 더 많이 읽히게끔 하는 스토리텔링방식이라고 한다.
고로 필자도 한번 그런지 심히 궁금하여 제목으로 써 봤는데...
다른나라와 철저히 달리가던 코스피가 최근에 외국인 매수로 2100선을 훌쩍넘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주식에서는 철저히 하수라서 필자의 닉네임 또한 주식때문에
붙여버린 필명이 아직까지 쓰고 있으니 감개라 무량하기까지는 아니고 어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주식만 하지 않았다면 월급과 이자로 집도 사고
그랬을텐데... 많은 사람들이 부푼 가슴을 품고 뛰어들었던 그곳은... 대부분 사그
라들고 다시 뛰어드는 부나방이려니...
다가올 미래 재테크의 십계명은 좀 그렇고 생각하고 있는 몇가지를 말씀드려야
겠기에 한참만에 다시 펜을 들었다. 얉으나마 알고 있는 지식을 내뱉는 것이
쓰레기는 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본다.
하나, 다가올 미래의 주식은?
필자의 글을 읽어보면 가끔 엉뚱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멕시코나 일본 이야기다.
멕시코는 나프타이후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된 사회가 되었다고 한다. 부의 편중이
심화되었고 중산층까지 하향편준화가 되었다.
혹자들은 우리나라가 금방 망할 것처럼 이야기하며 자극적인 글들을 내어놓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몇 년 후에 생각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우리의 전반
적인 경제나 사회현상은 멕시코를 따를테니 말이다. 부의 편중과 사회양극화는 시간
이 지날수록 더 심화되고 다시 양반과 상놈인 조선시대로 신분이 나뉘어 질것이다.
뭐 다 업보이니 감수하고 살아갈테니 걱정들 마시라...
그렇다면 과연 다가올 미래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전에도 글을 올렸다시피 1998년도의 IMF사태도 있을것이고 서브프라임이나 리먼
사태도 있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길게 보면 우상향 할 것이다. 삼성이나 현대자동
차처럼 글로벌기업이 한국에 여전히 머무르는 이유는 그들이 한국말을 쓰고 한국사
람이기도 하지만 한국처럼 기업하기 좋은나라도 없으니 해외이전을 하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최저임금에 써먹을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니 말이다. 노가다판은
이미 십장이 조선족이나 중국한족인 곳도 다반사이니 그 밑에서 일하는 것도 그리
쪽팔릴 것도 없겠다.
필자는 연금펀드로 주식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도박을 좋아하다 보니
마켓타이머노릇을 하고 있다. 주식을 오를 것 같으면 주식형펀드로 옮기고 내릴것
같으면 채권펀드로 갈아타는 마켓타이머 말이다. 하지만 결국 마켓타이머는 주식
시장에서 심리에 지고 들어간다. 연금펀드를 세액공제되는 만큼 넣고 있다. 한 십년
넣었는데 수익률이 말이 아니다. 겨우 플러스권이랄까??? 그 유명한 리먼때 채권으로
갈아타서 한 4,5년 멍때리다 몇번을 주식과 채권으로 갈아타다가 볼짱 다 본 스타일
이라고 할까!!! 그냥 괜찮은 펀드로 놓아두었으면 원금의 두세배는 불어있을텐데...
다가올 미래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주식보다는 펀드가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전에 말했다시피 꽤 괜찮은 펀드매니저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남권이나 이채원 ,강방천등 가치투자를 하는 분들이 하나
둘 나타났다. 그래서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중요하다라고 말을 했었다.
둘, 다가올 미래의 아파트는?
일본의 아파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파트라고 다 같은 아파트는 아니지
않은가? 물론이다. 우리나라는 너무 아파트가 많이 생겨버려서 어떻게 갈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빚을 지고 아파트를 사는 것은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는 경우가 되어
버린다. 뭐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현실로 보게 될 테니 말이다.
셋, 다가올 미래의 환율은?
환율의 방향성을 잘 알려면 대기업의 원화보유량이라던지(뭐 솔직히 내부자밖에 모르
겠지) 사채발행액이 어떻게 되는지 안다면 약간의 실마리는 풀릴지 모르겠다. 회사채
발행은 사상 최저금리에 직면한 현재 신용등급이 좋은 대기업들이 많이 발행하고 있다.
최저금리로 발행을 해도 수요가 몰려드니 이자비용이 절감되어 많이들 하고 있나보다.
원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었는데 재테크한답시고 수수료 물어가며 은행들 좋은 일만
시켜주는 재테크 초보들은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그래도 다가올 미래의 환율은 달러 강세인 것은 분명할 것이다. 엔화보다 달러가 세계
적으로 몇배???나 더 풀렸을텐데 현재 원화대비 엔화와 달러는 이백원 가까운 갭이
발생하고 있다. 왜???
이미 달러는 강세인데 엔화를 풀어 경제 활성화를 마음껏 시도하는 아베와는 달리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되는데 그래서인지 뭔지 달러대비 원화는 어설
프게 보인다. 다만 세계적인 기업???이 우리나라에 있어서 IMF때나 리먼사태와 같은
큰 폭의 환율변화는 없어보인다. 그래서 말인데 외화로 재테크를 하지마시라...
만약에...만약에 말이야...내가 외화로 재테크를 한다면 말이야???
달러표시 뱅크론펀드를 하고 싶어. 아직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아닌데 말이야...
그런데 상당히 불편할 것 같아. 현금을 달러로 환전해서 그 달러로 펀드를 매수해야
되니까 은행이나 증권사를 들러야 하고 말이야. 위 상품은 아마...이미 달러를 환전
해서 달러가 오르기를 바라는 일부 부유층이나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것이고
하겠지 뭐...이 상품의 특징이 언론을 통해 알아본 바에 의하면 달러강세에서의
환차익과 더불어 미국 금리인상에 연동된 차익이 발생한다는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상품이래나???어쨌다나??? 이번달에 상품이 판매될 모양인데... 관심은
가지만...뭐 중위험 중수익이라고나 할까???
환전비용이 달러예금의 수수료보다 비용이 더 들다보니 그만한 가치가 있나 싶지만
달러예금보다는 나아보이는 상품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여러 상품을 가입해 본 필자의
감각으로는 말이다. 관심있으면 한번 관심은 가져 볼 만한 상품임에는 분명할 것 같다.
넷, 다가올 미래의 금리는???
미국은 분명히 금리를 올린다. 시기만이 남았는데 6월이냐 그 이후냐의 문제이고 올린
다면 어느정도가 될것인가이다. 미국도 인플레이션이 장난이 아닐텐데 유가가 60달러
도 하지 않는 것이 2%까지 가지 않는 하나의 큰 이유가 될 것이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의 엇박자가 언제까지 가느냐의 문제도 하나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아직 거기까
지는 머리가 따라가지 않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는 시기에 어느정도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느정도에 언제까지 할지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어볼까
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한국도 미국처럼 인상이 될 것이다. 시기는 미국이
하는데까지 할 것이며 강도는 더 쎌 것이다.
다섯, 다가올 미래의 재테크는?
당분간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며 어느정도의 상승이 끝나면 부침이 상당할 것이다.
그것은 외부적인 문제(미국의 금리인상)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부동산 특히
아파트)때문에 진폭은 어느정도 감내해야 할 것 같다. 혹시 일본처럼 되면 어쩌나
하겠으나 필자의 작은 소견은 멕시코의 나프타체결이후 주가의 우상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궁민이 어떻게 되든지 통신재벌인 멕시코의 누군가는 빌게이츠나
워렌버핏과 같이 재산순위를 다투는 인간이 탄생했으니...뭐 우리라고 그러지 말란 법
없으니 말이다. 이미 글로벌기업인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외국인 지분이 상당하다.
그래서 멀리 오래 보자면 우상향은 인플레든 디플레든 부동산을 대신해 주식이 앞으로
의 재산축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항상 주장했던 소장펀드나 연금펀드가 괜찮은 재테크의 수단이 될 것이란
말이다. 저축을 하는 것처럼 소장펀드에 적금을 드는 것도 최고의 재테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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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